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하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6.04 슬로우워크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법!
  2. 2012.04.23 의자 없는 책상으로 건강 되찾기! (1)

과도한 업무스트레스는 각종질병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업무성과를 떨어트려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프리젠티즘(Presenteeism)이라고도 하는데요. 출근은 했지만 육체적·정신적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업무의 성과가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근으로 인해 생기는 생산성 저하보다도 기업에 더 큰 부담을 주는 결과를 낳습니다. 결과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업의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샘입니다.

 

국내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비교적 높은 업무 스트레스와 그에 비해 낮은 업무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슬로우워크의 주 업무인 디자인직의 경우 클라이언트와의 소통과정, 촉박한 작업기간, 프로젝트 시작시점부터 인쇄 등 많은 부분을 직접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따르게 되는 책임감 등에서 업무스트레스를 겪습니다. 이러한 업무스트레스는 고스란히 작업물에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창작의 고통이 따르는 직업의 특성상 업무스트레스는 필히 극복해야할 문제일 것입니다. 슬로우워크의 디자이너들도 나름의 방법으로 업무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있는데요. 어떤방법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식물 기르기

 

 

슬로우워크 블로그를 통해 옥상정원이나 재활용 화분 만들기가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슬로우워크 직원들도 이러한 포스팅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속에서 재활용이나 식물기르기를 실천하게 되는 듯 합니다. 사무실 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은 공기정화, 습도유지, 온도 조절 등의 기능을 할 뿐 아니라 식물을 가꾸는 동안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건강한 간식

 

 

스트레스와 우리 몸이 싸우기 위해서는 다량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근육에 저장된 당분이 필요하고 우리의 몸은 자연스럽게 당분을 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당분섭취는 혈액내로 당분이 그대로 유입돼 혈당이 올라갈 뿐 아니라 당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당분이나 카페인 대신 식감이 많은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나, 당근, 오이와 같은 야채를 섭취함으로서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3. 점심시간 활용

 

 

슬로우워크에서는 각자 도시락을 싸와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에나와 점심을 먹거나 점심식사 후 남는 시간을 이용해 커피한잔을 사서 들어가기도 합니다. 잠깐이지만 바깥공기를 쐬고 잠시 걷는 것 만으로 업무스트레스를 날려봅니다. 특히나 삼청동 근처에는 관광객이 많아 잠시 그 사이에 섞여 관광객의 마음이 되어 보기도 하고요.

 

 

 

4. 취미생활 갖기

 

 

슬로우워크에서는 개인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통해 원하는 분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개인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주말을 이용해 업무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과도한 업무와 업무스트레스로 인해 주말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나면 더욱 후회만 남겠죠? 이러한 취미 생활을 통해 또 하나의 결과물을 얻는 기쁨 또한 활기찬 월요일을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5. 업무 외 활동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다고 해서 업무 능률이 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디자인 직의 경우 머리를 싸맨다고 해서 좋은 결과 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요. 단 십분이라고 자리에서 일어나 화분에 물을 주거나 설겆이를 하면서 머리는 비우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업무외 활동을 통한 업무 스트레스 해소법은 각자 한가지씩 가지고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단시간을 활용한 것들이었는데요. 평소 깔끔한 성격의 직원은 회사내에서 사용한 컵이나 그릇을 깨끗히 씻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요.

 

 

 

 

힘들었던 하루를 채워나가며 그간의 업무스트레스와 빡빡했던 일정을 지우기도 합니다.

 

 

 

6. 동료에게 건내는 한마디

 

실제로 동료에게 건네는 "당신 괜찮아요? (Are you OK?)"라는 짧은 질문이 직장 내 스트레스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같은 직종의 같은 업무부담을 느끼는 직원들을 통해 위안과 책임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옆자리에 앉은 동료에서 "당신 괜찮아요?"라고 한마디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슬로우워크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법이 업무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팁이 되었으면합니다. 하지만 직종의 특성상 그 나마의 짬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이 많으실 텐데요. 직원들 스스로 업무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진정한 업무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잠시나마 직원들을 지켜봐주는 것을 어떨까요?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 힘내시길!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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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달콤했던 주말을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읽고 계시는 여러분은 지금 어떤 장소에 계신가요? 사무실이나 집의 컴퓨터로 블로그에 접속한 분들이라면 책상이나 탁자에 컴퓨터를 올려놓고 의자에 앉아 계실테고,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접속한 분들이라면 좌석에 앉아계실겁니다. 길을 걷는 중이거나 버스 정류장 등에 서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어딘가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으실텐데요, 특히 사무실 등의 작업공간에서 의자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우리가 참 당연하게 생각하는 존재인 이 '의자'가 존재하지 않는 사무공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인체공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에어론 체어(Aeron Chair)로 유명한 미국의 가구회사 허먼밀러(Herman Miller). 허먼밀러는 1923년에 처음 설립되어 9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가구회사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인해 최고의 사무용 의자로 불리우는 에어론 체어를 개발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1958년 허먼밀러의 가구디자이너였던 밥 프롭스트(Bop Propst)는 '의자 없는 책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합니다.

 

<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사무공간 내에서 거의 모든 활동을 앉아서 처리해왔다. 그리고 이는 의학적 연구결과들이나 건강보험회사의 데이터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활력과 에너지, 그리고 몸의 균형을 잃는 결과를 초래했다. 인간의 신체는 다양한 활동을 잘 감당해낼 수 있도록 진화해왔지만, 한가지 일에 장시간 동안 쉬지 않고 매달리도록 진화하지는 않았다." >

 

밥 프롭스트가 했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사무실 의자에 앉아 오랜시간 동안 모니터 화면이나 서류만 들여다보느라 스트레칭 한 번 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시지 않나요? 많은 직장인들에게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일상은 아주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지만, 사람의 몸은 가만히 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움직이고 활동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생각하면 이는 사실 당연한 일이 아닌 것이지요.

 

위와 같은 생각을 가졌던 밥 프롭스트는 동료 디자이너인 조지 넬슨과 함께 '액션 오피스 Action Office' 가구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액션 오피스'는 사무용 책상의 높이를 다양화하고 조절도 가능하도록 만드는 등 근로자들이 사무공간 내에서 몸을 움직이고 자리를 이동하는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진 가구 시리즈였죠. 이 액션 오피스에서 '책상과 의자'는 반드시 한세트로 존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앉아만 있지 않고 때로는 일어서서 움직이며 일할 수 있도록 '입식 책상'도 있었으니까요.

 

 

 

 

밥 프롭스트의 액션 오피스는 디자인스튜디오와 같은 소규모의 전문회사에만 적합할 뿐 대규모 사무실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습관적으로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는 서서 일하는 것과 사무 공간 내에서의 신체적 움직임을 강조했던 그의 생각은 옳았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서 일하거나 움직이며 일하는 것이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해 균형잡힌 몸매를 위해서도 좋다는 것이죠.

 

가만히 앉아서 일할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분당 겨우 1칼로리(cal). (Kcal이 아닌cal입니다) 서서 일할 때나 움직이며 일할 때 소모되는 칼로리의 1/3밖에 되지 않고, 앉아있는 동안에는 근육의 움직임도 거의 없으며 신진대사의 순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한편 환경 전문 블로그인 트리허거의 마이클 리처드(Michael Graham Richard)는 밥 프롭스트의 이야기를 접한 후 자신이 직접 입식 책상 사용을 테스트해보았던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한번도 서서 일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될지 걱정되기도 했지만 4주째에 접어든 지금 입식 책상 사용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시간 동안 앉아만 있으며 일할 때보다 발의 통증이 사라졌고, 늘 달고 살았던 건초염(작업, 활동 중의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특히 팔이나 손이 붓고 아픈 것) 또한 확연히 줄었다고 하는군요. 장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있는 디자이너들이 종종 얻게 되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넥스 휴지상자를 쌓아 임시로 테스트해보았던 입식 책상의 효과가 입증되고 나자 그는 이케아에서 산 가구를 조립해 본격적으로 입식책상을 마련했습니다. 서있을 때 발이 편안하도록 바닥에는 두툼한 고무매트도 깔아두었고요.

 

 

 

 

아래 사진들은 또 다른 입식 책상들의 모습입니다. 기존 책상 위에 나무, 책, 상자, 심지어 의자로 한층을 더 만들었네요. 참고로 입식책상은 가능한한 좌우로 넓게 만들어 몸의 움직임을 더 유도할 수록 좋다고 합니다.

 

 

 

 

 

한편 휴먼스케일(Humanscale), C+P 뫼뵐시스템(C+P Möbelsysteme)이라는 사무용 가구회사에서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입식 책상을 상품화하기도 했습니다.

 

  

 

 

Ergo Desktop에서 디자인한 Kangaroo Desktop은 일반 책상 위에 올려 입식 책상으로 개조(?)할 수 있는 좀 더 간단한 제품이죠.

 

 

 

 

그린디자인퍼니쳐(Green Design Furniture)의 디자이너 더글러스 그린(Douglas Green)은 지속가능한 숲에서 생산된 목재로 만든 책상-의자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책상의 상판 자체가 2개 층으로 되어 있고 높이가 높은 의자와 세트로 되어 있어 때로는 서서, 때로는 앉아서 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죠. 의자에 앉아 일할 때 책상 밑으로 무릎이나 발을 넣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아래쪽의 선반은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하루 8시간 이상을 계속 한자리에 가만히 서서 일한다면 그것 또한 고역일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사실 입식 책상의 취지 또한 '가만히 서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 움직이며 일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고요. 장시간 사무실 내에서 일하는 분이라면 때로는 서서, 필요할 때는 앉아서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가장 적합하겠죠. 꼼짝없이 앉아서 일만 하는 직장인들의 일상을 문제삼고 사무실 내에서 몸을 움직이며 일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허먼밀러사의 디자이너 밥 프로스트. 무려 50년 전의 발상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앞선 아이디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무실의 환경 여건이 허락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그동안 오랜시간 동안 앉아 지냈던 것 때문에 허리나 다리, 발의 통증에 시달려왔던 분들이라면 근무시간의 20%정도 일반 책상 대신 입식 책상을 한 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서서 일할 때에는 몸을 좌우로 많이 움직여주시고 몸을 곧게 펴고 서있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요~ 아쉽지만 아무래도 서서 일해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닌 분들은 바른 자세와 한시간에 한 번씩 반복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 건강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이미지출처 | Herman Miller, How to Geek, Humanscale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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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