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탈륨(탄탈럼; Tantalum)이라는 광물이 있습니다.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재료로 사용됩니다. 또한 합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데, 이들 합금은 강하고 녹는 점이 높아 항공 산업에서 발전기 터빈 등에 사용되고, 내부식성이 탁월하여 화학공업용 장치와 실험 도구에 사용되며,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여 수술도구, 인공 뼈와 치아 임플란트용 나사 등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아프리카에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탄탈륨과 같은 광물이 무장 단체들의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거나 채굴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강제 노동을 강요함으로써 심각한 인권 침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1996년 이후로 54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광물 거래 시 일어나는 폭력으로 발생된 난민들이 20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광산을 관리하는 무장단체는 콩고민주공화국의 광물자원을 밀거래합니다. 그렇게 생긴 수익금으로 범죄 행위를 조장함에 따라 콩고민주공화국 또는 인근 국가에서 무장단체들에 의해서 채굴되고 밀거래되는 탄탈륨, 주석, 텅스텐, 금은 분쟁광물(Conflict Mineral)로 간주됩니다.


(사진출처: engadget)


이를 규제하기 위해 미국은 2010년에 금융개혁법안(도드-프랭크 금융규제개혁법안 1502조)을 통과시키며, 기업들이 분쟁지역에서 생산된 분쟁광물을 제품에 사용할 때 이 원자재 사용여부를 회계보고서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시켰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분쟁광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페어폰(Fairphone)이라는 스마트폰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 윤리적으로 생산된 최초의 스마트폰 "페어폰(Fairphone)" 



탄탈륨은 분쟁광물이라는 오명을 쓰기 이전에도 논란이 많았는데요, 탄탈륨이 휴대폰의 주요 부품 원료로 쓰이면서 값이 20배나 뛰자,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탄탈륨 광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광산이 위치한 콩고의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은 크게 훼손되었고, 국립공원 안에 있는 고릴라 서식지가 파괴되었습니다. 


휴대폰에 사용되는 탄탈륨으로 인해 고릴라가 멸종위기에 처한 이야기는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라는 책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알라딘



이렇듯 분쟁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분쟁광물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여전히 분쟁광물을 사용한 전자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대학생인 매트 윌슨(Matt Wilson)은 전자제품에 분쟁광물이 사용되는 점에 대해 쉽게 알릴 수 있는 인포그래픽 영상 "분쟁광물을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요구한다(Demand Conflict Free Electronics)"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탄탈륨에 대한 소개, 탄탈륨이 사용되는 전자제품 소개, 콩고에서 탄탈륨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분쟁광물을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소비자 스스로 요구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포스터와 티셔츠 등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Behance)



분쟁광물이 사용되지 않고, 더 나아가 콩고민주공화국이 평화를 되찾는 그날까지, 매트 윌슨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참고자료 

Posted by slowalk

“젊은이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말을 하는 게 힘들다. 13살에 군인들 싸움터에 끌려가 지금 85살인데, 72년 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살았다. 지금도 (외국에서) 우리와 같은 아픔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니, 만약  일본 정부로부터 법적배상금을 받게 된다면, 그 사람들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  (길원옥 할머니)
 

“20년이 지나도록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답답하다. 내 힘닿는 데까지 우리와 같은 일을 당한 여성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복동 할머니)

 

 

 

 

일본정부에게 일본군 위안부 관련 보상금을 요구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김복동, 김원옥 할머니의 포기없는 노력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두 할머니들께서 좋은 뜻으로 나비기금을 조성 하였는데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드리자면, 나비기금의 '나비'는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의 자유를 상징하며,  2012년 3월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6), 김원옥(84) 할머니와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함께 세계여성의 날인 지난 3월8일, 일본 정부로부터 배상을 받으면 그 돈을 세계 전쟁 피해 여성을 돕는데 쓰겠다며 설립한 기금입니다. .70여년 전 겪어야 했던 그 고통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할머니들께서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뜻을 함께 한 것입니다.

 

 

 

 

나비기금 설립 이후에 시민들의 릴레이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1호기금의 주인공이 가수 이효리씨라고 합니다. 나비기금의 소식을 접한 이효리씨는  "할머니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 망설이기만 했다" 며 1호 후원자를 자청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일본 위안부할머니의 뜻에 깊이 공감하는 이들의 기금은 계속 되고 있고 4월 20일 까지 1090명이 참여한 가운데 55차례까지 이어져 1542만여원이 모였습니다.

 

 

 

 

그 첫번째 수혜자가 아프리카 콩고인 레베카 마시카 카추바가 선정되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약 20년 가까이 전쟁의 소용돌이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콩고 내전은 “여성을 향한 전쟁”이라 일컬어질 만큼 여성들에 대한 강간이 전쟁의 무기로써 조직적으로 자행되어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이로 인한 잔인한 폭력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마시카는 이러한 잔학한 폭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로 1998년 당시 9살과 13살이던 그녀의 딸들과 함께 군인들에게 강간당했고 남편도 살해당했습니다. 그녀와 딸들은 강간으로 인해 임신을 했고 죽은 남편의 가족들로부터 쫓겨났고, 다음해에 마시카는 도시와 멀리 떨어진 시골 지역인 남 키부(South Kivu)에 있는 그녀의 집에서 “경청의 집(listening house)"을 열어 자신과 같은 여성들을 위한 피신처로 만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여성들과 아이들을 데려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하네요. 2002년 마시카는 경청의 집을 the Association des Personnes Desherites Unies pour le Development (APDUD)로 이름을 바꾸고 피해 여성들의 회복과 의료지원을 돕는 일을 계속하여 약 6,000여명에 가까운 강간 피해 여성들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콩고 군부로 새로이 흡수된 전 반군들이 의도적으로 그녀를 찾아와 강간과 구타를 자행하기도 했으며, 그녀의 일을 돕던 어머니마저 강간당한 후 살해당하는 끔찍한 일까지 겪었다는 마시카는 계속적인 다른 공격의 위험에도 굴하지 않고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피해로 인한 증오심으로 세상을 대하지 않고, 사랑의 나눔으로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 두 할머니과 콩고인 마시카의 모습, 이런 마음들이 세상을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사랑나눔으로 밝은세상 만들기 동참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기부를 원하시거나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밑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나비기금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http://cafe.daum.net/hopenabi

 

(이미지출처 | 나비기금 다음카페,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등)

 

by 고라니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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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매일 수천톤의 멀쩡한 의료 장비들이 그냥 버려지고 있다면...

거짓말처럼 들리신다구요?

 

실제로 미국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소독된 의료도구들이 엄격한 규제를 이유로 버려지고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반대편 나라, 콩고나 아이티 등의 가난한 개발도상국에서는 그런 작은 의료도구조차도 없어 목숨을 잃는 아이들과 사람들이 허다하죠.

 

 

과연 저 사진속의 장소가 병원일까 의심이 들 정도로 낙후된 모습입니다. 우리 병원의 모습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군요. 그런데 이렇게 국제적으로 발생하고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결토록 만들어진 단체가 하나 있습니다. DOC2DOCK<http://www.doc2dock.org/>이라는 NPO단체.

 

 

  

DOC2DOCK은 우선 미국 내 1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온전한 새것의 형태로 버려질 의료도구들을 모읍니다. 기부를 받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모으기도 한다네요. 하지만 이렇게 모아진 도구들도 무조건으로 개발도상국에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엄격한 기준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또 한번 선별되어집니다. 그 후 개발도상국의 병원에서 필요로하는 물품들을 파악해 모아진 물건들을 적절하게 연결시켜 안배합니다. 

의료도구들은 콘테이너를 통해 전달되어지는데, 500,000달러 가치의 의료도구를 보내는데, 약 25,000달러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약 1달러로 20달러가치만큼의 의료장비를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죠.

  

 

버려지는 의료장비나 도구들을 모아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다... 멋진 일이네요. 그렇게 2005년부터 이 일을 시작해온 DOC2DOCK은 지금까지 아프리카나 아이티의 병원에 25개정도의 콘테이너를 보내왔고 그것으로 약2백만명의 사람들을 살려냈습니다. 엄청나죠?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고, 여러분도 참여하고 싶다면 아래의 QR코드를 여러분의 스마트 폰에 인식시켜보세요~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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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내가 기록한 사진들은 잊혀져도 안 되고 반복되어서도 안 됩니다.(제임스 낙트웨이)"




사진작가  Alvaro Ybarra Zavala는 세계 주요 분쟁(내전) 중인 국가를 방문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사진집 발행)했습니다
많은 사진작가들과 전선기자들은 과거와 현재,
푝력과 파괴, 죽음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사진과 기록을 남겼습니다.






작가가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세계 6개국 현장을 발로 누비며 찍은 사진들을 담아 엮어 낸 사진집 'Apocalypsis(요한묵시록)'
요한묵시록. 신약성서의 마지막 책이지요. 성서 중에 가장 난해한 책으로 꼽힙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영화 베트남전쟁의 광기를 담은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이 연출한'지옥의 묵시록'이 떠오릅니다.





콩고강을 사이로 콩고 공화국(프랑스 식민지배)과 콩고민주공화국(벨기에 식민지배)이 있습니다.
콩고지역은 내전이 끝나다고 하지만, 자원 확보와 다양한 문제가 얽혀 아직 내전 중이지요.












찬란한 불교 유적을 갖고 있는 버마.
가택 연금 중인 아웅산 수찌 여사가 떠오릅니다.
아직도 군사 독재자과 버마의 민주화를 바라는 학생, 시민들이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난민들이 태국 인근에 둥지를 틀고 빈곤 속에서 버마 민주화를  갈망하고 있지요.

















이라크. 부연 설명이 필요없겠지요.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선량한 이라크 시민들... 
이라크 전쟁으로 누가 가장 큰 이익을 보았을 것 같습니까?
기업,금융, 일부 정치인들의 호주머니로 개발이익이 돌아갔지요.











아이러니한 사진입니다.







아프카니스탄. 이미 몇 번의 전쟁으로 많은 유적과 민간 시설이 다 파괴되었습니다.
지난 20년간의 전쟁으로 150만 명이 넘는 아프카니스탄인이 숨졌습니다.











파병만으로 전쟁이 종식될까요?
모든 전쟁에 반대해야 하는 합니다. 전쟁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습니까.






아프리카 수단의 주도 다르푸르(Darfur).
수단에서 내전이 시작된 것은 1983년.
아프리카계 기독교도 반군과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계 정부군이 충돌한 이후 21년 동안 200만명이 숨졌지요.
최근 발생한 다르푸르사태는 미국 대선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 이라크 내전으로
국제사회에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수단 정부의 지원을 잔자위드는 다르푸르의 흑인 마을 수백곳을 불태우고 주민을 몰아냈다.
 또 8살짜리 여자 아이를 비롯한 부녀자들을 조직적으로 성폭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종청소입니다.
잔자위드의 만행으로 지금까지 15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했다고 하니..........

















남미의 콜럼비아.
50년 동안의 좌우익의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곳. 마약카르텔.
하지만 이곳에서 생태공동체(가미오따스)가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왜 전쟁 사진을 찍는가? /James Nachtwey >

총알이 야기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혹은 포탄의 날카로운 파편이
다른 사람의 다리를 잘라내는 광경을 직접 본다면 
누구라도 그러한 두려움과 비탄을 단 한번만이라도 전장에서 직접 느낀다면
수천명은 말할것도 없이 단 한명에게라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전장에 가볼 수는 없으며
그런 이유로 사진사들이 전장에서 강렬하고 설득력있는 사진을 찍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매스미디어의 피상적인 정보와 무관심에서 벗어나
전장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를 알고 전쟁에 항의하도록 한다.

 
가장 나쁜 일은 사진사로서 다른 사람의 비극에서 이익을 얻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 생각은 늘 나를 괴롭힌다.
순수한 연민이 개인적인 욕망에 뒤덮이는걸 용납한다면
나의 영혼을 팔게 되는 것임을 알고 있으므로 매일 아침 나는 이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가능한한 최대한 대상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노력한다.
외부인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은 인간애에 어긋나는 일일 수 있다.
나의 입장을 내가 정당화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존중하는 것이다.
내가 존중하는 만큼 다른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고 또 그 만큼 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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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