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내용은 http://lifeaftersanta.blogspot.com/ 에 게시되어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 졌음을 밝힙니다)
따뜻하고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주는 일등 공신들의 갑작스런 해고???????? 왠 순록들이 해고를 당했냐고요? 산타클로스가 작년 12월에 토요타에서 새로 출시한 제3세대 하이브리드 차를 구입하였기 때문입니다! 8마리의 순록들이 졸지에 '백수'가 되었습니다. 어이쿠!
작년 2010년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 산타 클로스와 순록들을 주제로 토요타의 신차 'PRIUS' 프로모션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오랜 애마인 순록들을 버리고 친환경적인 제3세대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차를 구입하여 백수가 된 순록들의 뒷이야기라는 기발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프로모션이 진행이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200여년간 쭈~욱 해오던 일을 하루 아침에 그만두게 된 순록들이 어떻게 지내게 되는지에 대한 뒷이야기를 소개 합니다.
해고를 당한 총 여덞마리의 순록들은 새로운 삶을 시도하여 각 특색 있는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산타의 친환경적인 선택인 토요타 프리우스를 탁월한 선택이라고 인정하고 어떻게 스스로의 제2의 직업을 정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인터뷰 영상이 여전히 http://lifeaftersanta.blogspot.com/ 블로그에 게시 되어 있으니 한 번 들러 작가, 화가, 제빵사, 개인 헬스 코치, 댄서, 헤비메탈 락커, 공인중개사, 뉴욕시 교통국장 지망생 등등이 된 순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새로운 직업을 통해 살아가게 된 순록들의 해고후 뒷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취업난을 격고 있는 사람들에게 긍정의 메세지도 함께 전해졌다고 합니다.
넘버원 순록 Dasher는 헬스 코치가 되었습니다. 'Antlers of Success'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해소, 초코렛 복근 등의 운동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 목표 달성할 수 있게 도와 준다고 합니다.
넘버 투 순록은 댄서가 되었습니다.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서 산타의 썰매를 끌면서 할 수 없었던 춤을 일로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합니다.
넘버 쓰리 순록 Prancer는 공인중개사가 되었습니다. 산타클로스와 함께 일했다라는 특이 경력으로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얻어서 멋진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는 Prancer입니다.
넘버 포 순록 은 Cupid는 인상주의 화가가 되었습니다. 캔버스에 표현하는 것이 즐겁다고 합니다.'Impression by Cupid' 개인 전시회도 열고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impressionsbycupid.com
넘버 파이브 순록Vixen은 제빵사가 되었습니다. 시작은 조그맣게 길거리에서 쿠키를 만들어 팔고 있지만, 훗날 자신의 가게를 가지고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것이 소박한 꿈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것도 너무나 즐거웠던 기억이지만, 사람들에게 자신의 쿠키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그보다 더한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넘버 씩스는 뉴욕시 교통국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200년간 산타 할아버지를 모시고 정확한 시간에 선물을 배달한 경력을 살려 대중 교퉁 서비스를 이용할 때 편리하지 못함을 직접 개선해 보고자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 당국장 선거에 출마를 했다고 합니다.commetthereindeer.com 그의 선거 캠페인 홈페이지입니다.
넘버 세븐 Donner는 작가가 되었습니다.책을 쓰기 위해 1여년간의 북투어를 통해 보고 느낀 것을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ifeaftersanta 블로그도 Donner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넘버 에이트 Blitzen은 헤비메탈 락커가 되었습니다. Blitzenkrieg라는 밴드로 활동하고, 가끔 넘버 투 순록 댄서와 길거리 공연을 함께 한다고 합니다. 댄서가 가끔 그의 음악에 움찔움찔 놀랄때도 있지만! Blitzen의 홈페이지 blitzenkrieg.com
개인의 취향을 찾아 능력을 개발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순록들 화이팅입니다! 또한, 이를 위해 곳곳에서 고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화이팅입니다!!!!!!
여기서 잠깐!
캠페인을 읽다가 문득 우리 나라 전래 동화나 만화 캐릭터 중에 이런 스토리텔링을 엮을만한 것이 없나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산타클로스와 순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가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이기에 토요타 프리우스 프로모션은 성공적이였던것 같습니다. 또한 2010년에 LG에서 출시한 옵티머스 휴대폰도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스머프'를 도입해 프로모션 한 것 또한 좋은 사례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두 캐릭터들 모두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풀지 못해 조사를 했습니다.
번뜻 생각나는 것이 드래곤볼의 군두운(손오공의 황금색 구름) 이였습니다. 이것 역시일본 만화 캐릭터!
그 다음은...슈렉의 동키였습니다. 이것도 역시...우리것이 아닙니다.
전래동화도 캐릭터들이 이름이 없습니다:
호랑이와 곳감, 개와 고양이, 북두칠성이 된 형제들, 우렁이 각시, 꼬리빠진 호랑이, 선녀와 나무꾼, 토끼의 재판, 혹부리 할아버지, 은혜갚은 까치, 꾀많은 토끼,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팥죽 할미와 호랑이, 반쪽이, 백일홍, 은혜갚은 호랑이, 소가 된 게으름 뱅이,며느리 방귀, 죽은 돈과 산돈, 내가 너를 머리에 '이랴',나무꾼과 사슴, 재주꾼 여섯 형제, 사윗감 찾아 나선 쥐,소금장수와 기름 장수....아 하나같이 이름이 없습니다. 몇 개 있습니다. 바리 공주, 장화홍련전, 연오랑과 세오녀, 심청전! 어린이들이 호랑이, 토끼, 선녀, 소, 사슴, 고양이, 개, 닭 등의 이름을 이야기로 익히라고 전래 동화 속 주인공들은 이름이 없을까요? 아니면, 동물과 인간의 구분이 명확했던 우리 선조들의 생각들 때문이였을까요?
외국 전래동화도 찾아봤습니다:
브레멘의 음악대, 엄지 공주, 피터와 늑대, 피터팬, 신드바드의 모험, 로빈슨 크루소, 오즈의 마법사, 바보 이반, 손오공, 톰소여의 모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알라딘의 요술램프, 걸리버 이야기, 닐스의 신기한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돈키호테, 플랜더스의 개, 알프스 소녀 하이디, 피노키오,빨강머리 앤, 신데렐라, 꼬마 삼보 이야기, 헨젤과 그렌텔,꿀벌 마야의 모험, 이름이 없는 것도 있지만, 대체로 이름이 있습니다.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머리카락이 다 빠질 것 같습니다. 함께 이 궁금증을 풀어 보실 분은 적극적인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아.....궁금하다. 오늘 밤도(3일째) 뒤척이며 잘꺼 같습니다.
by 호랭이 발자국
(이미지 및 내용 출처 : http://lifeaftersanta.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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