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에 처음 입사하게 되면 대표님과 꼭 함께 하는 일이 있습니다. 서점에 가는 일인데요. 서점에 가서 자신이 원하는 책과 대표님이 추천해 주는 책을 선물받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것은 단지 책을 선물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취향과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어왔는데요. 어찌보면 독서를 권장하는 분위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때문에 평소 독서를 즐기지 않았던 직원들도 자연스레 독서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읽은 책을 서로 공유하는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몇차례 서로의 책을 공유하다보니 더 많은 책을 가져와 더 많은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slolibrary인데요.



이예라 디자이너의 책장


곽지은 디자이너의 책장


김목애 디자이너의 책장


펭도 디렉터의 책장


강혜진 디자이너의 책장


SLOWALK 책장


권지현 디자이너의 책장


제목만으로도 직원들의 관심사나 취향을 이해할 수 있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slolibrary 이용방법을 알아볼까요?



도서 등록시

1) 슬로라이브러리 문서(구글드라이브)에서 자신의 도서를 등록합니다.

2) 관리자에게 스티커를 받아가세요.(붙였다 떼도 흔적이 남지 않는 스티커임)

3) 슬로라이브러리 문서에 등록한 순서대로 스티커에 이름을 작성하여 책꽂이에 꽂아 둡니다.

   (ex: 01 강혜진, 02 강혜진)


도서 대여시

1) 슬로라리브러리 문서에서 대여를 원하는 도서 옆의 대여일자, 대여인란에 

    자신의 이름과 대여일자를 입력한 후 도서를 대여합니다. (ex: 5/6 강혜진)

2) 반납시 자신이 등록한 대여인, 대여일자란을 색깔로 표시해주세요

- 빨간색: 반납

- 노란색: 반납&추천


* 함께 사용하는 도서이니 가급적 1-2달 내로 읽고 반납해 주세요:)

* 자신의 도서를 한번에 10권이상 회사로 가져오거나 집으로 가져갈 때에 택배비를 지원해 드립니다!



이렇게 몇가지 규칙을 정해두고 이용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또 전체메일을 통해 매달 한권씩의 도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직장 동료들과 자신이 인상깊게 읽은 책을 공유해보세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직장 동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러분 주위에는 어느 도서관이 있나요?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보고 싶은 책을 스마트폰으로 검색만 해보고 지나쳐버린 적 없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뉴욕의 마이애미 광고학교(Miami Ad School)의 학생들이 생각해낸 가상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마이애미 광고학교의 세 명의 학생은(Max Pilwat, Keri Tan & Ferdi Rodriguez) 혁신적인 컨셉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뉴욕 공립도서관(The New York Public Library)의 멤버십 수치는 점점 줄어 들고 있는데, 시민들에게 지하철에서도 독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생각했습니다.   





바로 뉴욕의 지하철 안에서 인기 있는 책들의 첫 10페이지를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가상 도서관 선반에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무료로 책을 열람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첫10페이지를 다 읽고 나면 자신의 주변에 가장 가까운 도서관을 알려줍니다. 가상의 책에서 실제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의 정보를 알려주고 지하철을 내리더라도 핸드폰에 표시된 도서관 위치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 같지만 굉장히 기발한 아이디어 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그 편리함이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져 있습니다. 마이애미의 세 학생들은 그것을 이용해 우리들에게 실제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권장해줍니다. 또한 가까운 도서관을 알려주니 도서관 이용도 전보다 쉬울 것 같습니다. 


공공도서관이 주위에 있는지에 따라 독서행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인근 지역에 공공도서관이 있는 성인들의 이용률이 더 높고 독서율 또한 높다고 하네요. (매일경제 2013.1.29)


아직은 가상의 캠페인이지만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우리 주변의 도서관을 이용하면 어떨까요? 

이 제안이 뉴욕에서 실제로 실행되고 우리나라에도 적용된다면 꼭 이용해보고 싶네요.





출처 : designtaxi.com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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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혹시 요즘에도 휴대폰 없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때 즈음인 십수년 전 부터 사람들이 각자의 '휴대용 전화기'를 들고다니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제는 그냥 휴대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한 때는 너무나 흔했었지만 이제는 세상에서 사라져버리다시피 한 존재가 하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범람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그것은 바로 공중전화!

 

 

한때는 공중전화 몇개쯤 당연히 있었던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근처에도 공중전화 박스를 찾기란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낡고 고장나서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이 쓰지 않아서 철거된 것들이 대부분일텐데요, 그 많고 흔하던 공중전화 박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이제 원래의 용도로 더 이상 쓰이지 못하는 공중전화 박스들을 다시 활용해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분주한 도시 뉴욕의 공중전화 박스들도 비슷한 운명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뉴욕의 건축가 존 로크(John Locke)씨가 최근 내놓은 유쾌한 아이디어가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존 로크는 아직 튼튼하고 멀쩡한데도 불구하고 점차 원래의 쓰임새를 잃어서 쓸모없는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뉴욕의 공중전화 박스들이 제2의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 방법은 공중전화 부스를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공공 도서관으로 만드는 것! :-)

 

 

 

 

공중전화 둘레에 선반을 설치하고 원래의 칙칙한 회색 대신 밝은 오렌지 색으로 색을 칠한 뒤, 책을 꽂아두어 뉴욕시민이라면 누구나 잠시 서서 책을 읽고 갈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영리 혹은 소유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기에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책을 꽂아두고 갈 수도 있고요.

 

공중전화박스의 변신을 꾀한 이 프로젝트는 존 로크가 진행하고 있는 'DUB'(Department of Urban Betterment)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로크는 뉴욕 시내에 존재하는 13,569개의 공중전화 부스가 1천7백만대의 휴대폰과 '전화기'로서의 자리를 놓고 의미 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 공중전화 부스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 기회를 주고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때는 이웃들, 혹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곤 했던 '공중전화 부스'라는 작은 공간이 휴대폰, 스마트폰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미디어에 밀려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작은 공간이나마 이웃들과 함께 좋은 책을 나눌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하고요.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공공의 전화기'인 '공중전화' 대신 각자의 휴대폰이 생기게 된 것 처럼, 공공의 공간이나 공공의 물건은 점차 사라져가고 각자의 공간, 각자의 물건들만이 우리의 삶을 채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한두사람이 서있으면 꽉 들어차는 작은 공간이지만, 이웃들과의 기분좋은 나눔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책방'의 존재가 참 의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공중전화 도서관과는 다르지만 책 나눔과 공유를 통해 책 속의 지혜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나누는 도서관은 우리 주변에도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국민도서관 책꽂이'~ 이 포스팅을 통해 책과 마음의 공유에 대해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공중전화 도서관 대신 국민도서관 책꽂이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 국민도서관 책꽂이 포스팅 바로가기

 

 

(이미지출처 | http://gracefulspoon.com/blog/2011/07/06/dub-002, Wikipedia)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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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