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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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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위에 아름답게 새겨진 작은 그래피티 영국의 거리를 걷다 보면 거리 위에 새겨진 아름다운 조그만 그래피티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끄는 이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누가 작업한 것 일까요? 이 그림은 영국의 아티스트 벤 윌슨이 작업한 것 입니다. 놀랍게도 이 많은 그림들은 거리 위에 버려진 껌딱지 위에 그려졌습니다. 벤 윌슨은 이 조그만 껌딱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손바닥을 닿은 채 세밀한 작업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이 껌딱지 그래피티는 우리의 의식을 환기시켜 줍니다. 벤 윌슨의 껌딱지 그래피티는 도시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가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감탄하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껌이 버려져 있는 지 역설적으로 보여 줍니다. 벤 윌슨은 순간순간 받은 영감에 따라..
물고기를 낚던 고깃배의 은퇴 후 멋진 변신 한 때 많은 물고기를 낚던 고기배가 버려져 있습니다. 이 고깃배의 운명은 이제 여기서 끝인걸까요? (▲사진 출처: http://www.extrajection.com/desktops/) "여기서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고래도 낚던 나인걸" (▲사진 출처: http://www.recyclart.org/2010/10/recycled-boats-into-sheds/) 배는 결국 멋진 건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http://www.recyclart.org/2010/10/recycled-boats-into-sheds/) 버려진 고깃배들을 활용해서 멋진 건물로 재탄생된 이곳은 바로 영국의 Holy Island 입니다. 이 섬의 어부들은 더 이상 쓰지 못하는 낡은 고깃배들을 거꾸로 뒤집어서 보관창고로..
팝업카드를 열면 싱그러운 자연이 펼쳐집니다. 여기 카드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카드를 열어 볼까요. 카드를 열면 팝업으로 정원창고가 나타납니다. 카드 밑 바닥에 조심스럽게 물을 적당량 부어주고, 동봉된 씨앗을 뿌려주면~ 일주일을 기다리면~ 짜잔~ 팝업카드에 싱그러운 풀이 자라났어요 동영상으로 보실까요? 이번엔 축구장입니다~! 이 카드는 실내, 사무실 탁자 위에서도 조그만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린 팝업카드 입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실내에서도 녹색가든을 즐길 수 있지요. 카드에 따라서 식물의 종류가 다르다고 합니다. 미나리 카드의 경우는 길러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카드의 재질은 P.E.T병을 재활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사후처리 역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식물이 길러질 때까지 걸리는 1~2주의 시간동안, 카드를 보낸 사..
도시의 공원위에 설치하는 거대한뜨개질 설치물 누군가를 위해서 뜨개질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뜨개질에는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뜨개질에 담기는 사랑스러운 마음을, 도시의 설치물에 그대로 적용한 작품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국의 디자인 회사 HKD에서 만든 뜨개질설치물 Giant Knitting Nancy 입니다. 이름 그대로 거대한 뜨개질 설치물인데요. 사용자가 직접 줄을 엮어서 이 설치물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이 사용자 참여적인 설치조각은 조형적인 설치조각물로도 그 역할을 수행하지만, 실제로 공원이나 해변의 사람들에게 쉴 수 있는 보조도구로 작용합니다. 이 디자인은 영국의 디자인페스티발에서 처음 선 보였습니다. 페스티발을 보러 온 관객들은 이 거대한 뜨개질을 실제로 참여해가면서 만들었고..
어디에서나 닭을 키울수 있는 계란형 닭장! 닭장이 우리 집안으로 들어온다? 도시 공간에서도 닭을 키울 수 있도록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든 친환경 닭장이 있습니다. 바로 그 이름하여 Nogg 입니다. Nogg는 계란조형물 처럼 생긴 현대적인 닭장 입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닭장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지요.이 닭장을 한 디자이너에 의하면 닭을 사육하는 곳에서도 감각적이면서 활동적인 닭장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이 닭장을 직접 손으로 제작한 엔지니어에 의하면, 고강도의 히말라야 삼목 나무로 지었기 때문에 튼튼하며, 나무의 성분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박테리아 살균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닭장의 위쪽 부분을 스테인레스와 유리로 마감하여, 현대적인 느낌을 제공하며, 안전하고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nogg는 도시속 주택 앞 마당에서도..
"이 기사는 위험한 기사입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신문기사의 정보들. 당신은 얼마만큼 기사의 정보를 신뢰하시나요. 우리에게 전달되는 기사를 보고 사회가 돌아가는 모습들을 조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사가 실질적인 정보를 오히려 왜곡하는 창이 되지는 않을까요? 수많이 쏟아지는 기사속에서, 무분별하고, 무책임하게 전달되는 기사에 대한 일침을 가하고자 나선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언론인, 톰스콧 입니다. ( 그의 트위터 주소는 @tomscott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tomscott.com ) 이 활동을 시작한 톰 스콧 (Tom Scott)은 미디어가 다루는 폭력적인 기사나, 성적인 콘텐츠, 언어폭력에 해당될 만한 강한 어조의 기사들이 아무런 주의 표시없이 기사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 이상하다..
칼을 사용한 범죄, 어떻게 없앨수 있을까? 영화 해리포터에 출연한 배우 "롭 녹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보셨나요. 롭스는 2008년 5월, 영국 런던 시드컵 지역의 메트로 바 앞에서 난투극에 휘말린 동생을 보호하려다가, 칼에 찔려서 사망했습니다. 당시 롭스를 찌른 사람은 다름 아닌 21살의 지역 청년 이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날이 갈 수록 증가하는 젊은 청소년의 칼을 사용한 범죄 가 사회적인 문제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anti knife 캠페인들이 있습니다. 먼저 보실 영상은 런던에서 진행된 캠페인영상입니다. (anti-violence campaign site droptheweapons) 이 영상의 특징은 당신이 직접 영상의 주인공이 되서 체험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백문이 불여..
인간이라는 이름의 기계, 환경 단편 애니메이션 일단 감상하시지요! I consume, therefore I am .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미국의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였던 바바라 크루거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의 20세기 버젼으로 이 유명한 경구를 남겼는데요. 소비주의 문화가 이끄는 현대문명사회를 우려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재화들을 생산하고 소비합니다. 그러면서 만족감을 얻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하루에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물자들은 필요이상으로 공급되고 있는데도 우리는 끝없이 생산하고, 또 끝없이 소비합니다. 자연스럽게 낭비의 문제, 비용의 문제, 환경오염의 문제등도 생겨납니다. 항상 지나친 욕심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여기, 이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