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말이지만, 기술은 쓰는 사람의 몫입니다. 우리 사회가 기술의 진보를 "올바르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고나서야 그 기술이 비로소 빛을 봅니다. 올바르지 못하게 받아들인다면, 기술은 사장되거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어디선가 올바르지 못한 나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3D 프린터는 어떨까요? 이 새로운 기술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 글은, 기술적인 전문성이나 사회과학적인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의 견해를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며, 균형을 유지하고자 노력은 했으나 그렇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친환경 3D 프린터를 표방하는, EKOCYCLE Cube



올해도 시작과 함께 수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올해의 새로운 기술" 따위의 제목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었고, 3D 프린터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3D 프린터는 소비 사회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도구로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어떤 사람은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증기 기관의 발명만큼의 기대를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팔릴만한 기술이 나오면 그 기술에 대한 찬사가 이어집니다.(여기서 "팔릴만한"이라는 것은, 실제로 그 기술이 팔릴만한지와는 별개로, 그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팔릴만하다는 뜻입니다.) 기술에 대한 찬사가 쌓이면, 신화가 됩니다.


3D 프린터의 신화는, 생산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manufacturing")입니다. 생산의 민주화를 문장으로 표현하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직접 만들어 쓴다." 정도가 될 것입니다. 얼마나 "반"소비적인 문장인가요? 아마 이런 느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3D 프린터에 파괴적인 힘을 기대하고 있는듯 합니다.


개인들이 생산 도구를 소유한다는 것은, 생산과 판매를 독점하는 소수의 권력이 개인들에게 나누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10여 년동안 미디어가 발전한 과정(소수의 미디어가 어떤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독점하지 않고, 개인이 모두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모두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진 것. 즉, 소수의 미디어의 권력이 개인들에게 나누어진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런 기대 속에서, 3D 프린터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먼저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의견은, 3D 프린터의 보급을 통해, 생산 수단이 개인들에게 나누어지면서, 유통 과정이 필요 없어진다는 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유통 과정이 필요 없어지고, 따라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이 없어집니다.


반대로, 3D 프린터 자체가 소모하는 에너지가 생각하면 결코 환경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3D 프린터와 기존 생산기계(공작/사출 기계)와의 전력 소비량 비교


위 표는 UC버클리 기계공학 학부생들의 조사 결과입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3D 프린터가 꼭 기존 공작/사출기계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낮은 것은 아니고, 3D 프린터 방식에 따라, 또는 얼마나 생산 방법이나 재료들이 공유되느냐에 따라 전력 소비량이 더 높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결국 친환경적인 소재의 개발과 친환경적인 생산 도구(예를 들면, 3D 프린팅 노하우,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도면 등)의 공유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기 위한 시도도 있습니다. 3D 프린터 생산 업체인 3D systems에서, 이른바 친환경 3D 프린터를 표방하는 제품인 "EKOCYCLE Cube"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코카콜라, 유명 뮤지션인 will.i.am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EKOCYCLE Cube은 PET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플라스틱 소재를 프린팅 재료로 사용합니다. EKOCYCLE과 도면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PET병을 재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바람직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소비라는 행위 자체를 놓고 보면 3D 프린터가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 3D 프린터가 아무리 생산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한들, 3D 프린터의 보급은 개인이 생산 도구를 직접 소유할 수 있게 하고, "소비"만큼이나 "생산"이 쉽고 간편한 행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의 우리들이 "과소비"를 하듯, 개인의 "과생산"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1. 3D 프린터의 소재와 생산 기술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져,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기술적 지원과 생산 기술의 공유가 이루어질 것

  2. 그것을 사용하는 개인들이, 실질적인 "필요"에 의한 생산의 수단으로 3D 프린터를 다룰 것. 즉, 쓸데없는 "과생산"을 하지 말 것


이 두 가지 정도가, 앞으로 3D 프린터를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가 준비하고 고민해야하는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은 3D 프린터가 사회,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어떤 준비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출처: ekocycle.com, cubify.comfastcoexist.com, mtu.edu, sustainabilityworkshop.autodesk.com



by 낙타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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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홍콩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신문지를 포장지로 만들어 주는 기계를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광고 대행사인 사치앤사치(Saatchi & Saatchi)의 홍콩지부에서 선보인 특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1월에 선보인 이유가 있는데요. 홍콩에서는 중국의 설날 기간 동안 선물을 포장하기 위해 대량의 포장지가 사용됩니다. 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려 1,600그루의 나무가 베어지고 170,000 리터의 휘발유가 필요합니다. 


환경친화적인 다른 대안을 위해 사치앤사치는 이스트포인트시티(East Point City) 쇼핑몰에 The Instant Newspaper Recycler를 설치했습니다. 2.4m 높이의 신기한 이 기계의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날짜가 지난 신문지를 기계에 넣고 30초만 기다려주세요. 그러면 포장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놀라운 기계의 비결은 바로 실크스크린 인쇄입니다. 이 기법으로 새로운 무늬가 인쇄된 재생 포장지를 받게 되는 거죠. 다양한 패턴이 인쇄되어 나온 포장지에는 깨알 같은 디테일이 있습니다. 





발견하셨나요? 재활용 마크가 패턴과 어우러져 교묘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지난 1월 25~26일 동안 많은 사람이 신문지를 들고 일명 즉석신문재생지를 이용했습니다. 사람들의 피드백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재활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틀 동안만 진행됐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한 사람들은 사진을 올리며 이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단발성 프로젝트로 끝나지 않고 내년 설날에도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종종 포장지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우리가 실크스크린을 할 수는 없으니 나만의 재생지를 만들어봐도 재밌겠네요. 


여러분도 재활용 마크를 센스 있게 넣어보는 건 어떠세요? 



출처 : saatchi      

페이스북ㅣfacebook.com/instantrecycler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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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접어서 만드는 아름다운 커피테이블이 있습니다.




상판 역할을 하는 나무와 그것을 지지하는 접이식 종이로 이루어진 이 커피테이블은, 아래의 튜토리얼 영상과 함께라면 당신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 테이블에 사용된 종이와 나무는 모두 재활용된 재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재료를 최소한으로 들이면서 간단한 방법으로 제작하는 이 커피테이블, 이곳에서 커피를 마신다면 커피가 한결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인데요~


출처: https://www.youtube.com/user/MilkDesignLtd
       http://blog.urbanknit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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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재생사업이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시의 산업화 시대와 맞물리면서 산업발전과 궤를 같이 하던 지난 시대의 건축물,

도시구역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산업구조가 바뀌고 낙후된 지역으로 바뀌면서,

오늘날 이 지역들을 어떻게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활발하게 진행 되었지요.

우리나라의 도심재생사업이, 단순한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아닌,

보다 의미 있는 재생사업이 되기 시작한 것도 불과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선유도공원이 쉽게 떠올려 볼 수 있는 좋은 재생사업의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선유도공원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8120720513288766 )





우리보다 훨씬 더 근대도시가 만들어지고, 도시 재생사업을 펼쳤던 미국에서는,

 더 많은 좋은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뉴욕의 하이라인공원 (high line park)을 살펴 볼까요?







하이라인 공원이란

뉴욕맨하탄 서쪽에 있던 고가전철도로 (the high line train) 에서 기존의 레일을 철거하고 만든 공원입니다.


원래 이렇게 고가도로로 놓여있던 하이라인 지역이




그 위의 레일을 철거하고,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공원을 이해하기 전에, 뉴욕의 간단한 열차역사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뉴욕맨하탄에는 1847년부터 도로에 레일이 깔리고, 그위를 열차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도로위의 열차는 사람들과 마차와 어울려서 위험하기 짝이 없었죠.

도로위를 달리는 열차와 사람,자동차, 마차의 충돌사고가 빈번히 일어나자,

뉴욕시 당국에서는 1851년부터 1930년까지, 열차 앞에서 열차의 통행을 알리고 사람들에게 피하라고 주의를 주는
열차 "서부 카우보이" 를 도입하였습니다.




1929년, 도로위를 달리는 열차도로의 위험성을 해결하기위함과 동시에, 맨하탄 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하이라인철도 개발 계획이 실시 되었습니다.

그 때 건설된 고가철도도로는 2001년 이곳에다가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도심재생 프로젝트 초안이 나오고, 2004년 그 프로젝트가 실제로 집행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공사가 진행된 공원은 2009년 6월이 되서야 일반인들에게 오픈되었습니다.













하이라인 공원
 설치된 지역은 뉴욕맨하탄에서도 가장 다이나믹했던 세군대의 공간에 둘러쌓여져

있었습니다. 

미트패킹 지역과, 웨스트 첼시, 그리고 Clinton / Hell's Kitchen 입니다.




도심재생사업에 있어서, 그 지역에 원래 무엇이 있었는지 이해하고 그 맥락을 오늘날에 맞춰 보존,

 재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 세지역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겠지요.







 미트패킹 지역



하이라인의 첫번째 요지는 바로 미트패킹 구역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고기를 팔던 곳이었습니다.

1900년도부터 이지역에는 250개가 넘는 도살장이 있었습니다. 하이라인 지하철라인이 이곳을 통과하기 전까지 기차가 이곳을 관통하면서 지나가고 있었고, 미트패킹 근처의 허드슨강의 항구에는 수송선과 유람선등이 들어왔습니다. 기차와 배는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기들과 고기가공품들을 부지런히 실어날랐지요.

하이라인이 지어진 뒤에는 하이라인기차가 그 운송을 대신 맡아서 수행하였습니다.

최근 10년동안에는 뉴욕시의 미트패킹구역 재생사업, 하이라인 공원화 사업으로 인해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차가 지나다니던 레일위에 깔린 조약돌을 그대로 살린 거리도 있습니다. 뉴욕의 재생사업이 새로운 발전에 대한 수요와 맞아 떨어지면서, 이곳은 새로운 입주민, 패션,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디자인, 사진 스튜디오, 브티크등으로 바뀌어 갔지요.

http://www.meatpacking-district.com/flash3.html <---- 미트패킹구역을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서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웨스트 첼시


미트패킹 구역의 북쪽에 위치한 웨스트첼시 구역입니다. 하이라인 공원의 대부분이 놓인 주요 장소지요! 이곳은 원래 미트패킹 구역과 같은 종류의 산업시설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대규모 공장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계최대규모의 아트갤러리, 뮤지엄구역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2005년, 웨스트 첼시를 관통하는 하이라인레일을 새롭게 재생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웨스트첼시지역은 지속적으로 예술 특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고, 새로운 주거구역도 생겨났습니다.

http://www.nyc.gov/html/dcp/html/westchelsea/westchelsea1.shtml  <---웨스트첼시지역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







Clinton / Hell's Kitchen


하이라인의 북쪽 끝자락과 Clinton/Hell's Kitchen 지역의 남쪽은 맞닿아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발전한 대중교통시스템이 사실상 하이라인 지역의 교통유입에 큰 영향을 미쳤고, 하이라인 공원화계획과 더불어서 이 지역도 놀라운 재생, 발전을 거듭 보여주었지요.






이런 도심재생사업들이 함께 진행된 세구역들 사이에 길게 놓여져 있는 고가철도도로는, 시민들이 이공간들을 이동하면서, 녹지를 느끼고 공간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철도도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환경이 적절하게 재생되어 있던 셈이었지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설계, 진행하면서 많은 아이디어, 디자인들이 연구되었습니다.
 








그런 아이디어와 연구를 토대로 공사가 진행되었죠.







기존의 철도들을 걷어내고 그 위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나무와 꽃으로 단장하였죠~






2004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high line 공원은 2009년 6월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시민들은 이곳을 단순한 여가, 이동통로 이상의 무엇으로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자생적으로 이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하이라인공원을 물리적으로 재생하는 하드웨어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이 재생사업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신경써서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체가 된, 시당국과 민간업체는 기존에 있던 역사, 역사적 건축물, 뉴욕 산업시대 당시의 변형된 편린들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했습니다. 그들은 하이라인 공원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70% 를 이전의 역사적가치, 뉴욕의 산업시대의 역사를 교육시키는 프로그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설계, 운영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액수가 아닐 수 없네요 :-)







뉴욕맨하탄 서부지역 (미트패킹, 웨스트 첼시) 의 하이라인 재생사업은 다른 맨하탄 지역내에서의 하이라인철도를 재생, 이용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래는 할렘에서 벌어진 고가철도의 재생사례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1970년대 부터
할렘 지역에는 La Marqueta 라고 하는 고가철도도로의 아래지역을 활용한 쇼핑지역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가철도도로 밑은 할렘지역의 쇼핑을 즐기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배경을 이어받아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고가철도 밑에 새로운 상점, 교육시설등이 디자인되고 설치되었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이던, 할렘지역의 이주자수, 상점수가 하이라인 지역의 새로운 재생사업으로 인해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도심재생사업이 건강하게 진행되고 실제로 의미있는 결과들을 유도해 내는 것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에도 이렇게 고가철도도로를 활용한 재생공간들이 있을까요?

신도림역에서 대림역 방향으로  나 있는 2호선지하철의 고가도로 밑에는 "구로노리단" 이라는 창작단체가 그들만의 아지트를  고가를 활용하여 꾸미고 있습니다.


지하철고가
밑에 설치된 구로로 노리단의 아지트~!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noridan?Redirect=Log&logNo=120108549981



내부는 이렇게 생겼지요 :0



이곳에서는 구로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장터, 축제등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High line park의 한국식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http://noridan.haja.net/Main.aspx   <---- 노리단을 더 잘 알고싶으신 분이 있다면 여기 클릭~!



지금까지 도시를 가로지르는 고가철도 위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일으키는 재생사업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뉴욕시의 근 십년에 가까운 준비와 진행, 그리고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도시안에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설계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면서, 도심재개발 사업들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의 도시에서도, 좀 더, 천천히, 그 안에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고 신경써주는 착한 재생사업이 벌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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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는 말그대로 큰 나무를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그 이야기가 맞을지 모릅니다. 대나무는 무궁무진한 세계를 우리에게 선사하는 "큰!" 나무이니까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대나무의 세계 한번 따라와 보시겠어요?








대나무자전거

대나무로 프레임을 만든 자전거입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자전거가 가벼운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체험하게 됩니다. 자전거 매니아들은 자전거의 무게를 몇십 그램 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많은 돈을 부품에 투자하는데요.

대나무의 내구성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자전거의 차체로도 쓰이면서 차체의 무게를 대폭 감소시킵니다.
아래 자전거들은 MTB 자전거임에도 10kg 정도의 무게가 나간다고 하네요. 고가의 MTB 자전거에 맞먹는 수준의 차체무게라고 합니다. 또한 대나무 자전거는 알류미늄이나 철제 차체와 다르게 지면의 충격을 유연하게 흡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매우 아름답고 독특하네요.

무엇보다 놀라운 장점!
자전거는 원래 탄소배출량이 0. 그런데 이 대나무 자전거는 공기중의 탄소를 오히려 빨아들인다고 하네요.
이 대나무자전거가 대량생산되기 시작하면, 그만큼의 많은 대나무 농장이 생길 것입니다. 대나무는 무척이나 빠르게 자라면서, 더불어서 탄소까지 없애는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아래는 로드형 대나무 자전거.



출처:http://www.bambus.de/








대나무 아이폰 스킨

애플제품의 스킨을 제작하는 Karvt 사에서 7월달에 새롭게 출시된 대나무 스킨 입니다. 아이폰 스킨으로는 최초의 대나무로 만든 스킨이라고 합니다. 전부 수작업 공정으로 대나무 표피를 수집해서 만든 이 스킨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어떤 케이스보다 외부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다고 하네요.

아이폰 3g, 3gs, 4 기종에 맞게 제작된 이 대나무 스킨의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http://karvt.com/ 이곳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대나무 물통







대나무 물통입니다. 겉을 감싸는 케이스가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고, 그 안에는 병이 들어갑니다. 플라스틱 병은 60%의 재생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병에 사용되는 뚜껑등, 플라스틱 재료 모두가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처리 되어있다고 합니다. 매립하더라도 쉽게 분해도 된다고 하네요.


대나무를 사용해서 외피를 두름으로써,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물병을 보호 할 수 있으면서, 물의 온도가 변하는 것을 막는 보온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병안에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지요.  대나무를 사용한 이 병은, 대나무의 효용성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합니다.  제작 단체는 병의 제작, 판매, 배포와 더불어서 대나무의 장점들을 동시에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나무는 9개월에 27m를 자라는 놀라운 성장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bamboobottleco.com









대나무로 만든 버스 정류장


이 대나무로 만든 정류장은, 인도공과대학의 학생들이 봄베이에 설치한 것입니다.

대나무의 건축자재로서의 구조적인 효율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강한 재질을 입증하기 위해서 설치했다고 하네요!

자연의 재료로 실험도 하고, 마을에 좋은일도 하고 일석이조의 공부!










대나무 디자인 하우스



2006년에는 대나무의 건축자재로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대나무건축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http://www.bambooliving.com 이 사이트에서는 대나무로 지은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대나무로 지은 것이 맞는지 의아할 정도로 완성도 있는 건축물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대 나무가 건축자재로서 활용도가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그 빠른 성장속도 덕분에, 짧은 시간에 많은 대나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무자재들이 높게 성장하기 위해서 수년이 걸리는 반면에,

대나무는 한시즌이면 수확할 수 있지요. 또한 그 형태 덕분에 대나무를 기둥으로 쓰거나,

면으로 합쳐서 벽으로도 쓸 수 도 있구요.


위의 아름다운 대나무 집은, 명나라 시절의 종이접기에서 착안해서 만들어진 대나무천막형 종이접기 집입니다.

재난 시 임시 대피소, 거주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친환경적이며, 대나무를 재료로 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한 편입니다.

더불어서 대나무의 기하학적인 형태로 인해서 미적으로도 아름답네요~^^








지금까지 대나무를 활용한 제품들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친환경적이면서, 아름다운 동양적 정취를 풍기는 대나무.

정말 우리에게 많은 가능성을 안겨다주는 아낌없이 주는 "큰" 나무 아닌가요? ^^




출처: http://urbanrevision.org
        http://www.bambooliving.com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