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살고 계신가요? 서울, 대구, 대전, 부산. 혹은 뉴욕, 런던, 파리 등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겠죠. 이렇게 다른 곳에 사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의 ‘지구’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같이 사는 장소, ‘지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프로젝트 데일리오버뷰(Daily Overview)를 소개합니다. 







오버뷰효과(Overview Effect)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직역하자면 ‘위에서 본’이라는 뜻의 이 효과는 우주 비행사가 우주에서 작아진 지구를 직접 바라보며 경험하는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사람이 사는 터전으로서의 지구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그리고 인간의 나약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벤자민 그랜트(Benjamin Grant) 씨는 우주를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데일리오버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하루에 하나, 지구 표면에 서 있는 우리는 알 수 없는 지구의 아름다움, 그 위에 인간이 만든 복잡함을 느끼길 바랍니다. 그리고 인간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돌아보기 원하죠.





벤자민은 자신이 생각한 최근 이슈, 환경적 이슈를 중심으로 구글어스에서 사진을 찾습니다. 그리고 찾은 이미지의 특징이 살도록 보정작업을 합니다. 하나의 사진을 찾을 때 최소 45분에서 1시간가량을 사용합니다. 적은 시간은 아니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에 우리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리기 위해서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사진을 보며 지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 싶었다는데요. 저의 관심을 끈 지구의 모습 10개를 함께 보겠습니다.




터빈 인터체인지 - 잭슨빌, 플로리다, 미국

이러한 구조의 인터체인지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많은 토지를 파괴해야 하기 때문이죠.



원형 축 관수 경작지 - 플리모스, 워싱턴, 미국

콜롬비아 강을 따라 있는 경작지의 모습입니다. 원형 축으로 물을 주는 시스템에 맞춰 생긴 점들이 흥미롭습니다.



석탄 수송 열차 정거장 - 노포크, 버지니아

노포크의 석탄 하역 정거장은 북반구에서 가장 큰 석탄 하역장으로 최대 23,000대의 석탄 열차가 하역할 수 있습니다.



산타모니카 해변 - 산타모니카, 캘리포니아, 미국

파도가 만든 선이 아름답습니다. 



르’에익삼플레 구역 - 발렌시아, 스페인

반듯한 그리드의 구역을 가로지르는 넓은 가로수 길, 다듬어진 모퉁이 길이 특징인 스페인의 도심입니다.



도시를 둘러싼 유채꽃밭 - 죄스트, 독일

밝고 노란 유채꽃의 씨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1. 식용유로 사용됩니다. 2. 난방을 위한 바이오디젤이나 자동차에 사용되는 휘발유와 혼합되기도 합니다. 3. 기름을 만들고 난 부산물은 고단백 가축 사료로 사용됩니다.



튤립 꽃밭 - 리서, 네덜란드

추상화를 연상케 하는 튤립 꽃밭입니다.



란저우 신도시 - 란저우, 중국

란저우 시에서 약 8km 떨어진 곳의 신도시 부지입니다. 건설을 위해 약 800만 평의 산이 깎여 나갔습니다. 중국 전원 지역의 도시화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12년 안에 중국은 백만 명 인구의 도시가 221개, 5백만 명 이상 인구 도시가 23개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현재 인구 5백만 명이 넘는 도시가 유럽에 35개, 미국에 9개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부산 사상구 - 사상구, 부산

인구 27만 5천 명의 부산시 사상구는 1.6km 당 2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 시드니, 뉴 사우스 웨일즈, 호주

시드니의 가장 인기 있는 여가 장소 중 하나인 본다이 비치입니다.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라는 의미입니다. 개미만 한, 한 사람 한 사람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는 사진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미국. 온타리오, 캐나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지구의 모습을 보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데일리오버뷰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독일 뮌헨의 국립독일박물관에서 2016년 1월까지 전시와 사진집 발행의 수익금으로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곳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벤자민은 사람들이 단순히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아름다움이 우리와 지구에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벤자민의 바램처럼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지구를 다르게 바라보기를 기대합니다. 


자료출처: Wired, Daily Overview Website, Facebook, Tumblr, Twitter, Instagram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