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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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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의 색다른 시도,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를 영입했습니다!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영어로는 Chief Sustainability Officer인데 보통 CSO라고 부른답니다. CSO는 세계에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글로벌 기업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직책인데요, 최근 슬로워크도 CSR 분야의 전문가 한 명을 CSO로 영입했습니다. CSO, 조직의 건강성을 고민하는 직책 우리나라에서도 CSR을 열심히 실천하는 회사들은 여러 곳이 있지만, 기업의 규모를 떠나 CSO를 공식적으로 임명한 회사는 아직 사례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CSO가 생소할 수밖에 없는데요, 쉽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CSO는 회사 내에서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하는 역할을 맡도록 임명된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
택배포장 이제 재활용한다, 'RePack' 지난해 세계 택배 총량이 90건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4~12조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다시 쓰이지 못하고 바로 버려지는 포장 박스를 생각한다면 굉장한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택배포장 시스템을 실시한 회사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핀란드 산업디자인 그룹, 페루스테(Peruste)의 '리팩(RePack)'입니다. 페루스테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 모인 전문가와 산업디자이너로 구성된 그룹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를 바라는 핀란드 회사들 덕에 자연스럽게 리팩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리팩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고민을 담은 프로젝트들을 꾸준이 진행해왔다고 합니다(보러 가기). 이들은 물류, 청정 기술 및 소비자 ..
패션 명품의 지속가능성, MAIYET 우리가 입는 패션 브랜드의 옷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의 값싼 노동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있었던 방글라데시 다카 의류 공장 사고를 통해서도 열약한 노동자의 환경이 얘기되었는데요. 오늘은 세계 각지의 장인들과 연계하여 단순한 공예품을 패션 명품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지속가능한 패션 명품 브랜드, 'MAIYET'을 소개합니다. 저렴한 상품은 500달러에서 비싼 것은 10,000달러 가까이하는 이 명품브랜드의 이름은 MAIYET입니다. 절대 착하지 않을 것 같은 가격, 그저 또 하나의 명품 브랜드처럼 보이는 MAIYET는 다른 명품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점이 있습니다. 그 차별화의 포인트는 바로 세계 각지의 장인들과 연계하여 공정한 과정을 통해 원재료를 구입하고, 상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공..
면vs실크, 더 친환경적인 소재는? 나이키의 Making App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회사인 NIKE(나이키)는 매년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을 합니다. 2013' 올해의 과제는 신발 산업에 혁신을 가져다 줄 지속가능한 섬유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새로운 컨텐츠를 공개하였는데요, 바로 'Making'이라는 스마트폰 App입니다. 이 Making 앱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의류 소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마나 면, 그 밖의 셔츠나 신발을 만든는 소재들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의류디자이너와 제품제작자들이 친환경적인 소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죠. Making 앱에서 폐기물, 물 사용, 에너지, 화학 이 4가지 카테고리에서 어떤 소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바람이 만들고 바람이 디자인하는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 바람을 이용해 니트를 짜는 풍차가 있습니다. 디자이너인 메렐 카르호프(Merel Karhof)는 길을 걷다 강한 바람을 맞으면서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데요, 바람이 여기저기서 불규칙적으로 부는 걸 지켜 보고 그 현상을 '자유 에너지'라 불렀습니다. 그 자유 에너지를 디자인에 그대로 담을 수 없을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바람 에너지로 제품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람이 부는 만큼 니트룰 짜는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바람 편직 공장(Wind Knitting Factory)'입니다. 영상 출처: vimeo.com 커다란 풍차에 재봉기가 달린 형태로 오직 바람 에너지만으로 니트가 만들어집니다. 바람이 잘 부는 곳에 설치해두면 실이 원형의 바늘 바퀴에 감겨 저절로 뜨개질이..
우리가 몰랐던 참치잡이의 비밀-그린피스 인포그래픽 2 어제는 그린피스(Greenpeace) 참치캔 지속가능성보고서 '한국에는 없는 착한 참치'에 실린 인포그래픽을 살펴보았죠. 2종의 인포그래픽 중 첫 번째인 '우리가 모르는 참치잡이의 비밀'에는 무분별한 참치남획의 실상이 낱낱히 소개되어 있었습니다.(포스팅 바로가기) 지속가능하지 않은 참치 어업 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쉽게 이해되셨나요?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은 무엇인지,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알아보려합니다. 그 내용은 두 번째 인포그래픽인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변화하는 세계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가 정보를 제공하고 슬로워크에서 디자인 했습니다. Changing Market -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변화하는 세계시장Designed by Slowalk (클릭하면..
201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디자인 트렌드 4가지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그 성과를 지속가능성 보고서(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조직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경제·사회·환경적 성과와 관련된 정보공개의 요구 확대에 따라, 조직의 다양한 활동에 따라 이해관계자에 끼치는 중요한 지속가능성 영향(Sustainability Impact)을 공개하는 보고서입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에 93개 기업/기관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합니다. (출처: 지속가능경영원) 지난해에 발간된 주요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디자인을 돌이켜보고, 올해에는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살펴보겠습니다. (참고: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지난해의 성과를 다음해에 보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2012년에 발행된 보고서는 2011년 보고서라..
[인포그래픽]아파트에서 천연 퇴비 만들기 "조금 쌀쌀하지만 상쾌한 아침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은 출근길에 꽃집에 들러 작은 모종 하나를 샀습니다. 이쁜 화분도 하나 샀구요. 화분을 채울 퇴비를 깜빡했네요! 주변을 두리번 해봅니다." 오늘은 실내에서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인포그래픽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뭐가 필요할까요?2리터용기, 음식물 쓰레기, 종이, 물, 지렁이냄새도 없고 해충도 생기지 않습니다. 5가지만 준비하면 퇴비를 만들기 위한 준비 완료입니다. [1] 우선 퇴비를 만들기 위한 용기를 준비합니다.- 용기의 바닥과 뚜껑에 공기가 통할 수 있게 구멍을 뚫습니다. 프라스틱이거나 세라믹 용기면 좋구요[2] 신문지를 2-3센치 크기로 자릅니다.[3] 신문지를 물에 담겨 축축히 적십니다.[4] 용기의 1/3 가량을 적신 신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