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2.24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나라 (3)
  2. 2013.02.06 우리 가족은 1주일 동안 뭘 먹고 살까? (2)

이 세상에는 별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얼마전 인상적인 졸업사진을 찍어 전세계를 들썩(?) 거리게 한 별난 한국 고등학생들도 있었죠.





그리고 여기 피에르 쟈벨(Pierre Javelle)과 그의 아내 아키코 아이다(Akiko Ida)씨 역시 별난 아이디어로 세상 사람들의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고 있어 오늘 소개해드릴까합니다. 





함께 아트 스쿨을 다니던 피에르와 아키코는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들이었는데요, 서로 '요리'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02년 MINIMIAM 이라는 재미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요.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이 덕에 둘은 사랑의 결실도 맺게 되었구요.)





두 작가들은 '요리'와 '삶'이라는 모티브로 재미난 소인국 세상을 창조했습니다. 달걀나라(?)에선 지금 열띈 올림픽 경기들이 열리고 있네요. 





땅콩 채집을 하고 이를 감정하고 있는 사람도 보입니다. 





생크림 나라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구요. 

 




일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가만히 보면 피규어로 만든 진열예술품같아 보이지만 모두 실제 요리 혹은 요리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간접적으로 사람들로하여금 군침이 돌게하는 작품이네요. 





이 재미난 프로젝트로 두 사진작가는 이제 유명한 요리사진작가가 되어 일본과 프랑스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요리가 맛있게 보일 수 있고, 여기에 예술적 감수성도 더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여러 잡지에 작품을 싣고 있습니다. 





전시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발한 상상력은 기업들의 광고 러브콜을 받기도 했는데요, 네슬레와 함께 광고도 제작했습니다.  





본인들이 사랑하는 요리, 그리고 그간 배워온 사진기술을 활용했고 곳곳에 유머러스함이 스며들어있습니다. 





출처: minimiam 



by 저어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 바로 음식을 섭취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나라와 지역에 따라 먹는 음식의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지, 그리고 또 얼마나 공통점이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음식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도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일주일에 어떤 음식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나요? 그리고 얼마를 음식에 지출하시나요?

 

 

세계적인 빈민구호단체 옥스팜(Oxfam)의 새 포토 시리즈에서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2005년에 발간된 'Hungry Planet: What the World Eats'라는 사진집에 대해 먼저 소개해 드려야 겠네요. 이 책은 슬로우워크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죠. (이전 포스팅 클릭)

 

 

 

한번쯤 보셨을 유명한 'Hungry Planet: What the World Eats'의 사진은 세계 20여개국 34가족의 일주일 식단과 식생활을 사진과 글로 생생히 묘사하며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식탁에 전통과 현대, 경제,사회, 세계의 문화가 복잡하게 어우러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번에 옥스팜(Oxfam)에서 공개한 사진속 7나라의 7가족의 앞에도 이들이 1주일 동안 먹은 음식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헝그리플래닛의 사진과 어떤점들이 다른지 살펴볼까요?

 

 

18살, 15살의 두 아들을 둔 아제르바이잔의 Mirza Bakhishov씨네 가족은 목화와 밀 농사를 하며 가축을 키우는데요, 여기에 이 가족의 모든 수입과 생계가 달려있습니다. 이들의 식탁에는 빵과 감자, 양파와 과일, 그리고 아이가 좋아할 사탕도 보이네요.

 

 

 

타지키스탄이의 Miralieba네 가족은 모두 6명의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에 나와있지 않은 아빠는 직장을 구하러 멀리 러시아에 가 있다고 하는데요, 타지키스탄 지역의 많은 여성들처럼  Miralieba가 가장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일주일 식량은 빵과 감자, 양파, 기름, 그리고 몇가지 소스가 전부입니다. 

 

 

 

곡물과 견과류, 파파야와 오렌지 같은 과일이 포함된 짐바브웨의 이 가족의 음식은 이들이 빌린 땅에서 수확한 곡식을 판 돈에서 학비와 의료비를 제외하고 남은 돈으로 산 것입니다.

 

 

 

아르메니아의 Josephyan 가족의 식탁에는 밀가루, 말린 완두콩, 설탕, 기름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들은 닭과 들에서 캔 나물을 팔아 이 음식들을 마련했지요.

 

 

 

에디오피아의 Wubalem은 양봉으로 수입을 얻습니다. 그의 남편은 재단사이구요. 이 가족의 식탁은 밀가루, 식물성 기름, 그리고 향신료로 이루어져 있네요.  

 

 

 

스리랑카의 Selvern 가족은 4년째 옥스팜의 협동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딸들은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우유를 짜는데요, 우유의 대부분을 협동조합에 보내고 남은 우유는 가족을 위해 크림과 버터를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영국Ian Kerr의 가족은 자선푸드뱅크에서 음식을 공급받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들을 24시간 돌보기 위해 직장을 떠났기 떄문입니다.

 

 

 

선진국 사람들이 수입의 10-15퍼센트를 음식에 지출하는 것에 비해 가난한 사람들은 수입의 50-90퍼센트를 음식에 지출한다고 합니다. 어떤 나라에 사느냐에 따라 가족의 식량은 달라진다고 할수있겠죠. 하지만 옥스팜(Oxfam) 사진들 속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의 가족도 다른 빈민국 가족들의 식탁에 비해 그리 풍족해 보이지만은 않는데요, 이는 'Hungry Planet'책에 나와있는 나라별 식량수준과는 다르게 나라 뿐만 아니라 각 가정마다의 생활수준에 따라서도 식탁의 풍경은 많이 달라진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옥스팜(Oxfam)의 사진에는 'Hungry Planet'책에 나와있지 않은 '음식의 수입원(공급원)'이 함께 나타나 있고요, '먹을것을 팔아서 그 돈으로 다시 먹을것을 산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지금까지 둘러본 사진에는 한국이 나와있지 않아 아쉽습니다. 만약 우리집에 사진작가가 찾아온다면 과연 우리집 식탁에는 어떤 음식들이 올라와 있을까 상상을 해 봅니다.

 

 

 

출처 :  http://firstperson.oxfamamerica.org

 

 

by 나무늘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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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