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려는데 물이 나오지 않은 적이 있으신가요? 밥도 지어 먹어야 하고, 당장 볼일도 봐야 하는데 물이 없다면 많이 불편해지겠지요. 이렇게 아침의 작은 일상에서만이라도 물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렇게 일상 속에서 마시고, 씻는것 외에도 우리가 먹는 음식, 종이, 옷가지 등 많은 것을 만드는데는 물을 필요로 합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국제 기후변화 전문가 협의체) 보고서에 따르면 기온 1℃ 상승시 농업용수 수요량이 10%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2060년에는 우리나라에서만 최대 33억톤의 물 부족 현상이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농업용수로 쓰이는 물의 양은 116억톤으로 전체 수자원 이용량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율을 차지하는 실정입니다.

 

 

하나의 농작물이나 가축을 생산하는데 드는 물의 양을 '물 발자국'이라고 합니다.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표시하는 '탄소발자국'과 비슷한 개념이죠.

 

 

_물 발자국

농축산물 등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virtual water)의 양.

 

물 발자국은 파랑, 초록, 회색 이렇게 3가지의 물 발자국을 포함합니다.
파랑은 지하수나 강물, 해수 등 이들이 증발한 것까지 포함해 사용된 수자원을 의미하고요,
녹색은 땅속과 비료에 포함되어 있는 물과 이가 증발된 수자원을 의미합니다.
회색은 제품의 생산과 공급,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된 물의 양을 의미합니다.

 

+virtual water (가상수)는 1980년 런던대의 토니앨런교수가 만들어낸 개념으로 단위제품 생산시 직접적으로 소비되고 오염되는 물의 총량은 산정이 가능하나, 공급과정 및 소비자가 사용하는 과정에서의 물의 사용량은 산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모든 과정을 포함한 물의 사용량을 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20억 제곱미터의 가상수를 수입하며 이는 세계 5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가 만드는 물 발자국 중, 가장 크고 임팩트있는 발자국은 무엇일까요?

 

 

 

유네스코 산하 물환경교육기관(UNESCO-IHE)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고기가 1킬로 당 15400리터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1.5리터 페트병에 담으면 10266개가 필요한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돼지고기가 1킬로당 4800리터, 닭고기가 3900 리터, 달걀이 1개에 200리터를 필요로 한다고 하네요.우리의 주식인 쌀은 킬로당 3400리터가 필요하고, 사과의 경우 개당 210리터, 오렌지는 개당 50리터, 맥주는 리터당 300리터의 물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농산물에 비해 축산물의 생산에 더 많은 물이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먹은 음식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지를 물 발자국으로 보니 기분이 어떠신가요? 수자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우리에게 무심하게 지나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는 WELS(water efficiency labelling scheme)라는 제도를 통해 물 사용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변기, 샤워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물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가전제품에 물 소비효율과, 1회 사용마다 얼만큼의 물을 사용하는지를 표시하여 소비자들이 물을 아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별 생산환경 개발, 물 절약형 재배기술 개발, 보급을 연구하기로 했으며 그 외에도 홍수와 가뭄에 잘 적응하는 품종 개발, 농업용수 관리 자동화 등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차원에서 물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우리가 일상에서 줄일 수 있는 물 발자국은 무엇이 있을까요? 필요한 만큼의 음식사기, 음식 남기지 않기, 지나친 육류 섭취는 피하기 등 외에도 찾아보면 많은 방법들이 있을것 같은데요. 2060년에 가서 못씻고 못싸면서 고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물을 아끼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료출처: http://www.waterfootprint.org/?page=files/home
http://www.mifaff.go.kr/gonews/content_view.jsp?newsid=155441280&section_id=b_sec_1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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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밀레니엄 개발 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가 UN에서 제정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없는 인구비율을 줄이는 것도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인구의 약 37% 정도인 8억8천4백만명은 개선되지 않아 안전하지 못한 식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안전하지 못한 식수 문제로 매년 약 4백만명이 설사관련 질환에 시달리고, 그 중 1백80만명 정도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깨끗하지 못한 식수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인해 학교에 빠지게 되는 문제도 생긴다고 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43%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해 줄 제품을 2005년 스위스를 본사로 둔 한 회사에서 내놓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도 이미 한 번쯤은 보셨을만한 Lifestraw는 Vestergaard Frandsen이라는 회사를 통해 만들어졌는데요. 이 회사는 '목적이 있는 이윤'이라는 생각을 인도주의적 책임감과 함께 비지니스에 담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Vestergaard Frandsen은 8가지 UN 밀레니엄 개발 목표 중, 목표 4(아동 사망률 감소), 5(어머니의 건강 개선), 6(HIV/AIDS, 말라리아 등 각종 질병 퇴치)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Lifestraw는 휴대용 정수기로서 지표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입니다. 이질, 설사, 콜레라, 장티프스와 같은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한 정수기당 무려 1000리터의 물을 정수할 수 있다고 하네요.

 

 

 


Lifestraw Family는 가정에서 설치하고 좀 더 많은 양의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여과기와 정수 카트리지가 쉽게 닦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약 18000리터의 물을 정수할 수 있고 이정도의 양은 식구 5명이 3년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라고 합니다.

 

많은 지역에서 이 제품을 사용한 후로 설사나 이질등의 발병을 35%이상 줄였다고 합니다. 작지만 참 소중한 물건이네요. 아프리카나 동남아등지로 해외구호활동이 잦은 요즘에는  국내에서도 온라인이나 아웃도어 용품 매장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인사동에서 있었던 적정기술 체험존 및 일본 이재민 돕기 행사에서도 선보였다고 하네요.

 

우리의 주변에 항상있어서 소중함을 잘 잊게되는 것 중에 하나인 물을 맘 편히 마실 수 있는 우리들은 참 행복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Vestergaard Frandsen의 Lifestraw와 같은 좋은 물건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3월 22일은 1992년 UN에서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물부족현상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수자원 보전의 문제와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날이 바로 '물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부터 '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만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서울시 뚝섬에 위치한 '서울시 수도박물관'은 서울시 최초의 상수도 생산시설인 구 정수장과 완속여과지 등을 복원, 정비하여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될만한 장소라 생각됩니다.

 

 

 

 

서울시 수도박물관은 물과 환경 전시관, 별관, 본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물과 환경 전시관부터 관람하시는 순서로 보시면 좋습니다.

 

 

 

 

물과 환경 전시관에서는 우리 생활 속에서의 물의 소중함과 물과 환경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물이 우리의 몸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해놓았습니다.


 

 

 

견학을 온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안내 선생님께서 우리의 몸은 약 70%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시며 물이 없이는 살수가 없다고 설명하자 한 아이가 '음료수 마시면 되요'라고 쿨하게 대답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 환경 전시관을 구경하고 나오면 본관까지 가는 길에 이전 상수도 생산시설에서 사용되었던 수도관, 모터펌프, 밸브, 계량기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야외전시를 구경하고 나면 수도박물관 본관이 나옵니다. 본관에서는 서울의 상수도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도가 없던 시절, 급격하게 늘어나는 서울의 인구로 인해 물장사도 활발히 행해졌다고 합니다. 필요한 물을 멀리서부터 직접 길어오거나 이렇게 물장수에게 물값을 주고 샀다고 하는데요, 이 시절에 살았다면 지금처럼 물을 함부로 쓰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관 구경을 마치고 1990년까지 실제로 사용되었던 완속여과지를 마지막으로 둘러보았습니다. 내부 크기가 상당히 크고 동굴에 들어간 것처럼 시원했습니다.



 

이렇게해서 수도박물관에 대해 간단히 보여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영어 조기 교육이라 하며 어릴 때부터 외국에 보내거나 영어 유치원 또는 학원에 많이들 보내시는데요. 이번 '물의 날'을 맞아 영어보다 더 중요한 '물'과 '환경'에 대해 조기 교육하시는 하루를 투자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울특별시 수도박물관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길 544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42-1)
전화: 02 3146 5933~8
웹사이트: http://arisumuseum.seoul.go.kr
관람료: 무료

 

* 아이들과 함께 가실 경우,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미리 교육 프로그램이나 안내를 예약하시면
더욱 알차게 배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의 견학도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고 하니
가신 김에 정수센터까지 같이 견학하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러분들은 보통, 하루에 얼마만큼의 물의 사용하는지 짐작하실 수 있으신가요?

 

 

 

UNESCO,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마시고, 씻는 기본적인 생활에 평균 20L정도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수치이기에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물을 얻을 수 있는 우리생활에선 더 많이 사용될지도 모르지요.

 

 

 

반대로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선 하루 평균 5L가 사용됩니다. 그나마 사용되는 물조차도 대부분이 오염된 물이라 이 물을 마신 어린이들은 설사나 말라리아 같은 수인성 질병에 걸려 목숨을 잃기도하고, 책가방을 들고 학교에 가는 대신, 물통을 들고 하루 5시간 정도를 걸어 우물에 물을 뜨러 간다고 합니다. 역시나 이렇게 힘들게 구한 물도 깨끗하지 않다는 사실!!!

 

 

 DESIGNED BY SLOWALK

 

 

UNDP, 유엔개발계획에 따르면 오염된 물로 최근 5년 동안 매년 180만명의 어린이들을 포함해 220만명이 수인성질병으로 목숨을 잃은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삶의 필수 조건인데, 이런 오염된 물로 각종질병에 시달리고, 교육의 자유도 빼앗기는 아이들을 보니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마져 들더군요.  

 

 

 

그래서 기아대책에서는 2011 식수개발캠페인 WATER FOR LIFE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WATER FOR LIFE는 아프리카의 어리고 목마른 아이들을 위해 그들이 사는 마을에 우물을 개발해주는 따뜻한 캠페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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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우물 1개를 만드는데 필요한 돈은 약 2천만원 정도 입니다. 그런데 한화로 700~1000원 정도하는 물 한병도 부담스러워 사먹지 못하는 그들에겐 상상조차 불가능한 너무나도 큰 액수이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조금씩 마음을 모은다면 죽지 않아야할 어린아이들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3월 22일, 오늘은 물의 날 입니다. 더더욱 심각해져가는 물부족 현상과 건강을 해치는 수질오염의 방지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모두가 물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아야 하겠지요. 더불어 아프리카에서 깨끗한 물 1L가 없어 목마르고 아파하는 아이들도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그 마음이 아이들의 우물을 만들어주는데 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좋겠구요^^



 

by 토끼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