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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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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흡연자도 춤추게한다! 노래하는 휴지통 FUMO 한국은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 사이에 흡연 장소를 놓고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음식점, 호프집, PC방은 물론, 길거리,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흡연자'만의 공간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도 얼마 전에 간접흡연에 대한 인포그래픽으로 '아빠가 한 갑이면 아이는 한 개피?'를 제작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관계를 살펴보려 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담배와의 전쟁에는 단순히 담배 연기를 통한 간접흡연뿐만 아니라 피우고 아무 데나 휙휙 버리는 담배꽁초와의 전쟁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강남역이나 명동같이 유동인구가 많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서는 담배꽁초를 버리면 과태료를 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흡..
낡은 CRT 모니터, 어떻게 다시 쓸까? 포르투갈의 어느 한적한 마을.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 담벼락 곳곳에 노란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쓰레기통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니 모양새가 어디서 많이 보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노란 쓰레기통의 정체는 바로 낡은 CRT 모니터! 요즘에는 대부분 얇고 가벼운 LCD 모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는 오래된 가전제품들 중 하나인데요, 불과 몇년 사이에 골동품이 되어버린 CRT 모니터를 마을 쓰레기통으로 재활용한 것입니니다. 물론 시판되는 제품이 아니라 포르투갈의 작가인 J.Azevedo이 설치한 작업이라고 하네요. 환경과 관련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Azevedo는 아는 사람에게서 받은 낡은 모니터들를 어떻게 재활용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쓰레기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