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thole Project

회색빛 아스팔트 위에 갖가지 빛깔의 고운 꽃들이 섬처럼 외롭게 심어져 있습니다. 바람에 꽃씨가 저절로 날아와서 자란 것일까요?













차 한대가 스윽 지나간 걸 보니, 분명 도로 한 가운데 꽃들이 놓여있는데,

합성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멋진 우연이 연출된 것일까요!







이 꽃들이 여기 놓이게 된 까닭은 한 영국 아티스트의 '짜증'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Pete Dungey 는 평소 포장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영국의 차도에 매우 불만스러웠다고 하는데요,

인상을 구겨가며 구청에 청원서를 쓰는 대신, 그가 택한 방법은 이 움푹 패인 구멍을 멋진 정원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부실공사?로 인해 제대로 마감되지 않은 도로표면에 우아하게

시선을 잡아끄는데 확실히 성공
한 셈 아닐까요? : )





이 도로위의 작은 정원들을 보고 영국의 한 보행자는  " 이런 식으로 영국 도로의 모든 도로 위의

구멍에 꽃들을 심기 시작한다면 도로가 숲으로 변해버리겠"다는데요, 한편으론 아슬아슬해보이기도

하는군요..





어쨌든, 움푹 패인 도로에 대한 불만제기로 이보다 더 멋진 항의가 있을까요!


도로 위를 달리다가도 이 꽃들이 보이면, 꽃을 피해가야하니  '해저드!'는 피할 수 있겠네요.

이 꽃들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영국운전자들은 바짝 긴장해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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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과일을 조각해서 섬뜩한 해골의 이미지를 만든 예술가가 있습니다. Dimitri Tsykalov 입니다.






그가  해골 이미지를 과일들을 이용해서 만든 목적은 음식물을 버리는 행동에 대해 일종의 경고를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들이 음식을 과다하게 생산하고, 다 먹지 않은 채 버리는 것들이, 우리에게 큰 위협으로 되돌아 올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수박으로 만든 조각은 묘하게 해골의 분위기에 더욱 닮아 있습니다.





한국에서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중에 음식물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34%라고 합니다.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1만 1,237톤, 이것을 1년으로 합산하면, 약 410만여 톤으로 8톤 트럭 1,400여대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소각할 경우, 대기를 오염시키고, 매립하는 경우는 토양을 오염시킵니다.






퇴비나 사료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은 이런 재활용 처리도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음식물쓰레기에는 염분이 과다하게 함유되어 있고, 수분도 85%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식물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가공시, 이 수분을 제거해야 하는데, 보통은 탈수기로 탈수하여, 발생되는 폐수는 따로 처리하고 남은 잔여물에 톱밥등을 섞어서 퇴비를 만듭니다. 하지만 이 퇴비에는 여전히 염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농가에 보급하여 사용하게 되면 1,2년은 사용할 수 있지만, 그 퇴비를 사용한 토양은 염분이 쌓이면서, 더 이상 음식물 퇴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 하기 위한, 지렁이사용공법, 음식물쓰레기에서 가스를 추출하는 천연가스추출공법 등이 있지만 그 높은 처리비용으로 인해서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는 형편이고, 모든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음식물폐수 처리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처리비용도 높고, 처리방법도 마땅히 없다는 점에서 하나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음식물쓰레기를 가급적 발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잔반을 남기지 않고 다 먹는것. 먹을 만큼만 준비 하는 것!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천이 필요한 때 입니다.^^ 우리가 버린 음식물이 해골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 식사는 적당한 만큼만 준비해서 깨끗이 먹어보는 것 어떨까요




출처: http://www.booooooom.com/2010/08/30/artist-dimitri-tsykalov/



Posted by slowalk








어느부터인가 공공장소에서 CCTV가 없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shinsuper?Redirect=Log&logNo=50003649630 )


CCTV는 범죄예방의 측면, 중대한 사건사고 발생시, 증거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그 효용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대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되는 것이지, 개인의 사생활을 의도적으로 훔쳐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앞에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역시 CCTV의 존재는 그 존재 만으로 뜨거운 감자가 될 만한 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권과 프라이버시가 중시되고 있다는 생각과는 반대로, 현대 문명에 의해서 사생활이 침해된다는 모순을 보여줍니다. 보호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지만, CCTV의 존재는 권력구도를 교모하게 변화시키고 그것을 묵시적으로 강요하고 당연시하게 만드는 아이콘이 될 수 있지요.

물론 CCTV를 철거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의 생활이 관찰되고 있는 그 상황에 대한 인식만큼은 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엇인가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 자신의 생활을 노출해야 하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그 상황을 말이지요.
안전을 위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어느정도 버려야 하는 상황속에 우리는 놓여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시키기 위해서,
오늘도 활동예술가들이 팔을 벗고 CCTV앞에 나섰습니다.


독일의 예술가 Tomas Heyse의 사진,설치 작업입니다.


간단합니다. 그냥 CCTV에 무언가를 끼워놓았군요. 그리고 그 설치를 찍은 사진입니다.
시사하는 바가 있네요.






독일 베를린의 Sweza의 작업을 볼까요?
얼굴에 쓴 모자이크 가면이 의미심장합니다.-


무언가를 슥슥 벽에 부착하고 있네요.


이번엔 글루건 등장!~




아 QR 코드가 적힌 현판을 손에 쥐고 있네요.

QR코드란 한마디로 바코드와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종래에 많이 쓰이던 바코드의 용량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가 있습니다. 기존의 횡으로만 읽을 수 있던 1차원의 바코드가, 종횡으로 확장되면서 2차원으로 확장되는 것이지요.
저 QR 코드에는 어떤 정보가 적혀있을까요?




풀을 양껏 발라서.






벽 위에 은근슬쩍 붙여줍니다.



하나만 붙이는게 아니라.
여러개를 붙일겁니다. 오늘은~



은근슬쩍, CCTV가 바라보이는 곳에 척~!




QR코드는 카메라가 달려있는 폰으로 해독 가능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일부 스마트폰만 QR코드를 해독가능하지만, 일본만 하더라도 거의 모든 폰이 QR코드를 읽어낼 수 있다고 하네요.

QR에는 어떤 정보가 수록되어있을까요?


QR코드를 해독해보니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 부디 웃어주시겠어요? 당신은 지금 촬영당하고 있으니까요." (please smile? you're being filmed.)



저 위의 글씨가 벽에 그대로 붙여져 있는 것보다.
QR의 해독과정을 거치면서
전달되는게,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보통, QR을 해독하는 동안, 어떤 메시지가 적혀있을지, 기대하게 되잖아요. 그러다가 저 멘트가 뜨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겠는데요.



CCTV가 어디있는거지?
저기 위에 달려있군요.



예술가들의 도시위에 남기는 작은 흔적들이,
우리를 둘러싼 감시의 환경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주네요.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주변에 CCTV는 없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출처: http://sweza.com/
        http://thomas-heys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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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