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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그린'으로 감출 수 있을까?



 



러시아의 다국어 뉴스 매체인 RT와 GREENPEACE의 인터뷰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 그 이후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린피스는 현재 원자력 관련 전문가를 파견해 오염 정도를 비롯하여 자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자체 조사의 결과는 생각보다 위험하며 이에 일본 정부는 느리게 대응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이게 하려 함을 지적합니다.

사태는 아직 위험하지만, 사람들은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또 다른 세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네요.

현재 후쿠시마 시내에서는 원전 사고 전보다 30~50배의 방사능 수치가 측청되었으며 학교 운동장이나 놀이터 같은 공중 시설에서는 500~700배나 높은 방사는 수치가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 수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위협적인 수치라고 그린피스의 Jan Banarek은 말합니다.

체르노빌 사태 때 구소련 정부가 전 주민 대피 명령 구역으로 정했던 지역의 방사는 수치가 지금 후쿠시마 지역의 방사는 수치보다 3~4배 낮은 것을 생각하면 절대로 괜찮은 상황은 아니지만 일본정부는 진실을 감추고 제대로된 지원을 하지 않음을 지적합니다.

그린피스는 단지 수치를 측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일본 정부에 지속적인 해양 오염의 감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원자력은 예측할 수 있는 위험요소 외에 예측할 수 없는 위험요소 또한 많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안정한 존재가 아니라고 합니다. Jan은 이번 사고 이후 원자력 에너지의 감소를 강화하는 독일과 스위스를 이야기하며 일본정부의 원자력 발전소 감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앞세워 원자력 발전소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데요, 경제 성장을 위해 에너지는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돈 많이 있어도 건강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건강이 제일이다 하시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생각하며 부유한 나라만을 꿈꾸기 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의 건강을 생각하는 환경 대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 출처: www.greenpeace.org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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