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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조금 일찍 출발한 아기 '이른둥이'

'이른둥이(미숙아)'는 재태 기간 37주 미만 또는 최종 월경일로부터 259일 미만에 태어난 아기, 혹은 재태 기간과 상관 없이 출생 체중이 2,500g 미만인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2006년 '미숙아 한글 새 이름 짓기' 공모전을 통해 '이른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미숙아들은 그 심각성과 사회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른둥이는 단지 체구가 작은 것뿐 아니라 신체기관의 성장이 덜 된 상태이기 때문에 뇌출혈, 허혈성 뇌손상, 기관지폐이형성증, 괴사성 장염, 빈혈, 미숙아 망막증 등의 질병의 위험성이 따르며 면역학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각종 감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때문에 이른둥이의 작은 팔뚝에는 주사바늘 자국이 가실 날이 없습니다.

 

 

또한 국내의 경우에도 해마다 이른둥이 출생율은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예산으로 많은 이른둥이 부모들이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 기약 없이 기다리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전국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은 1344병상으로 이른둥이 출생률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현저히 부족한 상태인데요.

 

 

 

 

 

2011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연차보고서   Designed by. slowalk

 

 

때문에 아름다운재단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500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경제적 이유로 이른둥이의 치료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 가정이 36%였고, 이후 자녀 출산결정을 포기하는 가정은 25.6%에 달했다고하는데요. 세계적인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이른둥이 출산과 양육문제를 한 가정만의 책임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과 관심 확충이 절실할 것 같습니다.

 

 

 

 

 

2011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연차보고서   Designed by. slowalk

 

 

 

아름다운재단에서는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사업을 통해 이른둥이 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재무설계사 기부, 아름다운재단 1%기부, 매칭기부를 통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지난 8 년간 지원된 금액이 55억여 원에 달하며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치료지원을 통해 이른둥이 가정에 희망을 찾아주고자 합니다.

 

슬로우워크를 통해 디자인된 '2011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인식과 기부참여가 이루어져 대한민국의 새싹이 될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래봅니다.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ㅣwww.babydasom.org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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