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4.15 IKEA 스툴로 자전거를 만드는 착한 해킹
  2. 2010.07.12 굿 바이~ 백열전구!!!

해킹이라면 다른 컴퓨터에 침입해서 전산망을 마비시키는 해킹만 떠오르시나요? 원래 해킹은 '개인의 호기심이나 지적욕구의 바탕 위에 컴퓨터 네트워크를 탐험하는 행위'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이프해킹(life hacking)이라고 하면 우리 주위의 다양한 소품을 개조하거나 재조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라이프해킹의 대표적인 사례로 이케아 스툴로 자전거를 만든 'DIY 드레지엔 자전거(Draisienne bike)'를 소개합니다. 

* 드레지엔(Draisienne)은 1818년에 프랑스에서 특허를 받은 초기의 자전거입니다. 독일의 카를 드라이스가 발명했으며, 구동장치와 페달이 없습니다. 




DIY 드레지엔의 재료가 되는 이케아의 목재 스툴, Frosta 입니다. 국내에서도 17,0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대중적인 제품입니다.  어디 한번 설명서를 볼까요?


일단 Frosta 스툴 2개가 필요합니다. 거기에 몇 가지 나사와 소켓이 필요하네요. 그런데 저기 주황색으로 칠해진 저것은 뭘까요?
나사나 소켓 등은 규격 사이즈라서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황색의 '출력된 부품(printed parts)'은 철물점에서 구할 수 없습니다. 그럼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저것은 바로 3D 프린터로 출력된 부품입니다. 도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서 3D 프린터만 있다면(!)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데요


> 도면 다운로드: http://www.thingiverse.com/thing:60938

 
 


사진출처: CNET Reviews


3D 프린터는 아직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고가라서 부품을 따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드레지엔 자전거, 실제로 타고 다니기에는 부족하지만 간이의자를 자전거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이 자전거의 인기에 힘을 얻어 제작자인 Andreas Bhend와 Samuel N. Bernier가 2탄으로 썰매도 만들었네요3탄으로는 뭐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자료출처: instructables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이케아 (IKEA). 저가형 가구, 악세서리, 주방용품 등을 파는 이케아는 좋은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손수 조립할 수 있는 가구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정말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초대형급 매장.



그런데 2011년 1월1일부터 미국의 이케아에서 딱 한가지 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백열전구!!!






에디슨이 발명한 이래, 100년 넘게 사용되던 백열전구가 이케아에서 퇴출당한 이유는 뭘까요?? 바로 백열전구의 심한 에너지 낭비 때문이죠. 백열전구는 공급되는 에너지 중 5%만이 빛에너지로 사용됩니다. 나머지 95%는 불필요한 열에너지로 방출되구요.



 




이케아는 소비자들의 올바른 소비를 위해서는, 오직 좋은 상품만을 매장 선반에 준비해두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내년부터 백열전구 판매를 중단하고, 그대신 CFLsLED 전구, 태양열 조명기구 등을 비치해 두기로 했습니다.


 

EU는 백열전구를 형광등이나 할로겐등과 같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기구로 대체하면 매년 1100만가구가 사용하고 남을 에너지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500만t이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힌적이 있습니다. 이에따라 유럽은 2009년 9월부터 100w 짜리 백열전구의 판매가 금지되었고 단계적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면서 2012년 말까지는 백열전구의 판매가 전면 금지됩니다. 세계 각지에서 환경을 위해 백열전구와의 이별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나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퇴출 시키기로 한 것이죠. 공공기관에서는 올해부터 백열 전구를 볼 수 없다고 하네요.





환경을 생각해 지속 가능한 것들을 추구하기에 백열전구가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가끔은 그 따뜻한 백열전구의 불빛이 그리울 것 같네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