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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566돌 한글날, 함께 누리다

매년 10월 9일, 1년에 하루, 세종대왕의 한글반포를 기념하는 날! 바로 한글날입니다. 매일 읽고 쓰며 살고 있지만 한글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런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주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08년부터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드높이고자 한글날을 앞뒤로 '한글주간'을 정하여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한글, 함께 누리다'인데요, 세계인이 함께 배우고 사용하여 한글을 함께 나누고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나눔과 누림이라는 핵심가치를 정했다고 합니다.


올해의 한글주간에서는 4가지의 소주제를 통해 다양한 행사와 전시들이 기획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한글이 오다'입니다. 한글은 1443년에 세종이 창제하여 1446년에 반포한 문자이며 교육혁명, 소통혁명, 지식혁명을 이루게 한 문자이기도 하지요.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과 한자를 고집하던 지식인들을 하나의 문자로 소통하게 하여 교육의 차별을 없애고 백성과 임금의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널리 이로운 문자'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목판인쇄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금속활자로 된 월인천강지곡, 오륜행실도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두 번째는 '한글은 디지털이다'입니다. 나날이 발전되는 기술로 한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말로치는 워드프로세서와 스마트폰 초간단 한글입력기 등 기술과 접목된 한글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세 번째는 '한글은 친구다'입니다. 한글반포 566년이 지난 지금, 한글은 한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있는 언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설립했습니다. 전 세계 22개의 세종학당이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설, 확대하여 한글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는 '한글은 놀이다'입니다. 자음과 모음을 이용하여 퍼즐을 맞추고 사진을 찍는 행사들이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 분들은 참여해 보시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행사들은 '톡톡 한글, 누림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경복궁 수정전 앞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관에서는 '세종, 오늘의 한글 글꼴을 보다'라는 주제로 디지털 한글 글꼴의 변천사를 전시하고 있으며 한글 글꼴 디자인 공모전, 한글 문화상품 및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홍대 앞에서는 한글 가로등 현수막 전시, 캘리그래피 감상, 한글 디자인 상품 체험 행사와 인디밴드 공연들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국제가수 싸이덕분에 한글가사로 된 노래를 외국방송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글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있는 셈인데요, 강남스타일의 대한 관심이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또 한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함께 누리고 나누게 되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http://www.hg2012.co.kr/ 한글주간 홈페이지

             (한글주간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좀 더 자세한 정보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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