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사는 동네에서는 분리수거를 할 때 몇 가지로 분류하나요?
보통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재활용 분리수거함들은 종이, 캔, 페트병, 비닐, 플라스틱, 유리 정도만 있다보니
분명 재활용 가능한 물건인 것 같은데, 어떻게 분류해야할지 몰라 일반쓰레기에 섞어 버리셨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간혹 오래된 가구나 매트리스, 각종 가재도구를 버리고 싶을 때도 왠지 그냥 폐기처리 되는 것이
아깝다고 느껴지지만 고민하다가 그냥 폐기처분해야했던 적도 있을테고요.
비록 우리나라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사람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등장한
'재활용품 수거처를 찾아주는' 웹사이트가 있다고 합니다.
1800recycling.com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의 카테고리를 찾아 체크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그 물건을 수거하는 가까운 재활용센터의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웹사이트, 전화번호, 수거하는 품목, 지도 등의 기본적인 정보들 뿐 아니라 방문수거가 가능한지의
여부도알려주고요. 구글 맵과 연동되어 있어서 지금 있는 곳에서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도 바로 알 수 있네요.
물품 카테고리는 단순히 플라스틱/전자제품/종이/유리 등으로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 카테고리 내에도 10종 이상의 하위 카테고리가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분류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생활용품뿐 아니라 화학폐기물, 마당에서 깎은 잔디, 자동차 부품 등도 포함되고,
나에겐 더 이상 필요 없는 것들을 기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어느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않는 물건이 있다면
'이런 카테고리도 만들어달라'고 제안할 수도 있고요.
게다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앱으로도 이용가능합니다.
재활용 가능 여부를 몰라서 우리가 일반쓰레기로 묶어 버리게 되는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하는 재활용 센터들이 우리나라 어딘가에도 분명히 있을텐데요,
1800recycling.com 처럼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미지출처 | www.1800recycling.com)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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