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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키트

주방에서 요리하다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 혹은 아이가 공작용 칼에 깊게 베였을 때 등 집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습니다. 작은 상처 일지라도 잘못된 응급처치를 할 경우 상처가 커지는 일이 발생하곤 하지요. 영국의 디자이너 Gabriele Meldaikyte는 의료상식이 없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키트를 리디자인했습니다. 한 손으로도 응급처치가 가능한 Home First Aid Kit를 소개합니다.





Home First Aid Kit는 총 3가지 응급처치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노란색 아이콘은 화상에, 주황색 아이콘은 얕게 베인 상처, 빨간색 아이콘은 깊게 베인 상처를 나타내는데요, 각각의 상황에 맞게 순서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먼저 얕게 베인 상처의 응급처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황색 아이콘이 표시된 박스를 펼치면 거즈와 반창고가 붙어 있습니다. 거즈로 상처의 피를 닦아낸 후, 반창고를 붙여주면 응급처치가 끝납니다. 핀셋과 위생 장갑은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 쓰면 된다고 하네요. 이 키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한 손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모든 구성품은 한 손으로 뽑아 쓰거나 띄어서 쓸 수 있도록 박스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응급처치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적혀있습니다. 베인 상처를 깨끗이 소독하고 붕대를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는군요.





다음은 화상이나 데였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 흔히들 급한 마음에 된장을 바르거나 소주를 묻히는 등의 잘못된 민간요법을 시행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상처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상처 부위에 10분 동안 찬물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화상은 상처 부위를 식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 후에 찬물에 적신 깨끗한 거즈로 상처 부위를 덮어주면 일단 응급처치가 끝납니다. 만약 응급처치 후에도 상처 부위에 물집이 잡히거나 열이 가라앉지 않으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가벼운 1도 화상은 상처 부위를 식혀주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끝나지만 2도 화상일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고는 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고가 날 때마다 항상 당황하게 되지요. 이럴 때 응급처치키트나 간단한 응급처치방법을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몇 가지 응급처치방법을 알아두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




자료출처 : Gabriele Meldaikyte 홈페이지

 

by 펭귄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