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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아름다운 나눔을 사고 팔아요.

매년 3월 무렵부터 10월 사이에 뚝섬 유원지에서는 토요일마다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가 열립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벌써 올해로 8주년을 맞는 '이름다운 나눔 장터'는 아름다운 가게와 서울시에 의해 진행되어왔습니다.

 

 


3월 26일 2011년 첫 개장을 한 뚝섬 아름다운 나눔 장터에 다녀왔습니다. 개장 시간인 12시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로 장터는 붐볐는데요. 놀토라 그런지 초등학교 아이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자신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책, 인형등을 가지고 나와서 직접 파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허리쌕에 수입으로 보이는 동전을 만지막거리며 흐뭇해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는 것들은 주로 옷이나 신발이 많았고요. 오래된 전화기,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게, 재활용 용지 만들기, 재활용 버튼, 노트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같은 아이들을
위한 코너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개장 기념으로 환경 회복을 위한 그린디자인 교육으로 알려진 윤호섭 교수님(www.greencanvas.com)의 친환경 아이콘 티셔츠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입던 흰티를 가져오거나 5000원의 기부금을 내면 티셔츠에 교수님의 친환경 아이콘을 그려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도 녹색 나뭇잎이 그려진 티셔츠를 받아왔는데요.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주시면서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계속 설명하셨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쓰던 물품을 기증하는 기증함도 있고요.^^

 

 

한 시간 남짓, 구경을하고 나왔는데요, 나중에 애가 생기면 여기 데리고 와서 물자를 아끼는 걸 어릴때부터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사용하던 물건은 그냥 버리지 마시고, 아름다운 나눔장터에서 재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많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익금은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고 하니 더 좋은 의미가 되는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나눔장터에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시고 싶으시면 아름다운 나눔장터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나눔장터 웹 주소: www.flea1004.com
장소: 뚝섬유원지 (지하철 7호선 뚝섬 유원지역 하차, 2,3번 출구 방향)

 

by 토종닭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