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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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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안성맞춤! 파레트 가든 *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블로그를 읽던 중 재미있는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서울그린트러스트 분들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작년 대규모로 텃밭을 보급할 때 저희 서울그린트러스트도 사용했던 목재파레트는 지게차로 많은 물건을 한꺼번에 옮길 때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소재는 목재와 플라스틱이 대표적인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목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레트는 처음부터 고급 목재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며 충분히 여러번 재활용을 하고 마지막에는 ..
자전거를 타며 텃밭을 가꾸는 법! 각자의 웰빙(Well being) 개념을 넘어 공동체의 로하스(Lohas) 개념이 더욱 중시되고 있는 요즘, 친환경적인 삶, 지속가능한 삶, 공존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자주 거론되는 소재로는 단연코 가장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인 '자전거'와 친환경 자급자족 먹거리의 터전인 '정원'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전거와 정원은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고요 ^^ 텃밭이나 정원과 같은 녹색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활동이 점점 늘어가면서 작년말에는 슬로워크의 블로그에도 '텃밭/녹색공간'이라는 카테고리가 새로 생기기도 했죠~ 그런데, 자전거와 정원이 만난 재미있는 사례가 있어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름하여 움직이는 정원, 자전거 정원! 1. 자전거와 함께 달리..
지역사회복지, 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헌법 제 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이 지켜주기 힘든 사각지대를 찾아 행복을 찾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지역사회복지 인데요. 많은 사회복지 NGO들이 생기고 없어지는 것을 보면 국민 모두가 행복을 찾는 길은 쉽지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소외된 마을과 지역주민의 행복을 찾아가는 단체가 있는데요. 관악구를 기반으로 하며 치명적인 노력을 소유한, 지역복지에 힘쓰는 ‘관악사회복지’가 있습니다. ‘환경위기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우리가 함께 일하고, 서로서로 보살피며 지내는 삶이 좀더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데 있다’라는 이반일리치의 말에 공감하는 슬로워크와도 비슷한 모습을 가..
신년 계획 세우세요? 텃밭 계획도 세워보세요! 어느덧 찾아온 2012년 1월. 매년 이맘 때마다 한해의 계획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는 올해의 계획 중 하나로 '건강해지기'라는 항목을 정했습니다. 가능한한 '대충 때우는' 식사 보다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멀지 않은 거리는 걸어다니기, 자전거 타고 장보러 가기, 틈틈이 운동하기 등등을 꼭 지켜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건강 계획의 일환으로 날이 따뜻해졌을 때에 베란다에 깻잎과 방울토마토 텃밭을 심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지요. 그런데 최근 한 해외 블로그를 통해 '새해 텃밭 플랜'이라는 것을 접했습니다. 말 그대로 한해의 텃밭 농사를 위한 계획 세우기인데요,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달 혹은 1년을 내다보고 시작해야하는 농사는 규모가 작은 작은 텃밭이라 해도 장기적인 계..
귀차니스트들이여, 물주기가 귀찮을 때는 이런 화분을! 여러분의 책상 위에는 어떤 화분이 자리잡고 있나요? 슬로워크 식구들이 마당에 함께(?) 기르는 (함께 기른다고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꾸준히 물 주고 관리하는 사람은 토종닭발자국 노디자이너 단 한 사람 뿐이군요.....) 크고 작은 식물들 외에 제 책상 위에는 세그루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흰색 화분과 분홍색 화분은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어제 새로 들여온 하늘색 화분의 '당인'은 한달에 두어번 물을 줍니다. 실내에서도 더 많은 화분을 기르고 싶지만 화분 주변으로 물이 흥건해질까봐 매번 물을 줄 때마다 마당이나 베란다로 화분을 옮겨야 하니, 물을 주는 일은 의외로 귀찮게 느껴질 때가 많죠. 그런데 저와 같이 물주는 것이 귀찮아서 더 많은 식물을 기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LA의 도시텃밭 파워..
트럭 한 대로 유기농 농장을 가꾸는 방법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동형 소규모 농장 프로젝트입니다. 환경건축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애슐리와 라이언 두 사람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특한 도시 농업의 또 다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0년 4월에 시작된 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되어 오면서 트럭의 짐칸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도 야채와 허브가 자라날 수 있고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성공적으로 알려왔습니다. 1966년형 Ford 트럭 짐칸에 자리잡은 이 농장은 약 1.2㎡ 크기로, 올해 이 농장에서는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홍당무, 콩, 그리고 몇 가지 허브가 자라나고 있다고 하네요. 모종이 아닌 씨앗에서부터 재배하고 있는 이 농작물들은 모두 완전한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되고 ..
공원을 채소밭으로 바꾸는 사람들!?!? 잔디로 덮혀있는 영국 공원의 언덕이 단 6일만에 채소를 기르는 텃밭으로 탄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이 영상은 6일 동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을 간헐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땅을 일구고, 울타리를 치고 농작물을 심고 하나의 둥근 텃밭이 완성되기까지의 모습이 예쁘게 그려져있더군요. 참여하는 사람들의 표정들도 모두 즐겁구요. 이 프로젝트는 영국 bath 지역의 Transition Bath라는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Transition Bath는 지역 본토의 천연자원들이 감소하고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는 사회를 우려하며 거기에 맞서 지역사회의 힘을 기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지역커뮤니티입니다. 이밖에도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
꽃밭이 아니라 텃밭이 있는 공원 서울의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공원을 채우고 있는 것들은 보기 좋고 색도 화려한 꽃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공의 녹지공간에는 어째서 장식적인 꽃들만 있고,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은 없는걸까요? 만약 이런 공간에 열매 맺는 나무나 채소를 기른다면 또 다른 의미있는 일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비영리단체 'Grow Local Colorado'는 2009년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공원에서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텃밭 가꾸기를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지금은 덴버 시내 8개 공원에서 13개의 텃밭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하고요. 텃밭 가꾸는 일은 지역 주민들과 지역 교회, 비영리단체에서 맡아오고 있고 수확 후에는 노숙자들을 돕는 단체나 노숙자 쉼터 등으로 전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