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별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얼마전 인상적인 졸업사진을 찍어 전세계를 들썩(?) 거리게 한 별난 한국 고등학생들도 있었죠.
그리고 여기 피에르 쟈벨(Pierre Javelle)과 그의 아내 아키코 아이다(Akiko Ida)씨 역시 별난 아이디어로 세상 사람들의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고 있어 오늘 소개해드릴까합니다.
함께 아트 스쿨을 다니던 피에르와 아키코는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들이었는데요, 서로 '요리'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02년 MINIMIAM 이라는 재미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요.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이 덕에 둘은 사랑의 결실도 맺게 되었구요.)
두 작가들은 '요리'와 '삶'이라는 모티브로 재미난 소인국 세상을 창조했습니다. 달걀나라(?)에선 지금 열띈 올림픽 경기들이 열리고 있네요.
땅콩 채집을 하고 이를 감정하고 있는 사람도 보입니다.
생크림 나라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구요.
일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가만히 보면 피규어로 만든 진열예술품같아 보이지만 모두 실제 요리 혹은 요리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간접적으로 사람들로하여금 군침이 돌게하는 작품이네요.
이 재미난 프로젝트로 두 사진작가는 이제 유명한 요리사진작가가 되어 일본과 프랑스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요리가 맛있게 보일 수 있고, 여기에 예술적 감수성도 더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여러 잡지에 작품을 싣고 있습니다.
전시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발한 상상력은 기업들의 광고 러브콜을 받기도 했는데요, 네슬레와 함께 광고도 제작했습니다.
본인들이 사랑하는 요리, 그리고 그간 배워온 사진기술을 활용했고 곳곳에 유머러스함이 스며들어있습니다.
출처: minimiam
by 저어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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