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정원을 꿈꿉니다. 매일 신선한 채소를 즉석에서 수확할 수 있는 넓은 텃밭, 예쁜 꽃들이 만발한 정원은 좁은 공간에 사는 사람들에겐 꿈같은 일인데요. 

하지만 모듈형 화분은 테라스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도 나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게 해줍니다. 모듈형 화분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의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도시 거주자들을 위한 다양한 모듈형 화분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Citysens


생활 공간에서 식물은 녹색의 인테리어 효과 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의 기능 또한 합니다. Citysens는 공기를 정화시키며 자라는 수경 정원입니다. Citysens는 작은 공간에 살고 있는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식물을 기르는데 재능이 없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토양이 없이도, 특별한 불편 없이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4개의 모듈을 쌓으면 150cm정도의 높이가 되며, 5분 안에 조립이 가능합니다. 또 약 6리터의 물을 채울 수 있습니다. 한 개의 모듈은 창틀과 같은 아주 좁은 공간에도 놓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Citysens는 자동으로 물을 끌어들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높아 일년에 겨우 3-6달러 정도의 전기를 소비한다고 하네요.



2. Vertical Garden

Vertical Garden은 사용자의 기호와 공간에 따라 높이와 폭을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벽에 부착할 수도 있고, 실내 공간의 구역을 나눠주는 기능적인 역할도 합니다.




세 개의 화분과 물받이로 구성되어 있는 Vertical Garden은 쉽고 빠르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여분의 물은 맨 아래의 물받이에 모아지며, 사용된 물을 꺼내 다시 맨 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Vertical Garden에는 허브, 상추, 방울토마토, 딸기, 꽃 등 다양한 식물을 키울 수 있어 작은 공간에서도 나만을 위한 텃밭을 가꿀 수 있습니다.



3. Roots


넝쿨이 담을 타고 자라는 형태의 전통적인 격자 구조물에서 영감을 받은 Roots 역시 거의 모든 공간에 맞는 모듈형 시스템입니다. 너도밤나무 재질의 수직으로 뻗은 형태와 사이드 테이블, 금속재질의 램프, 화분 등의 여러 가지 요소가 연결된 Roots는 거의 무한한 수로 조립될 수 있습니다. 손쉬운 모듈화로 사용자들은 저마다 다른 구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듈형 화분은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원하는 공간에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참 똑똑한 화분입니다. 

녹색빛이 완연한 5월을 맞아서 나만의 작은 정원을 하나 가꾸어 보는 건 어떨까요. 비록 테라스가 없더라도, 비좁은 공간일지라도 모듈형 화분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것 같네요. 




참고: treehuggerred-dot awardsmutdesign


by 산비둘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기 다소 특이한 소재로 만들어진 아파트가 있습니다. 화려한 컬러의 옷을 입고 있지만 사실은 폐기된 선박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아파트 단지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복잡하고 붐비는 것은 여느 도시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네덜란드의 도시 암스테르담은 주택 문제가 심각하기로 악명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암스테르담에서 저소득층, 특히 학생들과 같이 경제적으로 집을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대안으로 만들어진 모듈형 컨테이너 기숙사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암스테르담의 학생 기숙사는 학생들이 일반적인 집보다 경제적이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컨테이너 집에 관한 편견을 없애고자 하였습니다. 선박 컨테이너의 내부는 소형이지만 개인이 생활하기에 놀라울 정도로 합리적이고 편리한 공간이 될 수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선박 컨테이너로서의 수명을 다해 폐기될 처지에 놓인 컨테이너를 깨끗이 닦고 청소해, 바닥 공사, 단열처리, 에어컨 설치, 전기, 배관 시설 등을 새로이 정비하고 현대적으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단장하여 컨테이너이지만 완벽한 집의 내부를 갖추게 되는 것이지요.

 

새로운 골조와 재료 대신 컨테이너를 재활용했기 때문에 더 적은 비용과 물질, 에너지의 사용으로 건축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녹색주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능적이지만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형식의 주택은 암스테르담의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암스테르담의 많은 학생들이 이 기숙사로 거처를 옮겼다고 하네요.^^

 

 

 

 

 

 

 

각 컨테이너는 균일한 크기와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모듈화되어 끝없이 무한하게 확장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레고를 조립하듯이 말이지요.^^

 

전세계적으로 폐기되는 화물용 철강 컨테이너의 양은 점점 더 방대하게 증가하고 있기에, 컨테이너를 재활용하여 새로운 건축 구조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암스테르담 학생 기숙사의 사례는, 점점 더 빛을 발하게 될 새로운 녹색 주택에 관한 대안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by 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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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대표적인 고전 게임 중 하나인 테트리스.

 

테트리스 게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분들은 제 주변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아래의 그림과 같은 '테트로미노'라는 이름의 7가지 도형들을 회전시켜 빈틈웝이 끼워 맞추는 이 게임은 1984년 러시아 과학원 소속의 알렉시 파지노프가 개발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테트리스틑 80년대에 가정용 게임으로도 보급되기 시작한 이후에는 전세계적으로 7억장 이상 판매되었고 휴대폰 전용 테트리스는 2005년 이후에만 10억회 이상 다운로드되었다고 하네요. 개발된지 30년 가량이 흐른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잡은 것을 보면 단순한듯 단순하지 않은 테트리스의 디자인과 시스템은 단순한 게임 이상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이 테트리스의 디자인과 시스템을 가구(!)에 적용한 디자인이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미국의 가구회사 브레이브 스페이스 디자인(Brave Space Design)은 최근 테트리스 형태의 조립식 선반을 선보였습니다. 말그대로 테트리스 게임을 하듯 각각의 조각을 이리저리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다양하게 조립할 수 있는 선반입니다. 물론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의 공간박스 선반을 네모반듯하게 쌓아 큰선반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보다 다양한 높이와 폭으로 조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테리어와 효율적인 공간활용에 관심 많은 분들께 환영받을만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대나무를 원료로 하고 있고 마감처리 또한 무독성-수용성 유기농 허브 오일을 사용해 제작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여파 또한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물론 다양한 폭과 높이로 변형이 가능해 요 테트로미노 모듈만으로도 필요에 따라 형태를 달리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경제적인 효과도 지니고 있을테고요 ^^

 

테트리스 게임은 다른 직소퍼즐 종류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던데, 테트리스 가구도 짜맞추다보면 공간활용 뿐만 아니라 두뇌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

 

(이미지 출처|http://www.designerpages.com/products/91016-Tetrad-Bamboo)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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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도시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사람들은 더 넓은 공간에서 생활하길 원하지만, 땅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사람들이 충분히 쾌적하게 살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이, 공간을 계속해서 늘려가려고 하는

욕심, 집에 대한 욕망, 그로인해  꺾일 줄 모르는 대도시의 부동산값 상승은 어느정도 해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좁은 공간을 아름답게 활용한 좋은 사례들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야스히로 야마시타는 좁은 공간을 놀랍게 활용하는 다양한 컨셉의 건물들을 디자인해 왔습니다.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모퉁이의 공간이나, 건물과 건물사이의 비좁은 공간에서 그 공간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건물들을 제안해왔습니다. 그의 작업들을 한번 살펴 볼까요.







먼저 소개시켜드릴 건물은 도쿄의 "다이아몬드 미니하우스" 입니다.

이건물이 건물부지로 삼고 있는 땅의 크기는 바로 14평 남짓 한 크기입니다.


14평. 얼핏들으면 굉장히 작은 크기일지 몰라도, 

그 내부를 살펴보면 놀랍도록 쾌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묘하게 주변 풍경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 집의 컨셉은  "광석", 그리고 "반사" 입니다.









"광석" 이라는 컨셉은 집의 형태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마치 다이아몬드의 컷팅을 연상시키는 광석같이 생긴 건물 외관이지요.









"반사" 라는 컨셉은 집의 내부공간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외벽의 투명한 공간, 유리창으로 부터 스며드는 빛이 이 컨셉을 드러냅니다.










기하학적으로 생긴 이 건물외벽의 하얀색 벽은, 낮에는 빛을 반사시키고,

밤에는 밝게 빛나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아름다운 집이 있으면,

외출해도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을 것 같아요.








집 내부에서는 다양한 창에서 들어오는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태양이 아침에 뜨고 저녁에 지기까지 궤도를 달리하는 것에 따라서,

집안에 들어오는 빛의 풍경도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부엌을 살펴볼까요. 단순함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천장층에서 내려오는 빛이 아래층의 거실까지 이어져서, 공간을 환하게 비춰줍니다.







2층 공간에서 빛이 들어옵니다.







화장실은 모서리의 자투리공간을 활용해서 지어졌습니다.

"반사'라는 컨셉에 걸맞게 반사가 되는 재질로 화장실 내부를 구성하였네요.










 건물의 주차장입니다. 정문 말고, 차를 주차하고 건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예비 문이 있습니다.

14평의 공간에 건물과 주차장과 정문과 예비문까지. 있을것은 다 있군요.




정말 말 그대로 "다이아몬드" 같이 아름다운 미니하우스 입니다.


















야스히로 야마시타가 도쿄에 지은 또 다른 미니하우스 입니다.

이 건물도 얼마나 좁은 공간을 활용해서 지었는지는,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몇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 법한 폭의 횡단보도의 바닥표시 보다 더 좁은 공간이지요.






이 건물의 컨셉은 이미지 그대로 "박스" 입니다.90 X 45 X 35 cm 의 모듈이 쌓여져서 건물의 내부,

외부의 이미지를 형성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모듈의 크기만큼 외부로 난 창은,

적당힌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면서 동시에 건물의 바깥과 소통하는 느낌으로 지어졌습니다.

이렇게 모듈을 쌓아서 지은건물은 일본의 상황에 맞게 지진의 충격에도 버틸 수 있다고 하는 군요.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입니다.






1층에는 부엌, 화장실, 침대가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2층에는 작은 방이 있습니다.



건물이 지어지는 방법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외벽과 내부의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조그만 공간을 살려서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한다면,

일부러 더 넓은 공간을 찾아가는 일은 줄어들것 같네요^^










이번엔 도쿄를 떠나 오사카로 떠나볼까요.

건물과 건물사이의 공간에 작은 흰색건물.




이 사이에 오사카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작은 승용차 한대가 들어갈 수 있는 폭에 지어진 이 건물이

우리가 살펴볼 미니하우스 이지요.






이 건물은 20평 남짓한 공간에 지어졌습니다. 역시 좁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지상에서 반층 올라온 곳에 위치한 1층의 풍경입니다.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기 위해서 통유리로 한쪽 벽을 마감하였습니다.







특이하게 집의 중앙부분에 계단을 위치시켜서,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을 분리시키는 용도로 활용하였습니다.






건물의 수직적인 구조, 큰 통유리는 건물 내부로 충분한 빛을 들어오게 만듭니다.








중앙부에 위치한 채광창은 집에 처음 들어오는 입구부터 시작해서, 계단,

그리고 지하층까지 환하게 밝혀줍니다.




이곳은 부엌과 식당~!






부엌과 식당 안쪽에서 건물 밖쪽을 바라보는 뷰입니다.







이곳은 반지하에 위치한 침실이구요~






화장실입니다. 전면거울을 사용해서 화장실이 넓어보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사진만으로 알기 어려운, 이 건물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측면도입니다.



큰 거실, 그리고 1층의 부엌, 2층의 방,  0.5층의 화장실, 반지하의 침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앞에 소개 드렸던 두 건물과 달리 이 건물의 디자인은 후지와라 무로가 디자인했습니다.

그의 건축만큼이나 단아한 느낌의 홈페이지가 인상적인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하셔서 그의 다른 건물들도 감상해보세요

후지와라 무로 홈페이지 링크클릭









이웃나라 일본 사람들은, 조그만 공간, 조그만 집, 조그만 경차를 사용합니다.





그 사람들의 경제적 능력과는 무관하게, 필요한 만큼의 것만 사용하려는 문화가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안으로 좁히고 좁히려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내면화된 결과일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인,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아름답게 가꿔가는 모습,  실용적인 필요한 공간만을 차지하는 모습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를 안겨다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작지만 놀라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일본의  미니하우스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http://tekuto2.squarespace.com/06_10_mineral/
       http://www.aplan.jp/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