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2010년, 슬로우워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 배포한 인포그래픽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의 가치와 환경부하를 생각해 만들었던 "save the paper".

 

 

30년생 나무 한그루가 우리에게 주는것, 10,000장의 종이

 

 

종이 1장을 위해 필요한 것, 10리터의 물

 

종이 1장이 남기는 것, 2.88g의 탄소

 

 

 

 

과연 우리는 하루에 얼마만큼의 종이를 쓸까요?  

 

[RISI 'Annual Review 2010년판']

 

 

최근 세계적 펄프-제지 전문조사기관인 RISI에서는 2010년 세계 국가별 1인당 연간 종이소비량을 발표했습니다. 네, 우리나라는 상위권입니다. 조사한 국가 174개 국가중 13위이니까요. 전세계 1인당 연간 종이 사용량 평균은 57kg 입니다. 한국은 표에서 보는 것처럼 187kg이네요. 이 수치는 2009년에 대비해 14kg 증가한 수치입니다. IT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우리나라에서 종이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것도 어찌보면 아이러니 합니다.

반면, 세계최대 인구수를 가졌으며 신흥 경제대국으로 떠오른 중국의 1인단 종이 소비량은 연간 69kg에 불과합니다. 인도는 9kg밖에 안하구요.

 

우리가 단 하루라도 종이를 안 쓸수 있을까요? 종이가 한정된 자원임을 인식하고,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종이를 아껴쓴다면, 아니 단 하루라도 안써보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오늘 바로 실천으로 옮겨보는건 어떨까요?

4월 4일, April 4th, 오늘은 A4데이, 종이를 안쓰는 날 No Paper Day 입니다.

 

 

<종이 안쓰는 날>은 녹색연합에서 2002년에 처음 시작, 이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특별한 날입니다. 매년 4월 4일, 식목일인 4월 5일 하루 전에 종이 안써보는 것을 실천하는 날이지요. 종이생산을 위한 목재 자급률이 6%밖에 지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직적접이고 확실히 종이를 아끼는 방법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서부터 종이를 아끼는 것입니다.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수 있는 행동을 알려드립니다. 몇 개만 지켜도 종이를 구할수 있습니다.

 

1. 보지 않는 신문, 잡지 구독 안하기

한구석에 쌓여있는 신문, 잡지 더미. 오늘 읽어야지 내일 읽어야지 하면서 쌓아만 두고 있다면 과감히 전화기를 들고 해지 신청을 해보세요. 오늘이 기회입니다. 상담원을 설득 못하겠다면 4월 4일, A4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2. 관공서나 미용실에서 돌려보기, 잡지 기부하기

가까운 관공서나 도서관에는 무료로 볼수 있는 잡지가 참 많습니다. 이기회에 평소 보고 싶었던 잡지가 있었다면 운동삼아 방문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궁금한 정보나 뉴스는 되도록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아요.


3. 주방용 종이 대신 행주 사용하기

톡톡 뽑아쓰는 티슈나 키친타올, 물론 편리합니다. 하지만 그 편리한 만큼 쉽게 잘리어 나가는 나무를 생각해주세요. 누구는 열심히 나무심고, 누구는 열심히 나무베고, 지구를 지키는 일이 제로섬 게임은 아니잖아요.


4. 화장지 사용 절반으로 줄이기

평소쓰던 것보다 한칸..., 아니 단 두칸만 줄여봐요. ^^;  평소에 손수건을 휴대하고 걸레를 쓰는것도 종이를 아끼는 방법이겠죠?


5. 일회용 안쓰기

일회용 젓가락이나 종이컵, 참 많이들 사용하는 물품입니다. 알싸한 커피내음이 코를 찌르더라도 오늘만큼은 눈 질끈 감고 걸음을 빨리 해보아요.


6. 이면지 쓰기, 서류봉투 다시 사용하기

영국의 리서치 기관인 Loudhouse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직장인의 하루 종이 사용량은 45장이라고 합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쓸까요?

 

7. 컴퓨터 인쇄버튼을 누를 때 3초만 다시 생각하기

정말 필요해 뽑는 것인지 한번만 더 생각해 봐요. 고해상도로 뽑을 필요가 없다면 인쇄옵션을 설정해 "절약모드"를 통해 뽑는것도 자원을 절약하는 한 방법이겠죠.

 

8. 각종 청구서, 사용 내역서 인터넷 이메일 받기

종이 청구서에서 우리가 확인하는 것은 1개밖에 없습니다. 이번달 얼마지? 6글자. 지금 받고 있는 청구서를 이메일 주소로 받아보세요.

 

9. 재생용지 사랑하기

재생용지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면 기술도 발전하고 가격도 그에 맞추어 조금씩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 재생지로 된 제품을 사용하면서 주위 분들에게 소개를 해보세요.

 

10. 종이 분리수거하기

종이의 재탄생을 위한 첫걸음은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코팅이 되있다면 과감히 떼어내어 주세요, 종이는 종이끼리만 모였을때 부활할수 있습니다.

 

 

 

 

 

 

얼마전 유명한 복사지 생산 업체인 "더블에이" 에 관한 뉴스(click)가 여러 매체에 실렸습니다. 종이 생산 공정에 최신 친환경 방식을 도입해 우리나라에서 매월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다는 뉴스가 그 내용이었지요. 기업의 기술력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며 상생하는 노력에 놀랍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국내 제지회사들에게도 많은 자극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몇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종이 생산을 위해 나무가 심겨진 지역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나무의 성장을 촉진 시키기 때문에 그 지역 생태계가 자연상태의 숲과 비교해 다르다는 의견이지요.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기업과 관련기관이 찾고 해결해야 할 몫입니다.

 

 

 

오늘이 4월 4일 이라는것,

 

그날이 No Paper Day 라는것,

 

종이를 안쓰는것이

 

나무심는 것만큼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안다는것.

 

 

 

by 누렁이발자국

 

- 자료출처 : RISI annual review 2010, 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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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4월 4일은 ‘종이 안 쓰는 날 (No Paper Day)', 4월 5일은 산림 녹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지요.

4월에는 유독 나무와 종이와 관련된 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시인들이 식목일에 직접 나무를 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종이 쓰지 않기 운동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종이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겠지만, 불가피하게 종이를 사용해야 한다면~!
환경에 조금 덜 부담을 줄 수 있도록 똑똑하게 알고 써야하지 않을까요.

 

 

 

 

 

△그린피스 광고

           

 

 

요즘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종이에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실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환경용지라 하면 '재생용지'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재생용지의 생산 공정에는 고지의 수거, 혼합물 제거 등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며,
그로 인해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게 됩니다. 재생용지는 일반용지보다
비용이 더 저렴할 것이라는 우리의 편견과는 조금은 다른 것이지요.

 

 

고지(古紙)를 사용하여 쓰레기를 절감시키는 재생지(Recycled Paper)
사용하고자 할 때는 '고지율'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고지율이란, 폐지가 사용된 비율을 일컫는데요, 여기서 폐지란 이미 인쇄된 종이가 아닌
인쇄 시 재단되어져 나가 버려지는 종이를 의미합니다.
고지율이 높을수록 버려지는 종이 쓰레기를 절감할 수 있는 비율은 높아지지만,
아무래도 비용 면에서 조금 더 부담이 될 수 있겠지요.   

 

고지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골판지고지, 신문고지, 잡지고지, 모조색상고지 등이 있습니다.
골판지고지, 잡지고지는 주로 골판지 원지로, 신문고지는 신문용지로,
모조색상고지는 주로 인쇄용지로 재이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재생용지 뿐 아니라, 목재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삼림자원을 지키는
비목재지(Tree Free Paper)도 친환경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목재지는 목재펄프를 원료로 하지 않는 종이입니다.
대표적인 비목재지의 원료로는 게나프, 바가스, 대나무, 바다해초, 볏짚, 마, 코튼 등이 있습니다.

목재 원료에서 느낄 수 없는 표면 감촉과 질감 등을 느낄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 버려왔던 곡물 또는 식품 가공시의 껍질이나 섬유질, 콩, 보리, 밀, 커피, 홍차, 옥수수, 땅콩 등의

껍질을 혼합하여 종이로 만드는 방법 등 무한한 원료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많은 비목재지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하네요~!

 


펄프의 표백공정에서 다이옥신과 염소를 사용하지 않는 무염소화 기술,
에코펄프(Eco Pulp)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ECF(Elemental Chlorine Free)표백법은 염소 대신에 산소를 펄프 표백에 사용하는 방법이며,

염소화합물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 생산 방법이라고 합니다.

폐수 방출 시 유기염소 화합물의 양을 감소시키며 백색도가 저하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어

세계 각국의 제지 메이커가 이 방법을 채택 생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종이 고르기 까다로우시다면,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산림인증지를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적절한 산림경영 및 관리 여부를
판단하여 부여하는 마크로, 대표적으로 FSC와 PEFC CoC인증을 받은 산림인증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녹색구매법(친환경 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공공기관의 친환경상품 구매가 의무화 되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 발효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실천이 요구되고 있는 요즘. 국내 대기업들도 지속 가능한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2003년부터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친환경 종이에 대한 수요도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

 

 

 

 

△Greening/양지윤    

 

 

이왕 사용하는 종이, 조금 더 꼼꼼히 따져보고 조금이나마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by 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