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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지구를 살리는 혼다의 스마트홈

4월 22일은 지구의 날(International Mother Earth Day) 입니다. 벌써 44번째 지구의 날인데요. 오늘 하루만큼은 전 세계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지구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지구를 위해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에너지 낭비 등 지구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날입니다. 작년 지구의 날에는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에는 달력 대신 이것을!을 포스팅했는데요, 올해에는 지속적으로 지구를 살리는 기술을 생활 속에서 적용하는 스마트 홈을 소개하려합니다.




점점 발전해가는 기술에 힘입어 혼다(Honda)에서는 스마트홈(Honda Smart Home)을 지어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스마트홈을 통해 앞으로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 지어진 혼다의 스마트홈은 기초를 지을때 부터 탄소배출량을 꼼꼼히 고려해 만들었습니다. 반죽하는 과정에서 1,000℃까지 열이 올라가고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시멘트 대신 화산활동을 통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포졸란을 사용해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실내 냉난방은 지열을 이용합니다. 이때 여러 개의 물탱크를 이용해 물을 관리하는데요, 지하에서 따뜻하게 덥혀진 물로 겨울에는 바닥을 따뜻하게, 여름엔 바닥을 차갑게 합니다. 첫 번째 물탱크에 모아놓은 따뜻한 물로 집 안에서는 샤워를 하고 설거지를 합니다.





이때 나온 생활하수는 두 번째 물탱크에 저장합니다. 다시 지열로 덥힌 생활하수는 파이프를 타고 집의 바닥과 벽, 천장에 연결된 온수 파이프를 통해 집을 따뜻하게 합니다. 여름에도 땅속에서 시원하게 냉각된 물이 같은 원리로 집안 온도를 조절해 주어서 에어컨이 따로 필요없이 시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난방으로 사용한 물과 생활하수로 정원에 물을 줍니다. 하지만 정원에 심은 식물이 가뭄에도 견디는 튼튼한 종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스마트홈의 실내온도 조절 시스템은 날씨를 예측해 앞으로 에너지가 얼마큼 필요한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창문은 스스로 열고 닫으며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집 안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히 환기시킵니다. 





집안 전체의 조명은 전기 효율성과 빛의 강도를 고려해 LED를 사용합니다. 조명시스템은 해가 진 후에는 노란빛을 통해 좀 더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낮에는 파란색이 풍부한 빛을 사용하는 등 밤과 낮에 맞는 색온도 조절을 통해 거주자의 건강까지 생각합니다.  





태양광 시스템은 하루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은 물론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혼다에서는 태양열 패널이 최적화된 상황에서 2시간이면 출퇴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365일 중 하루가 아닌 365일 내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스마트홈을 통해 미래의 주거환경을 알아봤습니다. 지열과 태양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설, 자동 채광시스템, 태양열 패널을 이용한 전기 자동차 충전까지 화석연료가 아닌 대체 에너지로 살아가는 생활환경이었는데요. 이 모든 것이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생각하고, 만들어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두가 스마트홈에서 살지 않지만, 지구의 날인 오늘 하루라도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는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Honda



by 사슴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