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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쓰레기로 만들어진 카페-Trash Cafe

나른한 봄, 잠이 쏟아지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당장 잘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저는 커피부터 찾게 됩니다. 요즘 다양한 컨셉을 가진 카페들이 많아서 각자의 기호의 맞게 카페를 이용하는데요. 


여러분이 이용해본 카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어딘가요? 혹시 '쓰레기 카페'라고 들어 보셨나요? 

이름부터 독특한 쓰레기 카페(Trash Cafe)를 소개합니다!





영국에 있는 이 카페는 커피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뉴캐슬대학교(Newcastle University)의 엔지니어, 건축, 사회 과학과 학생들은 3개월에 걸쳐 팝업(pop-up : 짧은 기간 동안만 운영하기 때문에 ‘떴다 사라진다’는 의미의 상점)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의 재료는 음식 패키지 재활용품 입니다.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의자들, 판지 박스로 만든 벽 그리고 바리스타들이 입는 앞치마는 비닐 봉지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의 목적은 사람들과 젊은 디자이너들의 환경 인식과 이곳의 물건들을 보고 체험하며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재료(sustainable materials)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를 모아 업 사이클(up-cycle)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업 사이클링(Up cycling)은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기존의 제품보다 품질이나 가치가 더 높은 새 제품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카페에 온 손님들은 평소에 무심코 버린 패키지 쓰레기를 어떻게 다시 사용해야 할지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다행히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카페 안의 각각의 제품에는 QR코드가 있습니다. 이것을 스캔 하면 이 제품의 원래 재료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외형은 만들기 쉽고 또 분해하기도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한번의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며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한다고 하네요. 


다음은 또 어떤 장소에서 쓰레기 카페가 운영될지 궁금합니다. 디자이너나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카페라는 친근한 공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네요. 또한 QR코드를 통해 직접 도전하고 참여할 수 있으니 이곳을 방문하면 꼭 해보세요! 이 카페는 이동이 자유로우니 한국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출처 : www.good.is




by 코알라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