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브릿지, 에펠탑 등 대도시들의 랜드마크를 담은 이 그림들, 언뜻보면 먹으로 그린 것 같기도 하고, 수묵화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붓 터치가 심상치 않아보이는데요, "100 copies"라는 이름의 디자인 작업 시리즈 중 하나인, "God Save The Bike"입니다.





"100 copies"라는 이름 그대로, 이 시리즈는 딱 100부 씩만 생산됩니다. 그만큼 디자이너의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업입니다. 무엇보다 이 "God Save The Bike"는 자전거 바퀴로 그린 포스터입니다.


자전거 바퀴로 그린 그림이라니... 어떻게 자전거 바퀴로 이렇게 섬세하게 그림을 그릴 생각을 했을까요?






시작은 정말 단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Thomas Yang은, 자전거와 디자인, 두 주제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조합해보기로 했고, 타워브릿지와 에펠탑 외에도, 베이징의 자금성부터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까지, 자전거 바퀴의 독특한 패턴과 함께 새로운 느낌의 디자인으로 탄생시켰습니다.






포스터들은 "100 copies" 웹사이트에서 판매중이며, 이 외에도 티셔츠, 스티커 등 자전거를 주제로 한 다양한 디자인 작업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바퀴의 독특한 패턴이 주는 느낌도 신선하지만,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가진 무궁무진한 표현력으로,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자전거"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모습에서, 오히려 자전거가 아닌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닌 낙타 발자국은 이런 표현력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출처: 100copies


by 낙타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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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으로 7월 28일 오전 5시, 2012 런던올림픽이 성대한 개막식을 치렀습니다. 개막식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퍼포먼스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개막식이라고 평가받을 만한 것 같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치르는 런던을 축하하고, 또 기념하기 위해 '2012 런던올림픽 기념우표'가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hat-trick design의 기념우표입니다. 독특하게도  런던의 랜드마크와 운동선수의 모습을 한 장의 우표에 담아 표현했다고 합니다. 




총 4장의 우표로 구성된 세트는 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판매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런던아이와 사이클 선수의 모습을 담은 우표입니다. 런던아이가 마치 자전거의 앞바퀴로 표현되어있는데요, 금방이라도 달릴 것 같아 보이네요.



cycling / london eye



다음은 펜싱과 타워브릿지의 모습입니다. 펜싱 선수의 팔의 각도와 타워브릿지의 각도를 맞추느냐고 가장 오랜시간이 걸린 작업이라고 합니다. 펜싱선수의 팔이 마치 타워브릿지의 일부분처럼 절묘한 것 같습니다.



fencing / tower bridge



올림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육상, 런던올림픽 경기장의 트랙과 경기장의 외관이 정확히 맞아떨어져 선수들이 마치 경기장 외관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네요.



sprinting / olympic stadium



마지막은 수직으로 낙하하는 수영선수와 테이트모던 미술관의 외관입니다. 곧은 자세로 떨어지는 수영선수와 박물관이 수평으로 보일정도로 정확히 찍었네요.



diving / tate modern



실제로 움직이는 운동선수를 원하는 각도로 찍기까지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건축물들은 움직일 수가 없어서 온전히 운동선수의 포즈를 정확히 포착할 수밖에 없던 것이지요. 때문에 이 작업은 구성부터 우표가 발행되는 순간까지 거의 15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작업자들도 일생에 한 번뿐인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임했다고 하네요.








이 우표시리즈는 운동선수와 런던을, 또는 올림픽과 선수들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사람들도 하나가 되어 즐기는 올림픽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짚어 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런던과의 시차 덕분에 올빼미처럼 올림픽을 봐야 하는 것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멀리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치고 있을 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자료출처: http://www.designboom.com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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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심각해져가는 지구온난화,

이제 그로 인한 기후의 변화를 우리 몸으로도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를 막연하게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구온난화가 자신의 삶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런던박물관에서 전시중인 'Postcards From the Future'의 사진들은,

지구온난화가 런던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를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지구온난화가 자신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감정적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때로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보다는, 이런 한 장의 사진이 더 효과적인 법이죠.





위 사진들은 모두 런던의 유명한 장소들을 배경으로 한 것입니다.


국회의사당 앞 광장은 농사짓는 땅으로 변해버렸고,

쇼핑몰은 낙타가 거니는 사막으로 변해버렸고,

피카딜리 서커스는 습지로 변해버렸고,

타워브릿지는 빙판으로 뒤덮인 아이스링크로 변해버렸습니다.


광화문 광장, 청계천, 한강, 남산, ...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풍경들은, 지구온난화 이후에 어떻게 변할까요?


출처 : postcardsfromthefutu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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