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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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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숲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그린 파일?! 쓰나미 재해의 참혹한 현장 속에서도 일본 '센다이 공항'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건, 해안가에 조성된 폭 300m의 나무숲, 즉 방재림 때문이라고 하지요. 그만큼 나무와 숲은, 수많은 자연재해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나무와 숲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요즘, 종이 사용을 줄여 숲을 지키기 위한 'WWF(국제야생동물보호기금)'의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늘 환경에 관한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광고들을 선보여 온 WWF! 이번에는 'Save as WWF, Save a tree'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새로운 파일 포멧을 만들어냈습니다. .PDF파일이나 .DOC파일 처럼 말이지요~! 확장자 명이 .WWF로 되는 이 파일은 한 마디로 인쇄를 할 수 없..
폐지로 친환경 명함을 만들어 보자! 비즈니스를 위한 자리에서 혹은 개인적인 자리에서, 사람들과의 첫 만남은 인사와 함께 명함 건네주기에서부터 시작되지요. 가장 작은 얼굴이라 불릴 만큼 명함은 그 사람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인데요, 명함 하나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을 듬뿍 표현할 수는 없을까요? 요즘은 어딜 가도 친환경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기업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에코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늬와 형식만 에코디자인인 것들이 넘쳐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재생용지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면 일반 명함보다는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 보다는 더 본질적인 친환경 프로세스가 필요하겠지요. 포르투갈의 Fischer Lisbon 디자인 그룹에서 만든 친환경적인 접근의 ‘Ecologica..
4월 4일 오늘은 종이 안 쓰는 날 (No Paper Day!) 4월 5일은 산림 녹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지요. 그렇다면 그보다 하루 앞선 4월 4일은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April 4, A4 Free day! No Paper Day! 바로 지난 2002년 녹색연합에서 선포한 ‘종이 안 쓰는 날’이랍니다. 4월 4일 ‘종이 안 쓰는 날 (No Paper Day!)’은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것이 어려운 도시인들에게 종이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매년 종이를 덜 쓰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는 날입니다. 산에 나무를 심으러 가지 못하더라도 사무실에서 가정에서 '생명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식목일만큼이나 의미 있는 날이지요. 식목일에 심는 나무는 아직 어린 묘목이지만 우리가 종이를 쓰지 않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