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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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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크리스마스 아닌 블랙크리스마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다가온 영하11도의 한파가 매섭기만 한데요, 모두들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셨나요? 기쁘게도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만들어준 눈쌓인 거리, 곳곳마다 울려퍼지는 캐롤, 사랑하는 사람들과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려 나온 사람들의 북적댐 속에서 무언가 아쉬운 느낌이 들지는 않으셨나요? 크리스마스 연휴가 주말에 끼어있어 아쉬우셨다고요? 그것도 물론 큰 아쉬움이었을 테지만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 주던 반짝이는 조명들로 치장한 트리장식과 가로수의 조명경관들의 밤거리 풍경이 예년에 비해 휑하게 느껴지셨을 겁니다. 바로 지난 9월 15일 전국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정부가 겨울철 전력량 사용 확보를 위해 내놓은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에너지 사용 ..
연말 선물로 추천합니다, 위캔쿠키! 어느덧 2011년 한해도 막바지에 도달했습니다. 어제는 크리스마스이기도 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다들 주고 받으셨나요? 슬로워크에서도 함께 일하는 슬로워커들끼리 마니또 산타가 되어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았습니다. (어떤 선물이 오고갔는지는 곧 반달곰발자국의 포스팅이 업로드 됩니다 ^^) 그런데 혹시 미처 연말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이런 선물은 어떨까 싶어 포스팅을 통해 알려듣립니다. 바로 위캔쿠키! 추운 겨울이니 저녁에 집에서 따뜻한 우유나 커피 한잔과 함께 먹는 쿠키만큼 달콤한 선물도 없겠지요.    위캔쿠키는 '쿠키 만들기'라는 활동을 통해 지적 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는 사회적기업 '위캔(WE CAN)'!에서 생산하고 있습..
재활용품 쉽게 만들기 : EASY RECYCLING 02 사소한 재활용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떤 물건을 재활용 하느냐 보다 소비를 줄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활용에도 시간과 노력이 따릅니다. 바쁘고 피곤해 재활용품에 대한 시도를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최대한 추가 재료없이 간단하고 재미있게 재활용품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두번째.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하루에 커피 한잔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드물텐데요. 매일 마시고 버려지는 커피컵과 사람들의 작은 관심만 있으면 의미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EASY RECYCLING은 버려질 물건에 대한 사소한 고민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쓰레기통에 버려질 물건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깝..
소셜펀딩, 당신의 꿈을 지지하는 아름다운 스폰서 추운 겨울이 오면 거리에는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연말연시 이곳저곳에서 기금모음이 한창인데요, 얼마전 뉴스에는 12년 동안 얼굴없는 천사로 거액을 기부한 사연이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새로운 기부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펀딩'이 있습니다. 소셜펀딩? 생소하게 들리시는 분도 있겠지만, 벌써 국내에도 10여개의 소셜펀딩 사이트가 생겼다니 이미 누군가의 꿈을 후원해 주고 계신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소셜'하면 소셜 네트워크, 소셜게임, 소셜커머스 등 요즘 모든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키워드이죠. 소셜펀딩(Social Funding)이란, 말 그대로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불특정다수의 개인들에게..
눈 내리는 날에만 볼 수 있는 광고! 서울에 첫눈이 내린지는 꽤 되었지만 오늘은 새벽부터 눈이 내려 아침에는 잠시나마 눈이 쌓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길이 미끄러워지는 것은 싫지만 하얀 눈으로 세상이 뒤덮인 풍경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기에 눈이 내릴 때마다 한 번 소복히 쌓여주기를 기대하곤 하는데요, 이런 '눈'을 이용해 비싼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설치와 철거를 위한 수고로움 없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옥외광고가 있습니다.  그린미디어 그룹인 '프레시 에너지(Fresh Energy)'의 광고가 그것인데요,눈 오는 날, 곳곳에 스탬프를 찍어 이른바 '눈 도장(Snow Stamps)'광고를 만들었습니다.자연의 선물인 신선한 눈을 활용한 광고, 기업의 이미지와도 딱 맞아떨어지는 광고이지요. ..
침낭도 아니고 옷도 아닌 이 물건은? 일주일 사이 다시 급격히 추워진 요즘,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아서 1분이라도 더 뒹굴거리려 애쓰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저는 요즘 예쁜 옷차림도 포기하고 그저 조금이라도 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눈사람 패션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추울 때에는 그냥 옷이 아니라 오늘 아침까지 덮고 있던 이불을 휘감고 나오고 싶다는 생각마저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불을 입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람이 저 말고도 또 있었나봅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침낭이나 텐트, 가방 등을 디자인하고 제작, 판매하는 미국 회사 '폴러 POLER'에서 심지어 이렇게 '입는 이불'을 만들어 이미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냅쌕 Napsack'이라는 이름의 이 물건은 그냥 보기에는 일반적인 침낭처럼 ..
조선에 나무를 심었던 일본 사람, 아사카와 다쿠미 *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블로그를 읽던 중 광릉수목원에 대한 너무나 좋은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서울그린트러스트 분들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포천의 한적한 광릉내에 자리잡은 광릉숲에 가보셨나요? 예약제로 운영되어 최대한 수목원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곳인 만큼 몸속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을 주는 소중한 산림인데요. 지난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이 광릉숲 주변에 둘레길 50㎞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수목원 앞의 길가를 ..
자전거인구가 늘어날수록 비만인구가 줄어든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발명품 중 하나인 자전거!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라는 점, 건강에도 좋다는 점 등 자전거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수도 없이 많지만 이런 장점을 간단히 요약하고 정리해 만든 인포그래픽이 있어 한 번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라는 제목의 이 인포그래픽은 자전거가 더 깨끗한 세상과 더 건강한 몸을 위해 얼마나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지에 대해 콧수염 아저씨 캐릭터를 등장시켜 귀엽고도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한 번 살펴볼까요? (미국에서 만든 인포그래픽이기 때문에 미국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만들어졌음을 감안해주세요) 미국 국민들은 어딜 가든 자동차를 몰고갑니다. 그리고 그 자동차가 우리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동차의 나라입니다. 어디에 가든 자동차를 이용하고, 그 비용을 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