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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m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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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더욱 활기찬, 지역 장터 로컬푸드, 푸드 마일리지, 유기농, 웰빙, 도시농업.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귀에 익숙해지는 단어입니다. 이것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을 꼽자면 지역 장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지역 장터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의 the city Farmers' Market입니다. 2006년도에 시작된 the city Farmers' Market은 페리 선착장, 출퇴근용 수상택시가 있는 항구와 기차역이 있는 주요 대중교통의 집합 점에 위치하는 시내 Downtown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업 사무실, 아파트, 레스토랑, 술집, 쇼핑센터가 밀집한 이곳에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지역 장터는 대도시의 심장부와 농촌이 공존하는 오클랜드 시의 특성을 살렸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농수산업자 및 먹거리 장인들의 지..
텃밭가꾸기, 이제 추운 겨울에도 어렵지 않아요!!! 신선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먹는다는 건 건강한 삶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이지만 바쁜 일상 생활 속 보통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따지고, 챙겨먹는 일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최근엔 도시에서 자신들이 먹을 채소등을 재배하는 텃밭문화가 번지고 있습니다. 허나 요즘처럼 추운 날씨 혹은 원래 지역적으로 기온이 낮은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그런데 최근 Boston Massachusetts에서, 1년 365일 지구 위 어디에서나 신선한 채소를 직접 가꿔 먹는 일을 가능하게끔 만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freight farms!!! 사용하지 않는 컨테이너 박스를 적극 재활용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텃밭 공간을 만든 아이디어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된 Boston Massachusetts도..
적게 쌓을수록 좋은, 푸드 마일리지 푸드 마일리지(food-mileage)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1994년 영국 환경운동가 팀 랭이 창안한 것으로 알려진 푸드 마일리지는 특정 중량의 먹을거리가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동하게 되는 거리를 계산한 것이랍니다. 푸드 마일리지는 t·km를 단위로 사용하는데, 식품 수송량(t)에 생산지-소비지 간 거리(Km)를 곱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식재료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이동한 거리가 길수록 푸드 마일리지는 커지게 됩니다. 수입 농산물과 같이 푸드 마일리지가 긴 식품은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복잡한 유통 경로를 거치기 때문에 불필요한 유통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식품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유통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되어 지구에 탄소발자국을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