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
놀랍게 멋진 화분으로 변신한 이야기들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그 첫 번째, 알록달록 색도 다양하고 크기도 작아 허브같은 작은 식물들에게 잘 어울릴것같은 이 화분들.
화분으로만이 아니라 연필꽃이나 부엌에서 물건을 담아두는 용도로 써도 아주 좋을 듯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쌀자루재활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더구나 현재 캄보디아에서 공정무역 프로젝트로 생산되고있는 착한 제품이기까지 하구요.
모두 직접 손으로 만들어졌기에 하나하나가 세상에 하나뿐인 것들이지요.





두 번째
, 신문지 재활용 아이디어.
매일 어마어마한 양으로 버려지는 신문지를 보며 어딘가 사용될 순 없을까? 라고 생각하곤했는데
이렇게 화분으로 변신이 가능했었습니다.
우리가 무심히 버린 그 신문이 얼마나 가치있게 변하는지 가르쳐주는 화분입니다.

신문지 화분 만들어보기>>>







세 번째
그냥 평범해 보이시다구요? 일반 화분이랑 다른 점을 못 찾으시겠다구요? 그런데 이 화분엔 정말 놀라운
푸른 스토리가 숨겨져있답니다. 이것은 미국의 TERRA CYCLE에 의해 만들어진 URBAN POT이라고 합니다.
모두 100%, 버려진 컴퓨터팩스같은 기계들을 재활용해서 만들어졌구요. 


컴퓨터나 팩스같은 기계들은 복잡한 중합물로 구성되어있어 재활용센터에서 그것들을 완벽히
재활용시키기엔 어려움이 있다네요. 그래서 TERRA CYCLE은 재활용 될 수 없는 것들을 모아 이렇게
화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죠.그리고 도시의 예술가들에게 그라피티를 부탁해 보기좋게 만들었습니다. 





네 번째
어디서 많이 보던 재질로 만들어지긴 한것같은데... 바로 버려진 고무타이어로 만들어진 화분입니다.


타이어 역시 재활용되기 어려운 물질 중 하나입니다. 투박한 고무 타이어로 만들어졌다고 하긴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센스있어보이지 않나요? 절대 깨질 염려도 없구요.

이 화분을 만들기 위해 매년 3000만개의 버려진 타이어가 수거된다고 합니다. 화분에 나무를 심고 가꿔
지구를 푸르게 할 뿐 아니라 이 화분을 사용하므로 쓰레기 매립장에 쌓여 썪지도 않은 타이어 수까지 줄여
더욱 환경을 위하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뛰어난 아이디어를 요구하거나 그렇다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닙니다.
쓸모없는 신문지, 버려진 일상의 물건들을 어딘가 다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한번 더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죠.


오늘같이 침울한 날씨, 다 마신 우유팩도 좋고, 음료수 페트병도 좋고,
우리 주위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버려진 료들을 재활용해 화분을 만들어 예쁜 식물을 심어보는건 어떨까요?
아직 화분들을 밖으로 내놓기엔 이른 날씨기에 집안에서 화분에 식물을 가꿔 
미리 봄기운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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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블로그를 읽던 중 광릉수목원에 대한 너무나 좋은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서울그린트러스트 분들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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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한적한 광릉내에 자리잡은 광릉숲에 가보셨나요?

 

  

예약제로 운영되어 최대한 수목원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곳인 만큼 몸속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을 주는 소중한 산림인데요. 지난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이 광릉숲 주변에 둘레길 50㎞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수목원 앞의 길가를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멋스러운 나무들을 충분히 보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그곳을 지키고 있음직한 나무들이 많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 수목원 조성을 계획하고 식재에 주요역할을 했던 사람이 일본인이라는 사실!

 

 

'아사카와 다쿠미'(이하 아사카와)는 조선총독부 농공상부 산림과 임업시험장(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일했던 일본인입니다. 조선인이라면 산에 떨어진 나뭇잎 하나를 주워도 잡혀가던 시절로 회자되는 그때에 조선을 침탈하고 괴롭히던  대다수의 일본인과는 달리 아사카와는 마음 속에서부터 조선을 사랑했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산과 민예를 사랑하고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다간 일본인 여기 한국의 흙이 되다'
임업시험장 직원들이 세운 아사카와의 묘비에 적혀 있는 글귀입니다.

 

 

그가 안치되어 있는 망우리 묘소에서 한국인이 관리하고 있는 일본인의 무덤은 유일하게 아사카와 뿐입니다. 그리고 매년 기일인 4월 2일에는 추모하는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도대체 그는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어떤 존재의 사람이었던걸까요?

 

아사카와 다쿠미가 일했던 총독부 산하 산림과는 사실상 조선의 목재 수탈에 관하여 관리하는 곳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아사카와 다쿠미 현창회의 조만제 회장의 말에 따르면 아사카와는 산림과에서 하는 일이 산림 조성이 아니라 오히려 수탈을 돕는 것에 반감이 생겼던 것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사카와의 일기를 보면 "조선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몇 번이고 고향으로 돌아갈까 번민했다"는 대목이 있다고 하네요.

 

한일합방 이후 수많은 설욕과 피해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먼저 일본이 했던 일은 바로 목재를 수탈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 가장 큰 제지회사에 공급된 펄프의 대부분이 조선의 나무에서 나왔다고 할 정도 였으니까요. 여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나무를 베어가면 그만이기 때문이었을까요?

 

이런 무자비한 행태를 봐오던 다쿠미는 수탈로 인해 휑해져 가는 조선의 산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전국 곳곳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종인 싸리나무와 아카시아나무가 바로 이때부터 아사카와가 심어나간 것이라고 합니다. 두 나무를 고른 이유는 뿌리가 빨리 자라고 잘 뻗는다는 이유에서 였다네요.

 

또한 아사카와 다쿠미는 처음에 언급한 바와 같이 포천에 위치한 광릉수목원을 탄생시킨 주역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조성할 것인지 계획하고 심을 수종도 직접 골랐을 정도라는데요. 이 밖에도 전국 곳곳을 다니며 지역에 맞는 수종을 고르고 식목하기를 거듭한 결과 지금 한국의 인공림 37%는 다쿠미의 관심과 손길이 닿은 나무라고 합니다.  일제의 수탈에 의해 헐벗은 조선의 민둥산을 푸르게 하는 것을 소명이라 믿었던 만큼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당시 조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쉽지 않은 환경이었음에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조선에 나무를 심었던 아사카와. 그보다 더 나은 여건임에도 우리는 실천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내 나라에서 침략했던 한국과 진심으로 하나가 되었던 사람 아사카와 다쿠미. 그가 남기고 간 선물들을 우리가 더 사랑하고 아껴야 그에게 부끄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경향닷컴, 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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