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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우리를 힐링해주는 고양이


9월 9일, 오늘은 고양이의 날이라고 합니다. 고양이 목숨은 9개라는 속담에서 착안해 오래오래 살아달란 의미로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링크)을 운영하는 고양이 전문 작가, 고경원씨가 만든 날인데요. 고양이날을 기념해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인기 고양이들을 소개하려합니다.



1. 옹동스(나옹이, 은동이)





스노우캣 작가의 고양이, 나옹이와 은동이입니다. 나옹이는 치카치카와 목욕, 산책을 즐기는 고양이이고, 은동이는 치카치카를 싫어하지만, 달콤한 빵과 마당에 돌아다니는 벌레...를 좋아하고 나옹이 오빠가 하는 일은 뭐든 따라하는 여자아이입니다. 특별할것 없는 일상이지만, 마당을 즐기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동거동락하는 스노우캣님의 하루 하루가 고스란히 묻어있어 특별한 페이지입니다. 


스노우캣 페이스북(링크)

스노우캣 블로그(링크)



2. 마루





2008년부터 유투브에서 꾸준히 만날 수 있는 고양이, 마루입니다. 큰 눈과 동글한 얼굴, 조그마한 상자를 보면 제 몸크기는 생각하지 않고 낑겨 들어가 유유히 꼬리를 흔드는 모습에서 귀여워!!를 외치지 않을 수 없는 고양이랍니다. 최근에는 동생, '하나'도 함께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마루와 하나가 함께 만드는 사진과 영상이 기대됩니다.

마루 블로그(링크)

마루 유투브(링크)




3. 송삼동 



직업: 연예인. 페이스북 직업부터 심상치 않은 이 고양이는 송삼동, 이제 두살 된 고양이입니다. 건방진 말투로 툭툭 내뱉는 모습이 인상적인 고양이랍니다.다른 웹페이지들과는 다르게 주인의 입장이 아닌 고양이 입장에서 쓴 글이 재밌는 삼동이의 페이스북입니다.


삼동이 페이스북(링크)



4. かご猫(카고네코, 바구니고양이)





이집은 대가족입니다. 순둥한 고양이들이 주인공인 이 블로그는 시로, 라는 머리 큰 고양이를 중심으로 사진이 올라온답니다. 주로 꾸벅꾸벅 낮잠자는 고양이 머리에 갖은 야채와 꽃을 얹거나 앞발을 쭉 내밀고 앉은 고양이 발 위에 귤이나 고양이 캔, 음료수 등을 올려두는 영상과 사진이 인기인데요. 고양이들이 참 귀찮겠다 싶지만 잘 참아주는걸 보면, 보살님들만 모여사는 곳인가 싶습니다.


카고네코 블로그(링크)



5. 어깨 위의 고양이, 밥






10만명의 팬을 거느리는 고양이 밥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출간된 책으로 더 인기있는 고양이입니다. 밥의 주인 제임스는 런던의 거리에서 힘들에 살던 노숙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고양이 밥을 만나 조금씩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얻는 과정을 책으로 써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과 그의 고양이가 이렇게 인기있게 된 배경은 바로 이동할때면 그의 어깨에 올라서있거나, 곁에 앉아 그가 연주하는 내내 함께 있어줬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와 다르게 집 고양이는 산책을 하는 모습을 잘 찾아볼 수 없어서 더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렇게 주인을 따라 나온 밥에게 많은 팬들이 밥의 옷과 목줄, 깔개 등을 만들어 선물로 주기도 한답니다.

어깨 위의 고양이, 밥 페이스북(링크)



지금까지 귀여운 고양이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누그러지셨는지요. 

요즘은 이전보다 고양이에대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양이에 대한 편견과 그로인한 학대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양파망에 고양이를 넣어 몸보신용을 팔기도 하고, 재수없다며 때리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고양이는 그렇게 무서운 동물도, 인정머리가 없는 동물도 아닙니다. 사랑스럽고 아껴줘야하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고양이날인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고양이에게 따뜻한 시선을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by. 사슴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