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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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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으로 만드는 수직화분 Version.2 ! 오늘은 어제 소개해드린 페트병 수직 화분의 또 다른 버전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브라질의 건축가 소라이아 피티엘료 Soraia Vitiello가 제안하는 페트병 화분입니다. 실내에 걸어둘 때에는 때는 마개를 막아두면 아래로 흙이나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허브 종류뿐 아니라 꽃이 피는 식물이나 덩쿨식물을 걸어두어도 어울리고요. 선인장류 등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자라는 종류의 식물들은 이렇게 페트병 몸통의 아랫부분을 이용해 화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재질이 투명하기 때문에 예쁜 자갈을 채워넣어주면 한층 보기 좋은 화분이 되겠네요 :-) by 살쾡이발자국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땅에 심겨 그대로 흙이 되는 화분 슬로워크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은 집에 어떤 화분을 들여놓으셨나요? 슬로워크에서도 마당에 화분을 여럿 놓고 남천, 해바라기, 소국, 로즈마리 등 다양한 식물들을 기르고 있습니다. 화분들 중에는 유약을 바르지 않아 표면이 거친 토분부터 매끈한 도자기 화분, 철제 화분, 또는 플라스틱 화분까지 여러가지 화분이 다양하게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기르다가 안타깝게도 죽어버린 식물들이 남기고간 빈화분도 한두개 섞여있고요. 이렇게 빈 화분에는 언젠가 다시 식물을 기를 수도 있겠지만, 가끔 비어있는 채로 구석에 놓인지 오래된 화분들 중에는 다시 사용하기 어려워진 화분들도 있습니다. 어딘가가 부서졌거나, 너무 지저분해진 화분들은 새로 식물을 심어 다시 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때가 많지요. 재활용하기에도 애매하고..
재활용 정원이 자리잡은 러브하우스 브라질의 디자인 스튜디오 로젠바움(Rosenbaum)은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새롭게 디자인해줌으로써 그들의 생활 환경이, 궁극적으로는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TV 프로그램의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Lar doce Lar(='행복한 우리집'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의 이 TV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우리나라의 러브하우스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최근 방송에서는 상파울루에 사는 어느 가족들의 집을 변화시켜주는 이야기가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이 집에는 130달러의 월세를 내며 살고있는 싱글맘과 두 딸이 하나뿐인 침실 한개을 나누어 쓰며 살고 있었고요. 그리고 위의 사진 속 모습 같았던 집이 이 방송을 통해 바뀐 모습! 그런데 새롭게 바뀐 집에는 한 가지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페트병..
하늘에서 땅으로.. 거꾸로 커가는 식물. 하늘에서 자라는 식물이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재밌는데요. 오늘 소개할 화분은 이 재밌는 생각을 직접 시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름하여 Sky Planter. 하늘에 심는 의미를 가진 이름처럼 이 화분은 땅에 놓는 것이 아닌 공중에 매다는 화분입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디자이너 Patrick Morris에 의해 만들어진 Sky Planter는 이런 참신한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일터와 집에서 식물을 키우게 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Sky Planter의 장점은 다음과 같이 나열할 수 있는데요. 그 첫번째는 바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무실이나 집의 거실에서 가장 많이 남는 공간은 천장이죠. 일상생활에 방해가 안되면서 화분을 걸어 놓고 식물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참 ..
기분이 좋아지는 봄맞이 꽃 가꾸기 아이디어~! 봄, 바야흐로 꽃 가꾸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거창한 꽃 가꾸기 대신, 손쉽게 꽃을 가꾸면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트있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아이의 장화 모양으로 된 세라믹 재질의 화분 입니다. 알록달록 상큼한 색으로, 봄비 촉촉히 내리는 날 밖에 놓아두면 정말 예쁠 것 같네요. 한쪽만 남겨졌거나 바닥에 구멍이 난 실제 장화를 응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선인장도 말려버리는 저와 같은 귀차니스트를 위한 카드형 꽃씨 패키지 입니다. 예쁜 그림 카드의 아래 허브씨가 숨겨져 있어 화분에 푹 꽂고 물을 주기만 하면 허브가 자라나는 마술 같은 꽃씨 패키지 이지요~ 뿐만 아니라 카드가 장식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주네요.^^ 하나하나 뜯어서 사용..
유통기한 지난 우유의 재발견! “며칠 동안 집을 비웠었어요.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다 보니.. 있는 줄 몰랐네요 우유 사논 걸 깜빡 했어요!! 항상 한 통씩 사놓긴 하는데.. 잘 안 먹게 되네요” 국민 건강식 우유! 마트 구입하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한 통 다 못 먹고 유통기한이 지나 그냥 하수구로 투하! 하신 적 많으실 겁니다. 먹어도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왠지 며칠 더 있으면 시큼한 냄새가 날 것만 같습니다. 한 통에 2000원이 넘는데, 이거 정말 아까우시죠? 그렇다고 꾹 참고 그냥 먹긴, 영 찜찜할 겁닏.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에게 새 생명을!!’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의 식품과학전문가 Douglas L. Holt는 최근 연구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에 대해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조금 시큼한 냄새가 ..
우유가 변하여 버터의자가 되었다?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는 원색의 플라스틱 의자와 많이 비슷한데, 뭔가 달라 보입니다. 색깔별로 하나쯤 집에 두고 싶은 이 미니멀한 디자인의 의자들은 사실 호주의 디자인회사 Design By Them이 다 마시고 난 플라스틱 우유 패키지로 만든 Butter Stool과 Butter Bench 시리즈인데요, 꼭 네모난 버터 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게된걸까요? 이 의자들은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옮기기 편하도록 이렇게 납작하게 접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재활용 의자 시리즈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Nicholas Karlovasitis와 Sarah Gibson는 시드니 University of Technology의 에코디자인 튜터로도 일하면서 미래의 디자이너들에게 자신들이 만..
도시에서 텃밭 가꾸기~! 창문만 있으면 O.K?! 직접 텃밭을 가꿔 작물을 재배하는 일. 도시 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로망일 텐데요, 마당이 없는 집, 아파트에 살면서도 아주 손쉽고 간단하게 작물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창문을 이용해 정원을 가꿀 수 있는 모듈화된 수직 텃밭 세트가 있기 때문이지요.^^ 전에 한번 소개해 드렸던 아파트 베란다의 페트병 정원과도 비슷한 맥락이지만 조금 더 정돈된 형태라 볼 수 있습니다~! >>페트병 정원 보러 가기 창문에 설치되는 화분은 육각형의 모듈로 되어있어 창문의 크기에 따라 공간의 낭비 없이,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배치-확장이 가능하게 됩니다. 육각형 화분의 테두리에는 배수를 위한 통로가 있는데요, 서로 연결했을 때 위에서 흡수되고 남은 물이 자연스레 밑의 화분에 전달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