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신저를 업무에 활용하지 않는 직장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카카오톡이나 라인(Line) 같은 범용 메신저를 사용하기도 하고, 업무에 특화된 메신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슬로워크도 지난 3년 간 라인을 업무용 메신저로 사용했습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3년 전에는 사용자 수가 많지 않아서 라인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라인 사용자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가족이나 친구 사이의 연락도 라인으로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업무용 메신저와 범용 메신저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메신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메신저의 조건을 정했습니다. 

  1. 대화내용과 주고 받는 이미지/파일이 모두 서버에 저장되어 있어서 검색이 가능해야 한다. 

  2. 이미지를 전송할 때 압축하지 않아야 한다. 

  3. 슬로워크에서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트렐로, 구글드라이브 등)와 연동이 가능해야 한다. 

  4. 윈도우/맥/안드로이드/아이폰을 모두 지원해야 한다. 


Slack, Hall, Jandi를 후보로 정하고 테스트 그룹을 구성해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2015.6.29 기준)


1주일 씩 번갈아 사용한 결과, 슬랙으로 결정했습니다.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서,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_general: 기본으로 가입되는 채널입니다. 잡담을 나눕니다. 

  • _notice: 역시 기본으로 가입되는 채널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알아야 하는 공지가 올라옵니다. 

  • _read: 역시 기본으로 가입되는 채널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내용을 공유합니다. 
    (위 3개 채널은 목록에서 항상 상위에 위치하도록 밑줄을 맨 앞에 추가했습니다.)

  • delivery: 퀵서비스 픽업을 의뢰했을 때 누구의 의뢰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내가 불렀다”고 적어 놓으면 처음 퀵서비스 기사님과 대면한 사람이 확인하고 안내합니다. 

  • media: 슬로워크의 주요 키워드(slowalk, sloday, stibee 등)가 트위터에서 언급되면 그 내용을 알려줍니다. Notify라는 서비스와 연동했습니다. 

  • 부서: 각 부서(디자인실, 디자인기획실, 웹개발실, 뭐든지팀, 경영디자인본부)의 구성원이 공유하는 채널이 있습니다. 

  • 동호회: 각 동호회 구성원이 공유하는 채널이 있습니다. 

  • 프로젝트: 사내 프로젝트 TF 구성원이 공유하는 채널이 있습니다. 


새로운 메신저의 조건 중에 외부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 구글드라이브: 내부 공유 문서의 URL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제목을 읽어와서 편합니다. 

  • HUBOT: 슬로워크의 사이버 대표인 Mr. Slo를 봇으로 만들었습니다. 구글에서 이미지를 검색해 주기도 하고, 오늘 점심식사를 어디서 할지 정해주기도 합니다. 

내가 귀찮니... #slowalk

A photo posted by @mooonan_ on


  • IFTTT: 매주 금요일, 퇴근시각이 가까워지면 안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슬로워크는 평소 오후 7시에 퇴근하지만 금요일에는 한 시간 일찍 퇴근합니다.)


  • Convergely: 미래의 특정 시점에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예약해놓을 수 있습니다. 

  • Notify: 특정 키워드가 트위터 등에서 언급되면 알려줍니다. 



업무용 메신저는 스마트워크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슬로워크는 앞으로도 업무용 메신저를 적절히 활용하여 업무 효율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도 맞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읽기: 업무용 그룹메시지 에티켓 6가지  



by 펭도 발자국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slowalk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