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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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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동네에 미니 도서관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위스콘신의 한 마을. 이곳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이 등장했습니다. 사회적기업 Little Free Library가 만든 이 초미니 도서관에서는 책을 빌릴 때 회원가입을 할 필요도, 도서관 카드를 낼 필요도 없다고 하네요. 이 도서관의 설립자는 토드 볼(Todd Bol)과 릭 브룩(Rick Brook). 기업가로서 국제적인 사업 경험을 쌓아왔던 이 두 사람은 2009년 녹색기술 보급과 관련된 사업장에서 처음 만났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중요성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며 미니 도서관 보급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후 미니 도서관의 설립을 위해 도서관 건물(?) 제작자와 마케팅 담당자, 출판업 종사자 등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그 규모와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요. ..
낡은 공중전화 박스의 변신은 무죄! 혹시 요즘에도 휴대폰 없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때 즈음인 십수년 전 부터 사람들이 각자의 '휴대용 전화기'를 들고다니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제는 그냥 휴대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한 때는 너무나 흔했었지만 이제는 세상에서 사라져버리다시피 한 존재가 하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범람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그것은 바로 공중전화! 한때는 공중전화 몇개쯤 당연히 있었던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근처에도 공중전화 박스를 찾기란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낡고 고장나서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이 쓰지 않아서 철거된 것들이 대부분일텐데요, 그 많고 흔하던 공중전화 박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이제 원래의 용도로 더 이상 쓰이지 못하는 공중전화 박..
온라인 도서관에서 책 나눔하세요 :-) 책, 한달에 몇권 읽으시나요?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의 경우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책을 사러갈 시간이나 좋은 책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 부족하다는 대답이 돌아오곤 합니다. 서점에 들를 시간은 부족하고, 예전만큼 동네 서점이 많지도 않고, 책을 직접 한 번 훑어보지 못하고 사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매번 인터넷 서점만 이용하기도 싫을 때가 많은 것도 사실이죠. 다행히 슬로워커들은 사무실이 삼청동에 위치한 덕분에 종종 정독도서관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슬로워커들 처럼 공공도서관의 혜택을 편리하게 누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도서관'이 그 자리를 대신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은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이미 9,700여종의 10,000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