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현재의 주거공간에 만족하시나요? 고향을 떠나 타지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시원이나 원룸에서의 이른바 쪽방생활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가난으로 인해 먹고 살기조차 빠듯한 저소득층에게는 이마저도 어려운 일인데요.
빈부격차가 극심한 홍콩의 경우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거품으로 인해 주거공간을 구하지 못해 길거리의 삶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택할 수 있는 공간은 하나의 건물에 여러개의 방이 빼곡히 들어선 초소형 아파트인데요. 이러한 초소형 아파트의 경우 여러개의 방이 빼곡히 붙어 있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으로 부터 안전할 수 없습니다.
중국의 인권단체 SoCO는 SoCO's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홍콩의 주택 부족 현상의 심각성을 알리고자합니다.
SoCO's캠페인의 일환으로 촬영된 사진을 통해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닌 도시속 단칸방 생활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조리도구조차 들여놓을 수 없는 협소한 공간에서 포장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는 젊은이의 모습입니다.
한창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은 앉아있기조차 힘든 이 공간에서 하루의 일기를 써내려갑니다.
타지생활을 설움을 어머니를 향한 한장의 편지에 담아보기도 하고요.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식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살림살이를 보고있자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최소한의 안전마저 보장받을 수 없는 집에서 이들은 새로운 미래를 꿈꿉니다. 하지만 때로는 가지지 못한 설움과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자신을 한없이 작은 존재로 만들어버리기도 할테지요. 자신의 한없이 작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이들에게 '집'은 그런존재입니다.
여러분에게 '집'은 어떤 존재인가요? 바쁜 일상에 쫒겨 잠만 자는 공간으로 바뀌어버리진 않았나요? 오늘 하루, 언제나 피곤함을 해소해 주는 나의 집과 그 안에서 나와 함께 해준 소중한 가족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당신이 지금 이순간 열씸히 일하고 있는 이유일테니 말이죠.
ㅣ출처ㅣSoCO
by 사막여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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