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와 커피가격의 상관관계에 대한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지구온난화가 커피재배에 영향을 미치고, 이어서 커피 산업에 영향을 미쳐서
결국에는 우리가 매일 몇잔씩 마시는 커피의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초콜렛과 지구온난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간식거리인 초콜렛은 잘 익은 카카오 열매에서 종자를 꺼내

발효와 로스팅 과정을 거쳐 우유, 버터, 설탕 등과 혼합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카카오 나무는 심지어 기원전부터 이미 사람의 손에 경작되어왔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요.

카카오 나무는 원래 멕시코 등지의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아프리카 서부, 인도, 스리랑카 등 아메리카 대륙 밖의 열대지방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카카오 나무 재배 산업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국제 열대농업센터(CIAT)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50년이 되기 전에 지구의 온도는 2도

상승할 것이고 서아프리카 지역의 기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합니다. 서아프리카 지역은

전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주요 카카오 생산국이지요.

 

우리에게 '2도'라는 온도는 그리 큰 차이로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자연에게 평균기온 2도라는 차이는 아주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차이입니다.

 

 

 

 

서아프리카의 온도가 2도만 상승해도 카카오 나무가 생장하는데에 필요한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이는 곧 카카오 생산의 감소와 초콜렛 가격의 상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고 하는군요.

 

만약 산악지형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고지대가 존재한다면 좀 더 높은 지역으로 올라가

카카오 농사를 지을 수도 있지만, 서아프리카 지역은 워낙 지리적으로 지형이 평평해서 고랭지 농업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농사를 지을만한 고지대가 있는 지역이라 해도 농경지가 산 위로 올라가게 되면

이는 벌목으로 이어질테고 결국 동식물들의 서식지 파괴로까지 이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지갑 사정에 당장 영향을 미치게 될 초콜렛 가격의 상승 외에도 문제는 또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과 관련된 문제인데요, 카카오 나무의 생장은 바로 카카오 농업에 종사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고대 아즈텍문명에서 화폐로도 통용되고 지배층만 소유할 수 있는 사치품이기도 했던 카카오의 가치는

지금의 아프리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서아프리카 농부들에게 카카오 나무는 '현금인출기'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돈이 필요하면 카카오 열매를 따서 시장에 팔면 곧바로 현금이 되기 때문에

이들의 생활에 있어서 카카오 나무는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카카오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게 될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CIAT는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큰 그늘을 드리워줄 수 있는 나무들을 카카오 나무 사이에 심어서

온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재배 작물을 다양화해서 한 종류의 작물 재배가 실패해도 다른 작물로

그 손실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며, 카카오 나무 종자를 연구해 덥고 건조한 기후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종자 개량 프로젝트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 반대편의 지구온난화 현상이 커피재배에 영향을 미쳐 우리나라의 커피 가격을 상승시켰듯이

사아프리카 지역의 지구온난화 현상은 결국 오래 지나지 않아 우리가 사먹는 초콜렛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지구 반대편의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지구온난화 현상이 결국
우리의 식탁,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작은 일들이 쌓이고 쌓여
지구온난화를 절감시키는 것 또한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더 많은 나무를 심어 소중히 기르고, 적정 육류 소비를 통해
과다한 가축사육을 줄이고, 대가를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을 구매하고,
자원을 절약하고, 보다 적은 탄소를 발생시키는 생산방식을 사용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서 말입니다.

(이미지 출처 | cocreatr, Jeff Nield, muffet 등)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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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사진출처 : Radio Netherlands Worldwide


돌아오는 2월 14일(월) 발렌타인 데이! 상술이다 뭐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이벤트 데이 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달콤한 초콜릿 속에 불평등한 노동 착취로 얼룩진 씁쓸한 진실, 알고 계신가요~?

(초콜릿의 불편한 진실 알아보러가기>>)


 

이번 발렌타인 데이는 이왕이면 '공정무역' 초콜릿으로 마음을 표현해보는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뿐 아니라 만드는 사람까지 모두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착한 초콜릿들, 한번 알아볼까요?

 

 


모양도 맛도 정직한, 아름다운 가게 '초코렛'


 





작년 발렌타인 데이에 맞추어 국내 공정무역 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에서 출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정직한 초콜릿 '초코렛'입니다~!
이제석 광고연구소에서 패키지 디자인과 광고를 함께 하였는데요, 컨셉은 '정직함'인 것 같네요.^^

 

'정직한 거래, 정직한 맛, 정직한 모양'을 캐치프레이즈로, 중간상인들의 폭리와 다국적기업의 횡포

속에서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해 그들의 자립을 응원한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가게 '초코렛'은 전국 아름다운 가게 매장과

아름다운 커피 쇼핑몰(www.beautifulcoffee.com)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 대형 유통마트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 준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위스 유기농 공정무역 초콜릿 'Claro'


 


한국공정무역연합에서 수입하는 유기농 공정무역 초콜릿 'Claro'입니다.
스위스에 있는 클라로(www.claro.ch)는 30년 동안 공정무역으로 개발도상국의 소규모 농부와

생산자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공정무역회사입니다.

 
클라로는 FLO 인증 생산자 단체로부터 유기농으로 재배된 카카오를 원재료로 초콜릿을 생산하여
스위스는 물론 유럽과 전 세계 500여 곳의 공정무역 가게에도 공급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Claro'는 공정무역 가게 '울림' (http://www.fairtradekorea.com/shop)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울림에서는 2011년 2월 7일 부터 14일까지 공정무역 초콜릿 판매와 더불어 사진전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노원문고 본점, 제 2매장, 제 3매장, 연신내문고, 신촌 PENIA 등의 장소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공정무역 유기농 초콜릿 'Equal Exchange
'


 



사회적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에서 단독 수입한 공정무역 유기농 초콜릿 ‘이퀄 익스체인지’는
페루와 도미니카공화국 소규모 생산자 조합과 직거래를 통해 공정한 가격을 지급하는 공정무역 제품으로,

초콜릿 원료인 설탕도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합니다. 이 초콜릿을 사게 되면 가난한 생산자들은

안정된 가격을 보장받고, 전통 농업문화를 지킬 수 있으며, 그 자녀들까지 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하네요^^

 

이퀄 익스체인지 초콜릿은 그루 e쇼핑몰(http://www.fairtradegru.com/shop) 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요,

'그루'에서는 올해 GS 홈쇼핑을 통한 판매와 함께, '씨즈'와 함께 거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아동구호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아동노동에 반대하며,

코트디부아르의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공정무역 초콜릿 캠페인'을 펼치고 있기도 하지요~

 

 

 

 

 

 

 

 


마음을 가진 천상의 초콜릿 'Divine'
 



'디바인 초콜릿(Divine Chocolate)'은 1998년 영국에서 쿠아파 코쿠(Kuapa Kokoo/가나 코코아 농부들의

협동조합)와 여러 NGO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초콜릿 회사로, 슬로건은 '마음을 가진 천상의 초콜릿'입니다.

포장은 바로크적인 럭셔리함을 뽐내지만, 내용과 철학은 공정함을 고집한다고 하네요.^^

 

 

 


 

 

 

'Divine Chocolate'(http://www.divinechocolate.com) 홈페이지에서
디바인 초콜릿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농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의로운 무역으로 빈곤 퇴치를 꿈꾸는 'Traidcraft' 초콜릿


 

트레이드크라프트(www.traidcraft.co.uk)는 1979년 영국 기독교 계에서 "정의로운 무역을 통한 

빈곤퇴치"를 목적으로 만든 공정무역 기관으로, 30년 가까이 제3세계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트레이드크라프트의 더블바는 영국의 자선단체 코믹릴리프(comicrelief)에서
아이들이 즐겨먹는 초코크런치바를 통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한 제품입니다.

 

더 많은 제품 정보는 http://www.traidcraftshop.co.uk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여러가지 공정 무역 초콜릿들

 

뜨거운 물에 녹여 마실 수 있는 Choc-Affair의 핫초코 스틱!

 


 

cocoa camino의 공정무역 초콜릿 www.cocoacamino.com/en/index.php 
 
 


 
 

People Tree의 여러가지 맛 fair trade chocolate.

 


 

Kopali의 유기농 공정무역 초콜릿


 

 Plush의 공정무역 초콜릿 콜렉션

 

 

 

 


+ Oxfam 캠페인 'Ever Felt Dumped On?'_초콜릿 편


 


마지막으로, 지난 2004년 옥스팜에서 벌였던 'Ever Felt Dumped On?' 캠페인 중 초콜릿 편 포스터입니다.
대중 음악인 Thom Yorke 등 유명인의 영향력있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부당한 노동 착취 문제를 알리고 공정 무역 상품의 구매를 촉진시킨 캠페인 이지요~

 

 

해가 갈수록 점점 공정무역에 관한 의식이 높아져,

이제는 주변에서 쉽게 다양한 경로로 공정무역 초콜릿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살 때 조금만 더 주의깊게 살펴볼 수 있는 우리의 작은 관심이 필요하겠지요~

이번 주말 이용해서 공정무역 초콜릿 한번 준비해봐야 겠습니다.^^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