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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갈증 2%를 가득 채워줄 특별한 지도

낯선 곳을 여행할 때 설레는 마음으로 거리를 찾아 헤매시나요?

요즘은 스마트폰 덕에 핸드폰을 손에 쥐기만 하면 맛 집, 여행지들을 한 번에 알아볼 수도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길을 잃어가며 하는 여행이 더욱 제맛인 것 같습니다. 무심결에 들어간 골목에서 의외의 볼거리 먹을거리를 발견하는 그 기쁨은 그 어떤 경험보다 값지니까요^^

하지만 사실 낯선 동네를 안내서도 없이 여행한다는 건... 조금은 막막한 여정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여행 갈증 2%를 가득 채울 재미난 손그림 여행 지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디자이너 제니 스팍스(Jenni Sparks)가 제작한 재미난 드로잉 여행 지도인데요. 런던에서 활동 중인 제니는 손그림에 매력에 빠져 런던 여행 지도를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런던 여행자를 위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미국의 뉴욕,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까지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여행자를 위한 여행 지도도 만들어지길!)

제니의 런던 지도에는 특별함이 있는데요, 바로 일반적인 지도에서 결코 찾을 수 없는 정보들이 담겨있다는 점입니다. 셀러브리티들의 출생지, 로컬 마켓 장소, 영화 촬영 장소, 구석구석에 자리한 최고 트렌디 펍, 각각의 개성을 그대로 옮겨온 빌딩들, 그리고 여행 중 잠시 머리를 자를 수 있도록 미장원정보까지!!!

모두 이 지도에 담겨있습니다. 아래 Map of London을 보실까요? 





위의 올림픽 운동장을 보시면 정말 세세하게 하나하나 표현된 것 보이시나요?? 이것은 이 지도 전체를 봤을 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자, 위의 전체 지도예요. 이 큰 지도의 동서남북 구석구석을 정성 들인 드로잉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하나하나 드로잉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을지 안 봐도 상상이 가네요^^ 한 사람의 노력과 세심한 관찰력, 애정이 깃든 이 지도를 들고 도시 여정을 떠난다면 그 기분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제니스 팍스님은 런던 지도의 인기에힘잆어 뉴욕, 베를린, 파리의 도시 지도 작업도 이어갔습니다. 아래는 뉴욕 맨해튼 지도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베를린입니다.





파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전시를 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아래는 파리 지도의 일부와관련 상품 사진입니다)





한국의 도시 지도는 어떤 모습으로 탄생하게 될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우리도 우리만의 특별한 여행 지도를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프리카 케냐에서 재능기부중인 제니 스팍스



제니 스팍스 시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위의 작업물 때문만은 아닙니다. 본인의 개성 있는 드로잉 실력을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 Educate The Kids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는 점도 존경할만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나눌 줄 아는 멋진 디자이너라 생각이 드네요.



출처: jennisparks.com



by 저어새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