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자

(16)
우리 몸을 불편하게 만드는 가구 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씩 의자나 쇼파에 앉아계신가요? 한 곳에 오랫동안 앉아있음으로 인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 활동은 점점 느려지고 각종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 또한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디자이너 말타는 우리 신체를 좀 더 활동적으로 만들어 줄 불편한 가구들을 디자인 했습니다. 우리 몸에 익숙한 가구들이 일상생활에서 나쁜 습관이 길들어진 원인이라고 생각한 작가는 발상을 전환해 물리치료사와 인간공학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몸에 불편한 가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안전하고 편리해야 하는 일반적인 가구의 개념을 바꿔버린 것이죠. 여기, 두 개의 다리만으로 지탱하는 의자에 한 여인이 앉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위태해 보이는 이 의자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신체의 중심과 균형을 잡아야 하며 집중력까지 필요..
어디서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바구니 몇 일째 추운 날씨와 함께 비와 눈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볕 좋은 잔디에서 뒹구는 봄소풍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일찍부터 찾아온 매서운 겨울 때문인지 유독 봄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가끔은 답답할 때도 있구요.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테이블로도 변신이 가능한 피크닉 바구니를 소개합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bloon에서 만든 Springtime입니다. 이름에도 spring이 들어가는 걸 보니 봄소풍에 제격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겉모양에서부터 일반 바구니와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치 조립식 장난감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구요. 먼저 바구니의 몸통을 반으로 분리하고 난 뒤, 뚜껑처럼 생긴 윗부분을 들어..
햇빛이 디자인하는 가구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원자력 등 여전히 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데요, 계속해서 대체에너지 사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함은 당연한 일이겠죠! 그 노력 중 정말 순수하게 태양만을 이용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있어 소개합니다. 에너지 공급부터 기계가 작동되는 원리까지 오로지 태양의 힘, 자연에만 의지한 디자인입니다. 이번 '베를린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DMS)'에 출시되어 많은 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 오스트리아 디자인그룹 Mischer'Traxler의 'The Idea of Tree'입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것들은 자연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듯 The Idea of Tree도 그와 같은 원리로 작동합니다. 태양열 시스템인 것뿐만 아니라 일조량에 따라 다른 형태로 만들어지는게 ..
운동장 바닥으로 만들어진 Project Won 제30회 런던올림픽 폐막식이 지난 8월 12일에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치러졌습니다. 많이 알려졌듯이 2012 런던올림픽의 주요 테마는 친환경 이였는데요, 이번 올림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가구가 있다고 합니다. 이 가구를 만든 사람은, 영국의 디자이너 James Henry Austin입니다. 그는 작은 디자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그곳의 사람들은 아름답고, 사용가능하며, 지속가능한 것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소개해 드릴 가구는, Project Won이라는 의자입니다. Project Won은 나무로 만든 가구이며, 영국의 운동경기장 바닥에서 모든 재료를 얻었습니다. 각각의 가구는 영국의 Shropshire에 있는 Austin의 작업장에서 직접 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의자뿐만 아니라 총 5가지..
의자 없는 책상으로 건강 되찾기! 달콤했던 주말을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읽고 계시는 여러분은 지금 어떤 장소에 계신가요? 사무실이나 집의 컴퓨터로 블로그에 접속한 분들이라면 책상이나 탁자에 컴퓨터를 올려놓고 의자에 앉아 계실테고,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접속한 분들이라면 좌석에 앉아계실겁니다. 길을 걷는 중이거나 버스 정류장 등에 서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어딘가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으실텐데요, 특히 사무실 등의 작업공간에서 의자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우리가 참 당연하게 생각하는 존재인 이 '의자'가 존재하지 않는 사무공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인체공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에어론 체어(Aeron Chair)로 유명한 미국의 가구회사 허먼밀러(He..
디자인이라는 새옷을 입고 새롭게 태어난 가구들 톱밥. 나무를 다듬을 때 나오는 톱밥이 생각보다 유용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톱밥은 유기농 농장에서 식물들의 뿌리덮개로 쓰이기도 하고, 썩혀서 비료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구로(!) 만들어지기도 하고요. 이스라엘의 디자이너 요아브 아비노암(Yoav Avinoam)은 목재공장에서 버려진 톱밥을 모아 라는 이름의 친환경적인 가구 콜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톱밥에 수지(레진)를 섞어서 접착력을 더하고 틀에 굳혀서 시각적으로도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형태의 테이블과 스툴이 만들어졌습니다. 아랫 부분은 일부러 매끈한 마감처리를 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형태로 남겨두었고요. 쉽게 버려지는 것들이 그대로 쓰레기가 되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유용한 존재로 재탄생하는 경우는 톱밥 가구 콜렉션 외에도 여러 사례가 있..
청바지로 만드는 의자?! 비오는 날 피해야할 패션아이템은? 청바지!!! 청바지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특성이 강해 비가오는 날 입으면 하루종일 젖은 청바지에 찜찜하고 축축하고 몸에 붙어 활동을 불편하게만들기까지 하니까요. 그래도 그 특성만 제외하면 청바지 만큼 유용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이 또 있을까 싶네요.^^ 허나 오래입게되면 본연의 색을 잃어 손이 잘 가지않게되는 경우도 많죠. 나름 아끼던 청바지들은 쉽게 버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그냥 입기에는... 오늘 소개해 드릴 사이트는 그렇게 입지 못하는 청바지를 예쁜 가구로 재탄생시켜주는 곳입니다. 바로 LegendBluesTM!! 이곳은 주로 청바지를 가지고 손님의 요구에 맞게 패브릭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을 생산합니다. 그곳에서 만들어진 가구들을 감상해보실까요? 보다 상세한 내용은..
비닐봉투로 의자를 만들어요~ReVision!!! 다리가 긴 의자 두개가 보이네요. 잠깐동안 쉽게 기대어 앉을 수 있는 형태의 의자이죠. 윗면도 살펴볼까요? 색도 알록달록 한데 어렴풋하게 글씨들도 보이고 어떤 조각들이 한 데 뭉쳐져서 만들어진 것 같아보이네요. 이 의자들은 바로 버려진 비닐봉투를 이용해 만들어진 의자입니다. Artist for Humanity가 요즘 진행하고 잇는 프로젝트이지요, 프로젝트 이름은 Revision!!! 얼마전에는 American Society of Interior Designers (ASID)에서 Social Responsibility상을 수여받기도 했답니다. Artists for Humanity는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젊은이들의 고용을 창출하고 예술가를 꿈꾸는 10대 멘토사업, 자신의 회사를 가지고 싶어하는 예술가들을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