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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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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픈 광고우편물, 시민 스스로 막는다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Christchurch)는 인구 35만 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정원의 도시'라 알려질 정도로 많은 공원과 정원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매년 2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꽃축제 중 하나가 열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정원의 도시'에서 시작한 LetterBoxer 캠페인에 대해 소개합니다. 뉴질랜드는 광고우편물에 대해 나라에서 따로 금지한 법은 아직 없습니다. 오클랜드시, 노스쇼어시를 비롯한 몇몇 자지 단체에서만 금지법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관련 법이 없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웹디자인 회사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불필요한 광고우편물을 우체통에 넣지 말아 달라는 메세지가 담긴 NO JUNK MAIL 스티커를, 참여 의사가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우체통에 붙..
버려진 신문으로 만든 '재활용 그림자' 뜨거운 오후, 여름의 태양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매력 광선은 내리쪼입니다. 길었던 장마 후의 햇살이라 반가우면서도 조금은 뜨거운 이 햇살을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방법으로 대처하는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일명 '재활용 그림자 (recycled shadow)'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의 건축/조경 그룹인 meva의 기획으로 사용된 신문지를 재활용해 만들어집니다. 그냥 버려질 운명에 처한 신문은 모아 바람개비 모양으로 만들어 나일론 그물에 연결, 뜨거운 태양을 피하게 해주는 조형물로 재탄생됩니다. meva의 이 프로젝트는 무료일간신문이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영국 런던자치센터의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는데요. 스페인의 마드리드시에서만 매일 938,000부의 일간지가 배..
헌 잡지로 만든 NIKE의 한정판 운동화!!! 매달, 혹은 계절마다 다양한 트렌드와 소식을 전해주는 잡지들. 하지만 책과는 다르게 시간이지나면 꺼내 읽어지진 않고, 반면 신문처럼 쉽게 버려지진 않는 묘한 존재들. 결국 책장을 가득 채우다가 모두 폐지수거함으로 들어가게 되죠. 자, 이 사진을 잘 들여다 보세요. 혹시 그렇게 버려진 잡지가 이곳에 들어있을지도 모르니!!! 놀라셨죠? 바로 헌 잡지로 만들어진 운동화입니다.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에서 출시된 한정판 운동화 The Print Pack. 세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 The Nike Flash Macro Premium (sail/birch), Nike Blazer Mid Premium (sail/khaki) and Nike Air Rift Premium (sail/sport red), 남성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