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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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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을 아름답게 활용하는 미니하우스 도시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사람들은 더 넓은 공간에서 생활하길 원하지만, 땅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사람들이 충분히 쾌적하게 살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이, 공간을 계속해서 늘려가려고 하는 욕심, 집에 대한 욕망, 그로인해 꺾일 줄 모르는 대도시의 부동산값 상승은 어느정도 해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좁은 공간을 아름답게 활용한 좋은 사례들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야스히로 야마시타는 좁은 공간을 놀랍게 활용하는 다양한 컨셉의 건물들을 디자인해 왔습니다.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모퉁이의 공간이나, 건물과 건물사이의 비좁은 공간에서 그 공간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건물들을 제안해왔습니다. 그의 작업들을 한번 살펴 볼까요. 먼저 소개시켜드릴 건물은 ..
작은언덕 프로젝트, 진짜 벽돌로 레고놀이 하는 아이들~! 어릴 때 가장 선물 받고 싶던 물건이 있다면 단연코 제 마음 속 영순위는 레고 였습니다. 조각 하나하나를 맞춰가며 상상의 도시를 혼자 만들어 나갈 때면, 알록달록한 육면체 플라스틱 조각은 제 마음의 재료가 되어주었지요. 여기 레고와 비슷한 모양의 알록달록한 벽돌로 만들어진 작은 언덕 (Morringho) 이 있습니다. 이건 누구의 예술 작품인걸까요? 그리고 왜 만든 것일까요? 이 벽돌마을을 만든 친구들은 바로 브라질의 빈민 마을 리오에서 사는 10대,20대 젊은 친구들입니다. 그들은 왜 알록달록한 벽돌로 레고마을을 지은 것일까요? 이 벽돌로 언덕,마을짓기 프로젝트는 사실, 브라질의 빈민촌에 사는 어린 아이들을 폭력으로 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교육프로그램이자 사회적인 운동입니다. 브라질 빈민촌..
지구를 살리는 벽돌 이야기? 오늘은 벽돌이야기(Brick Story)입니다. 점토를 주원료해서 고온으로 구운 건축재료 벽돌. 가장 많이 쓰이는 건축자재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벽돌을 만들 때,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요. 벽돌을 굽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원(석유, 나무 등)이 사용됩니까! '더 좋은 벽돌'. 이 벽돌을 개발한 디자이너는 2010년 차세대 건축상을 받았습니다. 지구 환경에도 좋고, 인체에도 좋은 숨쉬는 벽돌. 이 벽돌은 모래만 있으면 됩니다. 틀에다 모래를 넣고, 미생물 접착제 원료를 붓기만 하면 대리석보다 강력한 벽돌이 탄생됩니다. 이 벽돌의 개발로 1년에 최소한 8억 톤의 이산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참 착한 벽돌..
99%가 재활용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집? 우아한 빛을 발하는 벽돌 집. 무엇으로 만들어진지 아시나요? 바로 폐기되는 화강암을 재활용한 벽돌로 만들어진 자연 친화적 집입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선보인 이 벽돌집은, 'John Pawson'이 디자인하고 이탈리아의 주요 석재 가공업체인 'Gabriele Salvatori'가 후원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이 두 파트너는 폐기되는 돌을 이용하여, 수백만 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석재 기술을 고안해낸 것이지요. 이 새로운 에코스톤은 쓸모없이 버려진 화강암 99%와 단 1%의 천연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재활용된 돌이라고는 믿겨지지 않게 한 조각, 한 조각 세심하게 디자인 되어 안과 밖, 벽돌의 표면과 틈 사이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보여줍니다. 소박하고 ..
150만개의 플라스틱병으로 만들어진 건물? 그동안 우리는 페트병이나 빈 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집들을 종종 보았지요. 이러한 것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의미와 함께 기능적으로도 훌륭한 집짓기 재료이지만, 버려지는 것들을 재사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조금 투박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러한 것이 친환경 건축의 매력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오늘은 기존의 것들과는 조금 다른 외관을 뽐내는 친환경 건물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의 외관을 뽐내는 이 건축물이 친환경 건축으로 보이시나요? 이 건물은 '2010 타이베이 국제 엑스포'를 위하여 만들어진 'EcoARK'라는 전시관입니다. "세계 초경량, 이동 가능한, 호흡할 수 있는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건축물인 'EcoARK'의 벽은 전부 플라스틱병들로 구성되었고, 지진과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