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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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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Paris의 문을 열면 밀라노Milano로 순간이동 한다? 프랑스 파리(Paris)에 화사한 봄빛 문이 설치되었습니다. 이 예쁜 문들에는 밀라노(이탈리아 도시), 브뤼셀(벨기에 도시), 슈튜트가르트(독일 도시), 제네바(스위스 도시)라는 팻말이 붙어있네요. 이 문은 도대체 무슨 용도 일까요? 언뜻 보니 화장실 문 같기도 하지만, 화장실 치고는 너무 작은 것 같습니다. 옷장 문이여서 문을 열면 멋진 옷들이 가득 쌓여있을까요? 아니면 신개념 김치냉장고? 사실 이 문의 정체는 '순간이동 문'정도로 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리 시내에 있는 이 문을 열면 유럽의 다른 도시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화사한 봄빛 문은 바로 유럽국가간의 여행을 장려하고 다문화 상호유대를 돕기 위해 프랑스 철도운영법인(SNCF)과 TBWA Paris 이 제작한 도시 캠페인 설치물입니다..
벽 위에 또다른 벽이? 베를린 장벽 Wall on Wall 독일의 통일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1989년 11월 이후, 이 베를린 장벽은 많은 예술가에 의해 장식되었습니다. 자유와 통합의 의미를 담은 그림들로 가득찬 이 벽은 'East Side Gallery'라 이름붙여졌고, 역사적 아픔의 장소가 평화와 자유를 기념하는 예술적 표현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베를린 장벽의 두번째 갤러리가 벽의 후면에 설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 분단국가의 장벽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바로 'Wall on Wall' 사진전 입니다. 'Wall on Wall' 말 그대로 벽 위에 벽을 표현한 것인데요, 바그다드, 한국, 키프로스, 멕시코, 모로코, 이스라엘, 벨파스트 등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나라들의 장벽을 분단과 통일의 상징 베를린..
트럭대신 카고자전거! 어느 도시를 가든지 시내 중심은 많은 차들로 혼잡합니다.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요즘 유럽에서는 카고사이클리스트(cargo cyclists)에게 시내 차량들 사이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카고자전거(Cargo bike)는 짐을 싣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합니다. 유럽연합이 시범 사업에 펀드를 했는데요, 바로 CycleLogistics입니다. 이것의 목적은 유럽의 몇몇 국가들이 카고자전거를 이용해 도로의 불필요한 자동차를 줄이고 에너지를 감소시키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교통정체가 심한 도시일수록 자전거 이용률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럽사이클리스트연맹(ECF)이 이스탄불, 바르샤바, 마르세이유, 팔레르모와 로마 등 유럽..
독일의 지속가능한 호텔, The Circus Hotel!! 6월이네요. 곧 여름 휴가철도 다가오겠죠? 휴가계획들은 준비하고 계신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얼마전 독일에서 "여행자들이 선택한 호텔" 1위로 선정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위로 선정되었고, 호텔이라하면 엄청나게 호화스럽다거나, 부담스러울 정도의 숙박비를 요하는 곳은 아닐까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정반대인 곳이죠. The Circus Hotel 호텔의 수준을 상징하는 별도 가지지 않았고, 1박에 80€인 합리적인 가격인 호텔. 더구나 이 호텔은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호텔만의 규칙과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이번 여름휴가를 독일에서 보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호텔에서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그럼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The Circus Hotel이 노력..
어버이 날, 보청기로 소통의 희망을 선물하세요!!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날...그래서 5월이 되면 부모님, 스승님등 여러 지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론 선물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달이기도 합니다. 어버이날도 내일로 다가왔구요. 아직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이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 토끼발자국이 선물을 하나 추천해드려볼까 합니다. 바로 보청기입니다. 얼마전 부모님들께서 가장 선호하시는 어버이날 선물로 1위는 현금, 2위 건강관련선물(의료, 건강식품, 종합검진)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는데, 노인성 난청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이 계신다면 보청기를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몇백만원씩 하는 보청기 가격이 부담스러우시죠? 저도 예전에 보청기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얘기를 들어본..
인포그래픽으로 알아보는 세계의 숙취해소법 지난 금요일밤 여러분 과음하시지 않으셨나요? 과음하신 여러분들을 위해서 재미있는 세계의 숙취 해소제 인포그래픽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세계의 숙취 해소제를 인포그래픽스로 보기 쉽게 표현했는데요, 간밤에 과음하신 분들이 바로 만들어 드셔보셔도 좋을 숙취해소제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연한 커피 또는 에스프레소 2잔을 마시고, 프랑스 사람들은 진한 에스프레소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마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소토닉은 잘 알고계신 스포츠 이온 음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체내에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물, 소금 한큰술, 설탕 2큰술을 넣어서 만들어 드실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네덜란드는 아침에 차가운 맥주 한잔으로 해장을 합니다. 아침부터 다시 술이라? 전 힘들거 ..
도시의 새들에게도 편히 쉴 공간을 달라!?!? 우리 나라의 새는 지금까지 약 396종이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의 새 종류와 개체수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군요. 새가 주로 서식하는 산에도 음식점, 산림 박물관 등의 건립으로 인해, 번식에 필수적인 참나무, 서어나무, 소나무 등이 없어짐에 따라 새가 살아가는 서식환경이 박탈당했고 소음, 공해, 개울물의 오염 등으로 치명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라는군요. 이런 상황은 도시에서 더욱 심각하고요. 살 곳을 잃어 사라지는 새들. 왜 사라져가는지 이유를 알았다면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야 하겠죠? 최근 독일의 한 디자인 회사는 "Vogelstad라는 신개념 새집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새집들이 연결된 모양이 마치 어릴적 가지고 놀던 조립 로보트의 부품처럼 생겼습니다. 이렇..
저탄소 녹색정치? 녹색 미래를 만들어 갈 '녹색당' 지난 해(새해가 밝았으니 2011년이 지난해가 되었죠^^) 뉴스엔 세계의 이상기후에 대한 소식이 자주 들려왔는데요, 미국 뉴욕을 비롯한 몇개 도시가 때 아닌 폭설사태를 겪고 있다는 소식과 타이의 수도 방콕이 대홍수로 수중도시가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재난영화를 보는 것 같던 이런 비현실적인 광경은 영화 속 장면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재난인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급변한 기후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지난 해 봄은 추위가 오래 지속되었고, 여름철 장마는 너무나 길었습니다. 초겨울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당황하기도 하였죠. 이런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재난은 전 지구적인 문제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 직면한 환경 문제를 위해 다같이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