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팔

(3)
블록을 쌓으면 네팔의 사원을 다시 세울 수 있다? Rebuild Nepal 지난 4월,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사망자는 7,200여 명, 부상자는 1만 4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네팔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오고 갔습니다. 콘서트를 열거나 미술작품 경매를 통한 모금 등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을 통해 무너진 네팔을 다시 일으키려는 노력이 가득했습니다. Rebuild Nepal은 네팔의 무너진 사원 모형의 블록을 사는 동시에 자동으로 네팔 재건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모금 프로젝트입니다. 직접적인 구호활동이나 모금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네팔을 위한 도움을 줄 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시작했는데요. 이 블록은 실제 네팔에 있는 유명한 사원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
수닐라가 그린 달력 KTS는 1994년부터는 학교를 홍보하고, 네팔의 명절과 축제를 소개하는 달력을 만들어왔습니다. 네팔 아이들이 직접 그린 이 달력은 매년 달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림을 그려준 아이들이 있는 고아원의 운영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좋은브랜드의 물건을 찾는 대신 당신의 소비로 한아이가 학교에 갈 수 있고 생활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면, 그보다 의미 있는 소비가 있을까요. KTS(Kumbeshwar Technical School) 1983년 네팔 카스트 제도의 최하위 계층에 속해있는 아이들에게 무상교육을 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첫걸음을 내딛은 단체입니다. 외국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학교를 유지할 수는 있었지만 계속되는 가난과 생계위협은 무상교육을 마친 아이들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
도서관을 짓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떠나다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탄탄대로 임원이었던 존 우드(John Wood). 그는 휴가 중 네팔을 여행하면서, 많은 아이들이 책과 학교가 없어서 힘들어 하는 현실을 목격하게 됩니다. 10여명이 앉을 정도의 공간에서 100여명이 어깨를 서로 부비며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안스러웠지요. 우드는 그 때 결심하게 됩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과 학교를 만드는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존 우드는 그렇게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사표를 던지고 1999년 비영리단체 룸 투 리드(Room to Read)를 설립하게 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늘어나는 스타벅스 매장처럼 세계 곳곳에 도서관과 학교를 짓겠다는 야무진 꿈.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던 사람들이 존 우드의 열정에 감동을 받아, 기부하기 시작합니다. 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