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거리에 독특한 버스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매연도 발생시키지 않고, 부릉부릉 시동 거는 소리 대신 발맞추어 걷는 소리가
들리는 이 버스에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집중되겠지요.^^
한 눈에 봐도 딱 알겠지만, 사실 이 버스는 커다란 가짜 '버스'입니다.
상파울로 기반의 디자인 그룹 'ocupeacidade'가 환경에 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펼치고 있는 위트있는 예술 활동 중 하나인 'Projeto Kombi'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이지요.
가짜 버스의 차체는 나무를 골조로 하고, 버려진 골판지 위에 간단한 채색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폭스바겐의 엠블렘까지 그려져 있네요~
지나가던 아이들의 시선도 집중되었습니다.^^
오염과 교통 체증으로 삭막할 수 있는 거리에 새로운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고 있지요.
환경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만드는
밝고 경쾌한 예술 프로젝트입니다.
by. 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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