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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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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로 만든 친환경 자전거 헬멧 자전거를 즐기기 위해서 뭐가 필요할까요? 멋진 자전거? 멋진 유니폼? 멋진 허벅지? 무엇보다 안전을 생각한다면, 불의의 사고로부터 나를 지켜줄 헬멧이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헬멧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격대도 1~2만원대부터 수십만원대까지 다양하죠. 그 중 길에서 쉽게 볼 수 있는건 위처럼 구멍이 뚤린 유선형의 헬멧입니다. 대부분의 자전거 헬멧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스티로폼을 압축한 폴리스티렌을 충전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격도 싸고 가볍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 폴리스티렌으로 만들어진 헬멧이 과연 얼마나 안전하게 우리를 보호해줄까요? 런던에서 활동하는 Anirudha Rao라는 디자이너는 이 질문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대답을 합니다. 그는 일반적인 자전거 헬멧이 생각보다 안전하지 못하고 말하죠..
다 쓰고 나면 98%가 썩어 버리는 펜? 우리가 그동안 너무 흔하게 사용하고 버린 펜들은 얼마나 될까요~? 손에 잡히는 작은 물건이라 우리가 평소에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쌓이고 쌓이면 그 또한 지구에 해를 끼치는 쓰레기가 되겠지요. '조금이라도 지구에 피해를 덜 끼칠 수는 없을까'를 고민한 환경 친화적인 펜이 여기 있습니다. 'DBA 98 pen'이라 불리는 이 펜은 뉴욕의 DBA 디자인 그룹에서 디자인하였는데요, 펜을 이루고 있는 물질의 98%가 생물 분해될 수 있는 소재라고 하니, 심플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 못지않게 환경을 생각하는 기능적인 제품이지요. 'DBA 98 pen'의 롤러볼과, 펜촉을 제외한 뚜껑, 잉크저장통, 잉크는 모두 무독성으로 생물 분해되는 자연 친화적 소재인데다 감자로 만들어진 생체 플라스틱을 사용했다는데 그 특별함이 ..
30년 원목 한 그루,몇 장의 종이가 나올까? 하루 종일 얼마나 많은 종이를 사용 하시나요~?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종이를 소비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종이 가운데 60%는 골판지를 비롯한 포장용 산업용지입니다. 출판용지는 24%, 신문용지는 12%, 나머지 4%는 화장지가 차지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일회용 종이컵은 해마다 120억 개가 생산되고 소비된다고 하네요. 휴지, A4 종이, 일회용 종이컵 ... 우리가 무심코 소비해 버리는종이들은 결코 가볍게 여길 물건이 아닙니다. 펄프와 종이를 생산하는 제지산업은 우리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기계와 설비가 필요한 장치 산업이고, 작업 과정에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가 종이 원가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집약 산업이라고 하네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제지산업의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