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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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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을 위해 지어진 호텔 지붕 위에 꽃밭을 이고 있는 이 하늘색 컨테이너는 작은 호텔(!)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묵을 수는 없는 호텔이라고 하네요. 왜냐하면 이 곳은 영국의 첼시 플라워 쇼를 위해 만들어진 '곤충 호텔'이기 때문입니다. 중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이 호텔은 Royal Bank of Canada가 후원하고 Nigel Dunnett&The Landscape Agency가 디자인한 이라는 이름의 정원의 일부인데요, 컨테이너 겉면에 붙은 나무토막들에는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어서 그 안에 정원의 각종 곤충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정원의 다른쪽에 납작한 돌을 쌓아 만든 이 구조물도 또 다른 곤충들의 호텔이고요. 이런 곤충들의 호텔은 돌과 나무 같은 자연물부터 벽돌, 나뭇가지, 나뭇잎 등 다양한 재료료 만들어집니다...
점점 사라지는 무당벌레, 그 이유는? 지난해 12월. TEDx잠실 강연회에서 한 소녀의 흥미로운 연구 발표가 있었습니다. 1년 넘게 소녀가 연구한 주제는, 여름날 아파트 옥상위 특정한 장소에 떼지어 죽어있는 무당벌레들을 보며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찾아 나가기 시작합니다. 타죽어 있는 무당벌레들. 무당벌레가 죽은 이유는 무엇일까? 조명을 보고 이쪽으로 날라왔나? 무당벌레 마리가 1년에 진딧물을 4천마리나 잡아 먹는다고 하는데, 왜 스스로 죽어가는 것일까? ... ... ...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 죽음의 원인은 다름아닌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조명들(좌) / 특정장소에 모여 죽어있는 무당벌레 위치(우) 소녀는 자신의 기록과 결과를 정리해 한 교수에게 연구 보고서를 보내게 됩니다. 그 보고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