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바퀴같이 굴러가는 현대사회는 자신을 돌아볼 시간조차 찾기 힘들정도로 바쁘게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바쁜 생활 속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는 쉽지만은 않은 일인것 같습니다.
아래는 호주 시드니에서 있었던 TEDx의 Nigel Marsh의 강연은 우리가 부딫히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제시하는데요. 한 번 들어보실까요? (링크를 통해 TED 웹사이트로 가시면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동영상으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 http://www.ted.com/talks/lang/eng/nigel_marsh_how_to_make_work_life_balance_work.html
강연의 마지막에 'The small things matter'(작은 것들이 중요하다)라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Nigel 아저씨는 어느 하루 한시간 일찍 직장에서 나와 막내아이와 하교길을 같이하고, 동네 공원에서 놀아주며, 같이 카페에서 피자를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 아이에게 잠옷을 입혀주고 책의 한 챕터를 읽어주었습니다. 그가 방을 나갈 때, "아빠, 오늘이 내 생에 최고의 날이었어요!"라고 말하는 아들과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더 균형잡힌 삶'을 산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 어떠한 큰 변동이 있는것만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라고 Nigel 아저씨는 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런 작은 노력은 우리 자신만의 삶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성공이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하게 만드는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이런 작은 노력을 하는 사람이 어느정도 충분히 있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Nigel 아저씨의 말에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물론 Nigel 아저씨는 한국보다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업무환경과 업무문화를 가진 호주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그 작은 노력들을 실행에 옮기는게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보다는 쉬울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이제 차갑기만 하던 날씨도 풀리기 시작하고 봄이 다가오는게 느껴지는데요. 새롭게 다가온 봄을 맞이해서 여러분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을 찾아보고 실행에 옮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것이 여러분 자신, 가족 그리고 환경을 위한 그 어떤 것이건 간에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켜가는 소중한 'The Small Things'가 되었으면 합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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