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에 불을 들어오게 하는 포스터, '엘 잉크(L-INK)'를 소개합니다.
종이로 된 포스터로 조명을 켤 수 있다니, 궁금하죠? 단순히 조명 갓이 되는 포스터가 아니라 포스터 자체가 조명 구조를 갖게 디자인한 것인데요, 프랑스의 산업 디자이너 장 세바스티앙 라그랑(Jean-Sébastien Lagrange)과 프랑스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Chevalvert의 공동 작업, '엘 잉크(L-INK)'입니다. 그 원리를 한번 살펴볼까요? (각 이름을 클릭하면 포트폴리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엘 잉크 포스터에 사용된 잉크는 전기를 전달할 수 있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중에 잉크 안에 전도성이 있는 물질을 섞어 전도성을 향상시킨 '전도성 잉크(Conductive Inks)'가 나와있는데요, 인쇄만으로도 전기 회로를 만들 수 있어 그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잉크가 사용된 이 포스터는 그래픽이 전기 회로가 됨으로써 전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 오른쪽 하단 뒷면에는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살짝 뒤집어서 사각형 그래픽에 갖다 붙이면 회로를 연결시켜주게 되어 LED 조명에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신기하죠^^
엘 잉크 포스터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전도성 잉크와 프린터기, 종이만 있으면 말이죠^^ 친절하게 만드는 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도성 잉크는 지폐를 감정하는데 유용하다고 합니다. 전도성 잉크를 얼마나 쉽게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다양하게 개발이 된다면 그 활용성은 무궁무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수명은 길지 못하겠지만 분명 단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때는 많을 것 같습니다. 대안적 아이디어들이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장 세바스디앙 라그랑의 엘 잉크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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