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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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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빈민가를 대상으로 한 저비용 친환경 주택 2010년 올해는 4년 동안 기다려온 월드컵이 있는 해입니다.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10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인데요, 떠들썩하고 화려한 월드컵 이면에는 여전히 어려운 남아공의 빈민 현실이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94년 역사적인 선거를 통해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하였지만, 대부분의 흑인들은 여전히 도시 외곽의 슬럼가에서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지요. 특히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지역에는 거대한 빈민촌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케이프타운 내 프리덤 파크 지역 빈민촌의 열악한 주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저비용 친환경 대안주택 프로젝트가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 인다바(Design Inda..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를 위한 온라인 음악서비스? 전 세계적으로 약 3430만 명 이상이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특히 에이즈 환자가 집중되어있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지역에서는 에이즈 질환으로 매일 4,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또한 에이즈 발병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지요. 이렇게 점점 심각해지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문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새로운 기부방식을 제안하는 온라인 음악서비스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 'Index : Award 2009'에 소개된 아이데오(IDEO)디자인의 ‘(RED)WIRE’. (레드)와이어는 아프리카 지역의 에이즈 퇴치를 위해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시켜 기부금을 모으고, 상호 연결된 기부자의..
우주에 단 하나뿐인 가방 만들어 드려요! 길거리에서 이런 광고 현수막들 많이 보시지요? 대부분이 불법이라 빠른 주기로 폐기처분되어버리는 어마어마한 양의 현수막들. 다 어디로 사라져 쓰레기가 되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걸까요. 특히나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잘 만든 현수막, 몇백장 공보물 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많은 지방선거 후보들이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양의 현수막들을 생산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방선거 한 번을 치를 때 드는 현수막의 양은 4만 개에서 많게는 8만 개 정도까지 이른다고 하네요. 무게로는 약 200여 톤, 넓이로는 축구장 25개를 덮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이지요. 이러한 현수막들은 선거철이 끝나면 철거되어 거의 소각처리나 매립이 되는데, 이 현수막이 소각될 때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며 중금속으로 인한 토양..
2010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만난, 이색 그린 디자인 제품 지난 4월 14일부터 19일, 밀라노에서는 국제가구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 기간은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디자인 축제가 벌어지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이기도 하지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개최되는 행사 중 하나로, 전 세계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과도 같은 전시 ‘살로네 사텔리테(Salone Satellite)’! 올해에도 살로네 사텔리테의 화두는 역시 그린 디자인이었는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전시장을 달군 젊은 디자이너들의 그린 디자인 작품, 만나볼까요~? 똑똑 떨어지는 우산의 빗물을 활용해 씨앗을 자라게 만드는 Innovo의 재미있는 우산꽂이 디자인입니다. D-Vision이 디자인한 LED 램프의 전등갓은 비누로 만들어졌습니다. 비누 전등갓은 더 적은 에너지로 빛을 ..
2010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그린 카 (Green Car) 언제 어디서나 우리에게 빠른 발이 되어주는 편리한 자동차, 하지만 그 편리성 뒤에는 환경오염과 자원고갈이라는 큰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지요. 지구를 생각한다면 자전거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자동차가 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는 없겠지요. 이러한 문제를 각성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차량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며 지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은 ‘그린 카(Green Car)’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환경문화 블로그 트리허거(treehugger.com)의 ‘Best of Green 2010’에서 선정한 2010년 주목해야할 녹색 자동차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1. 포드의 퓨전 하이브리드 (Ford Fusion Hybrid) 2010년 미국 시장에서 각광받는 자동차 7선에 꼽..
사진으로 보는 마지막 단양쑥부쟁이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9091500194193844 ⓒ희망지기) 초가을 산길 길섶이나 산등성이, 걸개지에 연보랏빛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꽃, '쑥부쟁이'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권영초·왜쑥부쟁이·가새쑥부쟁이라고도 불리는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습기가 약간 있는 산과 들에 자라는데요, 높이는 30∼100cm로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줄기는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지는 것이 특징이지요. '쑥부쟁이'라는 이름에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습니다~ 옛날 산골마을에 아주 가난한 대장장이가 있었는데, 그에게는 11남매나 되는 자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대장장이의 큰 딸은 쑥 나물을 잘 먹는 동생들을 위하여 항상 산과 들을 돌아..
150만개의 플라스틱병으로 만들어진 건물? 그동안 우리는 페트병이나 빈 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집들을 종종 보았지요. 이러한 것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의미와 함께 기능적으로도 훌륭한 집짓기 재료이지만, 버려지는 것들을 재사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조금 투박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러한 것이 친환경 건축의 매력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오늘은 기존의 것들과는 조금 다른 외관을 뽐내는 친환경 건물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의 외관을 뽐내는 이 건축물이 친환경 건축으로 보이시나요? 이 건물은 '2010 타이베이 국제 엑스포'를 위하여 만들어진 'EcoARK'라는 전시관입니다. "세계 초경량, 이동 가능한, 호흡할 수 있는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건축물인 'EcoARK'의 벽은 전부 플라스틱병들로 구성되었고, 지진과 허..
다 쓰고 나면 98%가 썩어 버리는 펜? 우리가 그동안 너무 흔하게 사용하고 버린 펜들은 얼마나 될까요~? 손에 잡히는 작은 물건이라 우리가 평소에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쌓이고 쌓이면 그 또한 지구에 해를 끼치는 쓰레기가 되겠지요. '조금이라도 지구에 피해를 덜 끼칠 수는 없을까'를 고민한 환경 친화적인 펜이 여기 있습니다. 'DBA 98 pen'이라 불리는 이 펜은 뉴욕의 DBA 디자인 그룹에서 디자인하였는데요, 펜을 이루고 있는 물질의 98%가 생물 분해될 수 있는 소재라고 하니, 심플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 못지않게 환경을 생각하는 기능적인 제품이지요. 'DBA 98 pen'의 롤러볼과, 펜촉을 제외한 뚜껑, 잉크저장통, 잉크는 모두 무독성으로 생물 분해되는 자연 친화적 소재인데다 감자로 만들어진 생체 플라스틱을 사용했다는데 그 특별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