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lowalk

(1072)
페트병으로 만든 집, 아이티로 날아간 사연 변호사에서 건축가가 된 볼리비아의 'Ingrid Vaca Diez'가 집이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미 있는 집짓기 프로젝트를 펼쳤습니다. 그녀가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짓는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플라스틱 페트병을 기본으로 하여 유효 기간이 만료된 분말 우유, 심지어 말의 분뇨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집을 짓는다고 하네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 환경까지 생각한, 지구와 인류를 위한 집짓기 방식이지요. 그녀는 이런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 냈을까요? 인류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집짓기 방식은 사실 일상의 사소한 발견에서 출발했습니다. 어느 날 이웃 소녀 테라스에 수많은 페트병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남편이 "저 많은 페트병을 얻어오면, 당신은..
노숙인을 위한 비디오 블로그를 아시나요? -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Invisible People TV 저는 언젠가 자신을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하는 한 노숙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는 한 꼬마가 어떤 교회의 팜플렛을 그 노숙인에게 건내주었다는군요. 그러자 그는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이럴수가! 넌 내가 보이니? 날 어떻게 볼 수 있는거니? 난 투명인간인데!" 우리는 길을 걷다가 노숙인을 발견하면 시선을 피하면서 무시한채 지나갑니다. 마치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마치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피해 돌아가듯이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시작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들이 인간으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의무급식,'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의 밥상' 어느 순간부터 학교 점심시간엔 엄마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이 아닌 차가운 철판위의 급식으로 바뀌었죠. 화려하진 않아도, 도시락 가방에서 김치 냄새가 풍겨도, 소박한 반찬에 친구들과 둘러앉아 함께 먹던 도시락의 즐거움이 얼마나 컸었는지. 요즘 아이들은 그 소박한 행복의 감정을 알까요? 선거철을 앞 둔 요즘, 학교의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거는 후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저곳에서 무상급식에 대한 논란도 많이 들리고있네요.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저소득층 무료급식이 가정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만 지원되고 있어 학생들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반대 입장에선, 한정된 교육 재정비를 무상급식으로 돌리면 다른 예산은 뒷전이 되..
화분으로 변신한 버려진 물건들~ 봄이오길 기다리는 동안, 집안에 화분을 가꿔 봄기운을 미리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대신 그냥 화분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조금은 특별한 화분을 이용해서 말이죠. 오늘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이 놀랍게 멋진 화분으로 변신한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그 첫 번째, 알록달록 색도 다양하고 크기도 작아 허브같은 작은 식물들에게 잘 어울릴것같은 이 화분들. 화분으로만이 아니라 연필꽃이나 부엌에서 물건을 담아두는 용도로 써도 아주 좋을 듯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쌀자루를 재활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더구나 현재 캄보디아에서 공정무역 프로젝트로 생산되고있는 착한 제품이기까지 하구요. 모두 직접 손으로 만들어졌기에 하나하나가 세상에 하나뿐인 것들이지요. 두 번째, 신문지 재활용 아이디어. 매일 어..
하늘에서 포스트잇이 내리면? 봄옷을 꺼내 입자마자 다시 찾아온 추위, 간밤에 갑자기 내린 3월의 폭설에 당황하셨지요? 집 앞에, 가게 앞에 내린 눈을 치우느라 분주한 아침이었습니다. 어제 밤새 내린 눈만큼이나 치우기 힘든 눈이 여기 있는데요, 스위스 출신의 디자이너(Adrian Merz)가 발표한 독특한 개념미술 작품입니다. 작품 이름은 ‘1972년 겨울(Winter 1972)’ 1972년, 그 해 겨울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느 날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Winter 1972'라고 써져있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상자입니다. 상자의 뚜껑을 열어보면, 종이포스터와 병에 담긴 접착제가 들어있습니다. 포스터를 펼치면 앞면에는 완성 이미지가 나오고, 뒷면에는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그럼 한번 따라해 볼까요? 흰 종이를 준비한 다음 ..
전기잡는 쥐 덫<: ~ 색깔만큼 앙증맞은 쥐 덫이 벽 스위치에 달려있군요. 이 앙증맞은 물건은 프랑스의 디자이너 josselin zaïgouche 가 디자인한 'switch me!' 라고 합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무심코 전등 스위치를 켜고 끄는 우리. 스위치를 누를 때, 불꽃이 발생하면서 순간적으로 높은 전류가 흐르게되므로 켰다, 껐다를 자주하면 전기 소모가 더 많이 일어난답니다. 이 스위치를 눌러 불이 켜지는 순간, 지구가 쥐 덫에 걸려 앗! 하고 아파할 것 만 같습니다. 바로 그 점을 이용한 디자이너는 스위치를 누르기 전, 불을 꼭 켜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사람들에게 한번 더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쥐 덫을 벽 스위치에 옮겨둔 것이죠. 작지만, 임팩트있는 강한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전기잡는 녹색 쥐 덫!!! 굿 아이..
손으로 휴대폰 충전시켜 드릴게요? 휴대폰 충전 걱정하지 마십시오. 전기도 필요없습니다. 태양광도 필요없습니다. 100% 그린에너지. 이 기계만 하나있으면 충전 준비끝. 휴대폰, 충전기나 건전지가 있어야 작동되는 전자제품 코드만 연결한 다음 줄만 담겨주면 충전됩니다. 힘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시지요! *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풍경과 상처 '굿모닝 동대문' ▲영상작업: 박두수 서울 동대문역 근처에 둥지를 틀고, 영상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는 한 후배가 눈내리는 동네풍경을 똑딱이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계절 다운 눈내림에 좋아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절없는 폭설에 힘겨워했지요. 풍경에는 좋은 기억과 상처가 함께 깃들어 있습니다. 후배가 보여준 동영상을 보면서 떠올랐다, 아스란히 사라져 버리기를 반복하는 지난 시간들. 눈내리는 서울, 2010년 1월에는 많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난 상처에 힘겨워 눈물흘렸고 개발에 밀려 동대문 역 주변을 떠난 거리 장사꾼들은 또 다른 어디에서 상처를 꺼내들고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답지만 속도에 밀린 눈은 희망이 아니라 상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