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난화 속도는 전 지구의 평균 온난화 진행속도와 비교해서 3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이제 지구온난화문제는 인간의 모든 삶과 실태래처럼 얽혀 있습니다. 눈앞에 불이 따오르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관망자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넓고 깊게 문제가 드리워져서 그런 걸까요?(글을 쓰고 있는 저도 말만 합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와 자료들이 쌓여있는데도 현실의 삶 속에 반영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는 것 같고, 생활의 습관이나 제도의 변화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으니까요.


점심 때 동료들과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매일 도시락을 챙겨 다니는 것이 분명 귀찮고 번거롭지만, 도시락은 귀차니즘과 집맛을 떠나, 도시락을 먹는 행위를 통해 여러가지 의미있는 일이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도시락은 식당에서 사 먹는 음식보다 여러모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입니다. 조미료나 국적 불명의 재료로 변장한 음식들보다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웃 나라만 일본만 해도 도시락문화가 발달 되어있지요. 꼭 경기불황이라 돈을 아끼려고 도시락을 싸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도 사람들은 너무나 잘 압니다. 그렇다면 왜 도시락은 학교급식에 밀려, 시간에 쫓겨 사라져 갔을까요. 도시락 뿐이겠습니까? 바쁜 일상, 입맛의 변화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도시락은 밥상의 현주소입니다. 내가 먹은 음식에 나쁜 영향 성분이 들어간다면 누가 먹겠습니까. 스스로 밥에 대해 생각래보고 느낌 수 있습니다. 내 목구멍을 통해 들어가는 밥알의 의미를 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농민에게, 도시락을 싸준 사람에게 감사드리는 행위는 대화와 가치의 복원인 셈입니다. 또한 도시락을 싸오면 대부분 남기는 음식이 식당에 비해서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 그 것 뿐이겠습니까!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점심 때 도시락을 싸온다면, 식당들은 전멸하겠지요.^^ 매일 도시락을 싸가고 다니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 두번 집에서 정성껏 담아온 작은 밥상으로 점심을 해결한다면, 도시락 먹는 작은 행위가 지구온난화문제를 해결하는 작은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나비의 폭풍까지는 아니어도 도시락 하나가 지구 건너편 살고 있는 현실의 공간에 작은 변화를 이끌어, 태풍의 눈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과장되었나요.^^ 거창한 운동이나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운동도 필요하지만, 현실에서 쉽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대중들에게는 더 설득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도시락 하나라도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점심 때 무엇을 먹을 건지, 고민 고민하다가 때우듯이 밥을 먹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도시락을 싸오는 날은 단 돈 1,000원이라도 지구온난화 문제를 위해 일하는 사회단체나 기아문제로 어려운을 겪고 있는 북한 아동들에게 보태진다면 도시락은 도시락을 넘어 작은 실천운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요보다는 자발성에 기초한 생활운동의 시작, 지구온난화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이왕 도시락이야기가 나왔으니 도시락하나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저는 도시락하면 양은도시락 밖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양은도시락을 보면 추억에 잠길 수 있으니까요! 요즘은 추억마케팅(식당에서 파는 흔들어표 양은비빔밥도시락^^) 붐이 일어서 그런지 양은도시락 가격도 생각보다 비싼 것 같습니다. 요즘에야 도시락 종류가 다양하게 잘 나오지마ㄴ, 이런 도시락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작은 식탁을 마련할 수 있고, 이동성이나 편리성 측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도시락은 시판되는 도시락이 아니라 컨셉도시락입니다.





합체 도시락입니다. 두껑을 열어 보겠습니다.





도시락 뚜껑을 연다는 표현보다는, 펼친다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네요.

물잔에 다양한 식기도구가 담겨있습니다.

음식을 담아보겠습니다.





이 정도면 훌룡해 보입니다.

그런데 밥과 김치가 보이지 않아서...~~;

땡기지가 않습니다.





도시락 구조입니다. 무릎위에 올려 놓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통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왕 장만 하는 것이라면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느느, 친환경적인 제품을 골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그릇만 잘 사용하셔도.....^^



* 컨셉도시락 디자인은 → Soo Ka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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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